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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11 파울볼 한국시리즈 예상평

by ♥Elen_Mir 2014. 5. 28.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326>

 

<정리 :  우왕군 님>


 

 

파울볼 한국시리즈 예상평 -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금번 예상평 이벤트에는 총 21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플레이오프와 다르게 이번에는 5:16로 나뉘었습니다.

SK 승리 :
페트라, 나젤라,  캐넌짱&영감님,  지노져니예은™,  Kershaw    

삼성승리 : 
이휘경,  델리키통,  티파니에서아침을,  Lenore,  Pedroia,  그리핀,  우롱차, 我回在白夜,  수눅문약,  교리자, 2002년6차전,  55.호타준족,  인천의김경기!!,  ♥16.Elen,  파이데이,  1번선발        




SK 와이번스

페트라 (SK in Game 5) :  두팀 모두 강팀이다. 삼성이 전통의 강팀이라면 SK는 신흥 강팀.강팀과 약팀의 차이점은 딱 이길 만큼/질 만큼(?) 점수를 낸다는 것이다. 그 견적은 결국 투수진에서 나온다.

선발뿐만이 아니라 불펜, 마무리를 통털어서 견적을 뽑아낼 만한 투수를 보유해야 가능할 일이다. 이 두 팀은 그러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에서는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할 투수가 없지만 중간에서 마무리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8개구단 최고를 다투는 팀이다.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고 굳이 우열을 가려보자면 선발에서는 근소하게 삼성이 앞선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중간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SK가 조금 우세. 마무리는 세이브왕을 보유한 삼성이 우세하다. 기세 싸움에서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푹 쉰 삼성보다 준플-플옵을 거치면서 탄력받은 SK가 좋아보인다. 게다가 작년의 경험치까지 더한다면 더욱.

시즌에서의 모든 기록은 전체적으론 삼성이 조금 앞섰다고 할 수 있지만 거의 근소한 차이일 뿐 비슷한 상대기록을 보여 준다. 타자들까지도.

1차전부터 마지막 챔피언이 결정될 때 까지 매 경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길게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결국 불펜이 좀 더 많고, 좀 덜 소모하는 팀이 챔피언컵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칭스탶이나 타자(야수)들은 자기 팀의 투수들을 얼마만큼 믿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느냐에 따라서 공격력이 달라지지 싶은데 두 팀 모두 너무 심하게 믿는 사태가 벌어지지만 않으면 균형있게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것 같다.

결국 잘 치는데도 점수는 많이 나지 않는 뭐 그런 경기들이 예상되는 가운데 큰 거 하나에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커보인다.



나젤라 (SK in Game 6) : 단기전에서 이만수 감독대행의 투수진 운영은 신기에 가까웠다. 과감하면서도 뚝심이 있었고, 기다릴 줄 알면서도 타이밍을 정확히 집어냈다.

1차전 선발이 고효준으로 내정된 것은 sk 입장에선 논개 작전이면서도 삼성에게 괜찮았던 고효준이라 기대해볼만하다. 역시 1차전이 중요한데, sk는 기존의 선발자원(송은범/고든/윤희상)을 아끼면서 고효준을 내세웠기에 적지에서 진다해도, 큰 충격을 받을만한 부분은 아니다. 반대로 삼성 입장에서는 1차전을 놓친다면 시리즈 전체가 엉망이 될 공산도 산재해 있다. sk입장에서는 송은범이나 윤희상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전체적인 수비 짜임새나 공격력은 sk가 다소 앞선다고 보여지며, 삼성은 전체적인 투수진에서 제법 앞서고 있다. 삼성이 투수진으로 sk의 타선을 압도한다면 의외로 시리즈는 싱겁게 끝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의 기세 싸움과 비 때문에 sk는 하루 더 쉴 수 있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캐넌짱&영감님 (SK in Game 6) : 시즌 말미 구단에서 말도 안되는 사상 초유의 우승팀 감독 경질을 단행한 sk 그리고 수 많은 팬들의 반발로 얼룩진 시즌이였지만 지난 4년 동안 큰경기 경험이 몸에 익은 선수들과 가을만 되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몇몇 선수들의 기가 막힌 호수비 퍼레이드로 준플 플옵을 거쳐 프로야구 최초의 5연속 코시를 이룬 비룡의 우승을 점쳐 봅니다.

