2007 현대 유니콘스 10/5 마지막 경기 모습

[경기 후]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 마지막 인사]

[김동수 감독님 선수 시절]

[황두성 코치님 선수 시절]

[클리프 브룸바]

[정성훈 선수]

[김수경 선수... 98년 신인 때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했는데 결국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경기도 수경 언니가 마무리를... ㅜㅜ]

[이숭용 코치님 선수 시절]

[조용훈 선수]

[마일영 선수]

[황재균 선수]

[전준호 코치님 선수 시절 기록]

아직도 이 때 사진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 처음 야구보기 시작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정말 해바라기처럼 이 팀만 바라보고 응원했었는데 그런 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날이었으니까......

이 때 KT로 넘어가는지 알고, 그렇게 슬퍼하진 않으려고 했었지만 결국은 그리 되지 못했고, 정말 선수단과 함께 나도 마음 고생을 많이 하긴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KT가 수원에서 창단한다고 했을 때 더 마음에 안 들었던것 같고, 더욱이 수원구장에 정이 안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기도 한 듯......

이장석 사장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겠지만 솔직히 그건 그거고, 너무 여러가지 많은 상처를 줘서 아직도 그 상처가 잊혀지지 않았다. 사실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무의식 중에 밀어넣을 뿐, 때 되면 스멀스멀 다시 기어올라오니까......

그래도 이 때 아예 야구를 접지 못했던 건 남은 선수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였고, 그렇게 또 많은 시간을 함께 응원해줬다. 지금은 이제 정호도 없고, 팬들이 많아지며 나 하나 없어져도 별로 표시도 나지 않는 상황이기도 해서 야구장에 거의 가지 않는다. 그리고 계속 이 팀 응원하다간(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속이 터질 것 같아서 포기하는 게 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았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 야구장을 찾고, 생각보다 자주 지인들에게 소식을 듣고 있기 때문에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다. 미우니 고우니해도 정말 오랜 시간을 응원해준 선수들과 코치님들도 계시니까 말이다!!!  ^^

<2007. 10. 05 수원 현대 유니콘스 vs 한화 이글스 시즌 18차전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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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era Body : Nikon D80

 Camera Lens : AF-S VR Zoom-Nikkor 70-300mm f/4.5-5.6 G I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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