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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스크랩][월요깔럼]방송사 중계진 디벼보기

by ♥Elen_Mir 2014. 5. 26.

<출처 : 파울볼 아이시떼루님>

 

 

자 오늘은 이번주 중복중계로 욕을 힘껏 듣고 계시는
중계방송사와 거기에 속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질타를 받고 계신 중계진에 대하여 고찰을 시도해 볼까한다.

시즌 전 MBC espn의 MLB중계권협상난항에 의한 프로야구의 복귀는 파울볼러들의 하루에 한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중계를 기대하게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시즌초 MBC espn의 KBS 따라잡기의 일환인 삼성중계 같이하기에 의해서 중복중계에 의한 팬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사자팬들조차 이유도 모른채 미안해할만큼 -_-;)
하도 욕을 들으셔서 배가 부르셨는지 요즘은 뜸해졌지만
다시한번 이번주의 KBS와 MBC의 돈독한 우정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닐까하는 우려는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어쨌든 다음주는 지켜보기로 하고
방송사와 중계진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겠다.

서론

확실히 중복중계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이번시즌 MBC espn의 가세는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없다.
(뜬금없이 드는 생각이지만 케이블이 활성화되기전 과거 야구팬들은 한정된 공중파의 중계를 제외하면 어떻게 프로야구를 즐기셨는지 매우 존경스럽다.-_-;)
잘해서 주말에 공중파의 중계가 잡히는 날이면 4경기 전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시즌초 갑작스런 개비오의 행태에 SBS SPORTS가 탈락할 뻔한 가슴쓸어내릴 만한 불안한 일도 있었지만 어쨋든 지금은 3개방송사에 의해서 웬만하면 자기팀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이씨떼루 연구소에서는 8개팀을 중계방송 편성에 따른 전력을 조사하던 중 2강-2중-4약으로 구분하게 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_-;

여기서 어떤 독자분들은 "각 방송사에 따른 통계를 내밀어라!"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워~워~'  진정해주시라.
이건 변명이 아니라 필자 4월2일부터 옛날 편성표를 들춰내며 노가다작업을 하려했지만 방송사의 사정에 따른 수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에 결국 포기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통계에 약해서 그런것 아니냐"라고 말씀해주신다면 no comment로 일관할 것이다.-_-;)

어쨋든
삼성-롯데               2강
LG  -기아               2중
한화-SK-두산-현대  4약   이런식의 통계가 나와버렸다.

삼성이야 전경기중계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1극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롯데는 시즌초에는 조금 뜸했지만 성적이 좋아짐과 동시에(두산은 왜 싫어하냐 -_-;)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있다.
기아-LG는 성적이 안좋았을때는 왕따를 당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았지만 이제는 차츰 해주는 추세이며
다들 아시다시피 현대-SK-두산-한화는 마이너적인 취급을 받게 된다. (SK는 iTV의 부제가 매우 아쉬울 뿐이다.)

본론

1.SBS SPORTS

중복중계를 단한번도 하지않았을 뿐더러 싫어하는 매우 칭찬받아 마땅한 훌륭한 방송사이다.  가끔씩 중계가 중복되는 주에는 피해서 다른 구장에 가주는 기특한 일도 서슴치 않아서 필자는 SBS SPORTS를 매우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물론 가끔 다른 경기때문에 녹화중계를 해주기도 하지만 야구채널도 아니고 고교야구를 해주기도 하니까 넘어가주도록 하자.

자 그럼 SST 방송의 선발과 클린업을 살펴보도록 하자.

선발진             클린업          대타
임용수             김상훈          박노준
최춘식             이광권
                     김광철


보시다시피 이 팀은 극강의 1선발과  OPS 1할을 넘는 훌륭한 4번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선발이 2명밖에 없고 5번타자가 조금은 부진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재주급의 대타를 보유함으로서 어느정도 단점을 보완한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파울볼러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조합은
임용수-이광권 조합이며 3번타자 김상훈 선수도 나름대로 방송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필자가 의문점이 드는 것은 왜 5번타자보다 타율이 뛰어난 대타 박노준 선수가 출루율이 1할도 못넘기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팀의 프런트에게 미움을 받는다거나 연봉의 한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살짜쿵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Key Caster

일주일에 4번은 등판하는 극강의 마당쇠 임용수올시다!


이 선수를 주목하자!
아무래도 선발진이 두텁지 못하니 혹사가 우려되지만 그래도 항상 완투를 해주는 극강의 마당쇠이다.  현장의 생생함을 잘 전달해주며 재치있는 위트와 유머 센스 한마디로 무명이 많은 야구전문 아나운서 캐스터계에서 이만큼 팬에게 인기있는 선발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무튼 SBS팀은 앞으로 5번타자를 대타로 돌리고 박노준선수를
클린업에 포함시키길 권하는 바이다.  