준플에선 2011년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한 기아를 꺽었고, 플옵에선 11년 최강의 타력의 팀을 꺽었는데 코시에 만난 삼성은 두 팀과는 약간 상이한 불펜 최강의 팀이자 현재 비룡에 가장 비슷한 캐릭을 가진 팀이라 사실 승부를 점치기가 쉽지는 않지만, 7차전까지 길게 보고 선수들의 경험과 큰경기에서 자기의 플레이를 할 수있는 몸의 익을 습관을 기억하게 한다면 4승 3패 정도로 비룡이 우승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시즌 기록, 선발, 불펜, 타력~ 이런 의미 보다는 시리즈 전체가 분위기 싸움이 될 것 같고 만약 삼성이 초반 2연승하면 4:0의 일방적인 승부가 될 수도 있지만 만약 비룡이 대구 2연전중 한게임이라도 잡으면 6차전 또는 7차전에서 비룡이 이긴다고 봅니다



 지노져니예은™ (SK in Game 7) :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SK는 SK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한국시리즈 기간동안 SK의 선발투수는 송은범, 윤희상, 고든, 김광현으로 예상되며, 불펜으로는 정대현, 정우람, 박희수, 엄정욱, 이영욱, 이승호 등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상으로 바져있던 글로버가 복귀를 한다면 투수진은 삼성에 비해서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SK의 타력은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포스트시즌을 통해서 SK의 선수들은 실전 경기 감각을 계속 유지고 있으며 정근우, 최정, 박정권 등의 가을사나이들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의 경우는 매티스, 저마노, 장원삼, 차우찬, 윤성환 중에서 4명이 선발투수로 예상되며, 정현욱, 권혁, 권오준, 안지만, 정인욱, 배영수, 오승환 등이 불펜을 맡을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투수력은 SK와 비교했을데 동등하거나 비교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타력이다. 삼성의 주전 선수중에 최형우를 제외하면 3할이 넘는 선수가 없다. 이때문에 부상중인 배영섭이 복귀가 간절히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전체적으로 투수전이 될것으로 생각되며 양팀 모두 불펜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서 초반에 점수를 선취하는 팀이 상당히 유리할것으로 생각된다. SK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김광현의 부활과 연이은 연투에 따른 불펜의 체력회복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생각되며 삼성의 경우는 최형우의 앞뒤에 포진하는 박석민과 채태인아 얼마나 서포트를 해주느냐가 승리의 열쇠로 생각된다.

삼성의 경우 치진 SK의 투수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서 초반에 승부를 걸어서 5차전 이전에 승부를 봐야할 것으로 생각되며, SK의 경우는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의 판단을 정확하게 해서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만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7차전까지 가는 장기전끝에 경험이 많은 SK의 우승으로 예상된다.



 Kershaw(SK in Game 7) : SK와 삼성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일단 삼성이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SK는 막강전력의 롯데를 이기고 올라왔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과 SK 모두 불펜이 막강하지만 선발의 위압감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투수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타격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은데 삼성은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위압감있는 타자가 부족한 반면 SK에는 가을 버프를 받은 박정권과 최정, 정근우에 안치용까지 컨디션이 최고조입니다. 따라서 혈전 끝에 SK가 최종 승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





삼성 라이온즈


 이휘경 (삼성 in Game 5) :
사전에 코리언시리즈 예상을 하면서 롯데가 올라오면 삼성의 4-2 우세, SK가 올라오면 삼성의 4-1우세를 쓰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SK가 올라왔고, 당초와 같이 삼성의 4-1 우세를 예상한다. SK가 접전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처음 2연전 중 반드시 한 게임을 잡아야 하고, 솔직하게 첫 경기를 잡는게 좋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과연 그럴 힘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구원진은 조금씩 지쳐가는 것이 보이고, 작은 이승호 선수가 작년의 포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에는 박희수-정대현-엄정욱-정우람... 이 라인에 분명 한 둘 씩 이가 빠질 것이다.

반면 삼성은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이 조절된 선수들이 나온다. 변수라면 앞서 말한대로 대구 2연 전 중 1경기를 잡는다는 조건...만약 여기서 2-0으로 밀리면 조기에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다. 양팀의 키 플레이어는 타자 쪽에서는 박석민과 최정, 투수 쪽에서는 김광현과 차우찬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선수들 중 누가 먼저 살아나느냐에 따라 경기가 묘하게 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내야 수비도 변수가 되리라 생각한다.



