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키나와도 다녀왔고 목동 시범경기도 보고 왔으며 어제 다시 MLB TV 결제하면서 우리 텍사스 spring training game도 이미 시청했다. 물론 아직 다르빗슈 투구는 못봤는데 돌아오는 이번주부터 봐야할 듯~~~~
그나저나 MLB TV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처럼 보인다. 작년에는 아이패드로만 봐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어제 컴터로 보니 자동으로 HD 화질로 볼 수 있는 것 같고, 분할 화면 기능이 생겨서 다른 게임도 볼 수 있나보다. 어제 늦게는 우리 경기만 있었어서 해보진 않았었는데......
어쨌든 내일 성당가야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안 자고 있는 이유는 시범경기지만 윤석민의 MLB 첫 등판 경기를 보기 위해서이다. 난 꿈을 위해 좋지 않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선수들이 너무 좋다. 게다가 석민이는 선감독때문에 더 일찍 좋은 조건으로 갈 수 없었던 점이 항상 안타까웠다. 진짜 그때 자옥언니랑 미연이한테도 선감독 엄청 욕했었는데......
그래서 난 석민이는 잘되었으면 좋겠다. 현진이는 뭐 내가 응원안해줘도 워낙 많이 해주니 신경이 별로 안쓰였는데(게다가 난 다저스 싫어함, 글고 자꾸 어처구니없이 현진이 팬들 다르빗슈랑은 왜 비교하니, 리그도 다르고 솔직히 달빗이 더 잘하는데??) 석민이는 강한 타격과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쓰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소속이라 더 신경이 쓰인다.벅 쇼월터 감독 성향도 걱정되고...... 그래서 석민이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즐기길... 그리고 다른 것들 신경쓰지 말고 어느 보직이든 MLB 로스터에만 남아주길 바란다. 이와쿠마 케이스도 있으니까!!!
그나저나 성당 다녀와서 다시 좀 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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