2.MBC espn      

아무래도 늦은 프로야구 합류로 너무 KBS를 의식해서 중복중계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 방송사이다.
역시 모니모니해도 이 방송사의 강점은 espn의 계약으로 좀 더 뛰어난 화질과 리플레이(너무 자주하지만 -_-;) 경기 후의 하이라이트 등 이제까지 야구중계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시도를 해줌으로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칭찬받을만 하다.
(자 이제 KBS와 절교하는 센스를 가지도록 하자. -_-;)

그럼 선발진과 클린업을 살펴보자.

선발진             클린업          
한명재             김봉연        
이명진             허구연
임주완             한만정
새영입(누구인지 모르겠다.-_-;)



뛰어난 방어율을 자랑하는 1선발 한명재 캐스터와
극강의 타율을 자랑하는 4번타자 허구연위원이 계시는 팀이다.

다른 팀과는 달리 양적으로 풍부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3선발이 현장감은 생생하나  팬들에게 그리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플라이하나에도 열광하는 중계는 조금은 난해하다.-_-;)  조성민의 해외진출에 의해서 클린업에 빵구가 생기는 시련을 거쳤지만 김봉연위원을 스카웃해옴으로서 구색은 맞추게 되었다.

MBC는 극강의 4번타자를 보유했지만 이를 보좌해줄 3,5번 타자가 부진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 팀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3번타자는 아직까지 조금은 경험이 미숙해보이며
5번타자가 타율이 2할도 되지 않음은 매우 불안해보인다.

역시 팬들에게 사랑받는 조합은 한명재-허구연 라인이며
난타를 당할만한 라인으로는 임주완-한만정 라인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연예인야구해설의 잔상이 너무 각인되어 있다.-_-;)

Key Caster

뛰어난 경험과 센스를 두루 갖추신 허구연 위원올시다!


시즌초 잠시 MLB와의 외도로 인해 현장감이 조금 떨어져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극복하시고 위트까지 갖추고 나오시는 센스를 발휘하셨다.

앞으로 조금은 출루율이 높아지길 기도해보자.-_-;

어쨋거나 양적으로 풍부한 선발진과 극강의 4번타자의 존재이유는 이팀의 크나큰 장점이라 볼 수 있겠다.
뛰어난 비쥬얼도 좋지만 리플레이는 2번만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길 바래본다.
(아니면 다음타자가 초구에 타격을 하지말도록 기도해보자.-_-;)

3.KBS SKY SPORTS

무난한 선발진과 무난한 클린업을 가지고 있는 무난한 방송사이다.
이 팀의 비쥬얼 역시 매우 무난하다.-_-;

장점과 단점은 말할 것도 없이 끝도 없는 무난함이라 할 수 있겠다.
MBC와의 우정이 매우 돈독해서 중복중계를 많이 해주는데 이것이 MBC의 잘못인지 KBS의 잘못인지 필자 구별하기 너무도 어렵다.-_-;

그럼 선발진과 클린업을 살펴보자.

선발진             클린업        
권성욱             김용수          
이기호             하일성
                     이용철



보시다시피 2명의 선발진이 분담하는 마운드를 가지고 있으며
시즌초 김용수위원의 영입으로 클린업을 맞추게 되었다.
극강의 타자는 없지만 통합적으로 보자면 제일 고른 클린업이라 생각한다.

4번타자 하일성해설위원은 역시 뛰어난 경험과 완급조절 놀랄만한 신끼있는 해설로 역시 하일성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번트에 대한 애정과 왼손투수가 선발이면 선발오더에서
왼손타자가 없는 것이 낫다는 해설은 아무래도 너무 정적이고 발전이 없다라는 우려를 낳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선발이 왼손이니까 박한이가 나온 것이 의외라든가...-_-;양준혁이 번트를 대야한다던가 -_-;)

그런 것을 생각하더라도 그의 경험과 정확한 예상지적은
다른 팀 4번타자와 견주어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3번,5번 타자 역시 무난하게 해설을 잘하신다.

Key Caster

야구 몰라요~의 하일성이올시다!



야구중계에서 하일성위원을 빼놓고 말할 수가 있겠는가.
엄청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는 그의 눈부신 성적은 칭찬받고 박수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조금은 발전하시도록 권유해보자.-_-;)

어쨋거나 너무 무난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만큼
조금은 비쥬얼쪽에서 개편을 이루며
MBC에서 절교를 안해주면 연락하지 않고 절교를 당하는 센스를 발휘해도록 해보자.-_-;


결론

어쨋거나 MBC의 가세로 양적으로 풍부해진만큼
중복중계는 합의해서 서로 피하는 단합을 보여주며
프로야구도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만큼
중계도 그만큼 앞으로 발전해주길 바래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웨이버공시된 구경백해설위원의 조속한 복귀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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