 델리키통 (삼성 in Game 5) : SK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거쳤고, 게다가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이었다. 이 혈전의 와중에 SK는 준플에서 비교적 체력을 비축했던 중간 계투진의 소모를 피할 수 없었으며, 그러한 체력 소모는 한국시리즈 내내 SK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오랜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시즌 말미 지친 기색이 보였던 계투진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SK와 삼성 모두 중간 계투진의 질과 양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야구를 하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인 계투진에서의 이러한 체력 차이가 시리즈에 미칠 영향은 굉장히 크다.

게다가, SK는 김광현의 현재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것, 게다가 현재 선발진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고든이 플옵 최종전에 등판하면서 한국시리즈 1차전 등판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선발로 활용할 수도, 그렇다고 중간에 활용할 수도 없는 애매한 처지가 되어버린 김광현을 어떤 식으로 등판시킬 것인가, 그리고 1차전 선발로 나설 송은범이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가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삼성의 경우 '알파이자 오메가'인 최형우, 그 외의 기타 등등 타자들(;;;;;)에게 긴 휴식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가 변수. 적어도 1-2차전은 경기 감각 때문에 조금 고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송은범이 1차전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SK가 승리를 거둔다면 시리즈는 6차전이나 7차전까지 갈 것 같고, 송은범이 일찍 강판 당하고 접전이 이루어진다면 1차전의 SK 승리 여부와는 관계 없이 시리즈는 4:1 정도로 삼성이 끝낼 확률이 높다고 본다.



 티파니에서아침을 (삼성 in Game 5) : 삼성에는 작년까지의 김광현.10년의 류현진.그리고 11년의 윤석민은 없다. 그리고 3위로 준플에서 기아. 플옵에서 2위 롯데를 이기고 올라간 SK의 기세는 분명 대단하다. 김광현이 1이닝만 던지고 내려와도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불펜진의 깊이와 높이는 최강불펜이라는 삼성에 비해 절대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지만 롯데 VS SK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삼성이 이기리라 생각되는 이유는 한국시리즈 직행팀의 우승확률이다. 작년에도 두산과 혈전을 치뤘지만 삼성이 SK에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질거라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 하물며 작년의 삼성에는 차우찬.장원삼이 부진한 시즌도 아니었고 불펜의 깊이는 올해와 마찬가지.그리고 플옵의 기세까지 있었지만.. 라인업.불펜.수비 모두 다 두팀의 전력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은 푹 쉬었고 SK는 지금 지쳐있는 상태이다.

SK가 5년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그리고 작년과 붙는팀은 같지만 이번에는 양팀의 위치가 바뀌었다. 올해는 사자가 표효를 할 때라고 생각된다



 Lenore (삼성 in Game 6) : 삼성과 SK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투수력이 좋은 팀이다. 반면, 두 팀의 공격력은 평범했다. 최고의 방패를 갖춘 두 팀의 맞대결이라 이번 시리즈에서 많은 득점은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SK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정규시즌 부진했던 박정권이 완벽하게 살아났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정근우도 최상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반기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던 안치용도 포스트시즌에서 연일 맹타를 보이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부진했던 공격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진 상황이라 삼성의 막강한 투수진을 위협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홈런왕 최형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심하다. 중심 타자 중 한 명인 박석민은 후반기에 .247의 타율에 그쳤고, 채태인과 조영훈도 미덥지 못하다. 배영섭이 돌아온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여전히 타선의 짜임새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베테랑 박한이가 시즌 막판 회복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지만, 후반기에 계속된 타선의 침체가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된다면, 박희수, 정대현, 정우람, 엄정욱 등이 버틴 SK의 철벽 계투진을 공략하기 버겁다.

 

SK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선발진이 약한 팀이었지만, 김광현과 글로버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투수력에서 삼성을 압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들이 회복하지 못하다면 지금의 지친 투수진으로는 삼성의 마운드와 맞불을 놓기 어렵다는 뜻이다. 끝판대장 오승환을 비롯해 안지만, 정현욱, 권혁 등이 버틴 삼성의 불펜진과 후반기 맹활약한 매티스와 저마노의 외국인 듀오, 장원삼, 윤성환, 차우찬의 기존 선발진까지 삼성의 투수진은 물샐 틈 없이 단단하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구슬들을 잘 꿰맨다면, 제아무리 SK 타선이 불타고 있어도 많은 득점을 올리긴 힘들 것이다. 투수진의 양과 질에서 앞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진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삼성과 포스트시즌을 거듭하며 완전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SK의 치열한 다툼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Pedroia (삼성 in Game 6) :
이번에도 Log5를 이용해서 예상 결과를 구해보았다. 비록 포스트시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수비진과 탈삼진율에서 SK는 삼성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에겐 오승환이라는 역대급 마무리가 있으며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벌써 아홉 경기나 더 경기를 치뤘다.
수비진과 탈삼진율에서의 우위를 가진 SK가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양과 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불펜 투수들의 맹활약이 필수적이다. 삼성은 믿었던 오승환이 무너진다면 수비진, 탈삼진율, 마무리라는 포스트시즌의 성공 확률을 올려주는 세가지 중요한 포인트중 단 하나도 가지지 못하게 되지만 오승환이 무너지는 모습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에 이건 개인적인 이유기는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에도 감독이 쓸데 없는 개입을 최소화 하고 상식적인 운영만 해도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걸 보고 싶은 소망도 한몫 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만 먹는다'와 같은 말도 안되는 미신도 이젠 한국에서 사라질때가 되었다. 포스트시즌 성적과 경험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핀.(삼성 in Game 6) :  
어쨋거나 SK는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져가면서 하루만의 휴식밖에 얻어내지못했다... 이부분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것이다...

하지만 플옵때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수있다...  때문에 시리즈1차전은 양팀에게 매우중요할것이다...  삼성의 경우 1차전에서 패한다면 시리즈우승을 낙관하기 어렵다...  물론 SK는 마운드전력을 상당부분 쏟아부었으며 특히나 불펜에서의 여력은 삼성과 접전에 들어갔을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리라본다...  

뭐~  결국 삼성이 4승 2패로 시리즈를 가져간다고 예상은 하는바지만 1차전을 SK가 가져간다면 그 반대로 시리즈는 끝난다고본다...   



우롱차 (삼성 in Game 6) : 작년 똑같이 KS에서 만난 두 팀이지만, 전력은 작년과 사뭇 다르다. 작년 SK에는 리그 최고의 선발 중 하나였던 김광현이 있었지만, 올해의 김광현은 작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의지할만한 선발투수라고 할 수 없다. 반면 삼성에는 윤성환, 저마노 등 작년보다 뛰어난 선발투수들이 보강되었고, 불펜의 전력은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 더욱이 오승환이라는 난공불락의 마무리가 추가되면서, 후반부에 갈수록 삼성에게 점수를 빼앗는 것은 힘들어질 것이다. 양팀 공격에서 키플레이어가 될 선수는 SK에서는 최정, 삼성에서는 강봉규를 꼽겠다. 최정은 박정권 앞에서의 출루를, 강봉규는 최형우를 거르더라도 타점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我回在白夜 (삼성 in Game 6) : 작년과는 반대의 생황에서 두팀이 또다시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걸치면서 체력이 떨어진 SK선수들을 삼성이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두팀모두 뛰어난 공격력보다는 탄탄한 불펜운영을 장점으로 하는팀. 문제는 플레이오프 말미부터 SK 불펜진이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필승 계투조인 박희수, 정우람, 정대현, 엄정욱 모두 시즌때의 공을 던지지 못했다. 원래 일정대로 플옵 5차전이 열리지않고 비때문에 하루 미뤄져서 하루만큼의 휴식을 더 취한것이 그나마 행운.
선발싸움에서는 삼성이 유리해보인다. 김광현이 제 컨디션이 아니고 글로버는 결국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윤희상과 고든이 고군분투하겠지만 메티스, 윤성환, 저마노, 차우찬이 이끄는 삼성 선발진이 더 무게가 있어보인다.
문제는 역시 삼성의 타력이 될 듯하다. 시즌 중에도 결코 강력한 타선이라고는 할 수 없던 삼성 타선인데, 경기가 없던 긴 휴식기간 동안 떨어진 타격감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키포인트는 역시 양팀의 4번타자들. 삼성 투수진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박정권을 얼마나 막아주느냐, 최형우는 올시즌 최고의 타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인가?



 수눅문약 (삼성 in Game 6) : 작년 시리즈에서 삼성의 압도적인 패배는 두산과의 치열했던 플레이오프 때문이었다. 삼성의 최대의 강점인 불펜을 두산과의 승부에서 많이 소모했고, 삼성라이온즈는 한국 시리즈를 앞두기도 전부터 사실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다. 비슷한 컬러의 두팀(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뽑고, 불펜으로 틀어막는)의 대결에서 '충분한 휴식'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두팀의 불펜은 양과 질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최고이고, 둘다 최고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최고의 불펜이 좀 더 유리한 입장에 서 있을 것이다.

타격은 두팀모두 시즌내내 어려움을 겪은 부분인데 가을의 SK의 타격은 평소의 SK와는 다르다. 박정권, 최정, 정근우같은 SK의 기둥뿌리들과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안치용이 있는 SK가 최형우와 꼬꼬마들의 상성보다는 꽤나 우세하리라고 본다. 김광현이 부진하고 글로버의 복귀가 불투명한 SK보다는 삼성의 선발진이 근소하게 좋아 보인다.

시리즈를 길게 끌고가면 SK의 핵심 불펜자원들의 체력저하로 삼성이 꽤나 유리할테니, SK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시리즈를 끝내는것을 목표로 해야된다. SK가 이긴다면 4-0이나 4-1정도, 삼성이 승리한다면 4-2나 4-3에서 시리즈가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SK가 삼성보다 우위에 서있는 타력이 1위팀의 가장 큰 무기인 '충분한 휴식'을 압도하지는 못할것 같아서 삼성의 4-2정도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교리자 (삼성 in Game 6) : 투고타저인 11시즌의 분위기처럼, 우리는 1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리에 필요한 점수만 나고 지키는 스타일의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는 무엇보다 선취점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며, 이런 타입의 야구를 하는 팀은 역시 삼성이다.

삼성은 전임 감독 시절부터 지키는 스타일에 최적화된 팀이다. 특히 단기전에 있어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불펜진과 시즌 MVP급 성적을 오승환의 존재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다만, 공격에 있어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최형우가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내는지와 기동력으로 만들어 낸 찬스를 박한이, 진갑용이 얼마나 살려주는지가 삼성이 어렵게 이길지, 쉽게 이길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듯하다.

지난 2주간의 명예로운 혈투 끝에 결국 SK에 남은 것은 불펜진의 피로누적이다. 힘을 비축해서 한 번에 쏟아 부었던 10년 한국시리즈와는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다. 하지만, 올 시즌 삼성에 극강인 송은범이 건재하고, 박정권, 안치용의 타격이 꾸준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10년 한국시리즈 파트너로서 삼성을 이겨보았던 자신감은 SK선수들에게 큰 밑천이 되어 삼성이 쉽게 패권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저지할 것이다.



2002년6차전(삼성 in Game 6) : 압도적인 투수력을 보유한 두 팀의 대결이다. (삼성과 SK의 팀 방어율은 3.35와 3.59로 전체 1,2위. 3위인 KIA의 팀 방어율이 4.10이다) 반면 양 팀의 타력은 전체기록으로나 상대전적으로나 서로를 공략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삼성의 대 SK 방어율 3.00, SK의 대 삼성 방어율 3.59. 특히 삼성의 대 SK OPS는 .658에 불과했다. (올시즌 죽을 쑤다못해 죽 프랜차이즈 차릴 기세였던 박한이의 OPS가 .691이다!!!)

 

결국 1점의 승부로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점에서는 충분한 휴식기를 가졌던 삼성이 우세하다. SK의 에이스 김광현이 난조에 시달린다는 것도 삼성에게는 희소식.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고든의 어깨가 무겁다. 덧붙여 정상호가 삼성의 압도적인 기동력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올시즌 삼성의 팀도루는 158개로 SK보다 43개나 많았다. 그런데 삼성의 대 SK전 팀도루는 9개에 불과하다!) 1점이 소중할 것으로 보이는 시리즈에서 기동력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키플레이어: 삼성 - 매티스, SK-고든



 55.호타준족 (삼성 in Game 7) : 두번의 혈투를 벌이고 올라오는 sk 상대로 기다리고 있는 삼성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sk가 비교적 불펜을 많이 소모하고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두번의 시리즈는 체력소모가 클 듯 싶네요. 게다가 비슷한 스타일의 삼성인데 반해 플옵에서 보여준 sk 선발진은 제컨디션이 아니고 정우람/정대현도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반면 삼성은 최강의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선발도 확실한 카드는 없지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보입니다. 언제든  퀵후크가 가능하고 선발-불펜 전천후 카드도 많아서 단기전 쥐어짜기에는 최적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타선인데 삼성은 최형우에게 다소 집중되는 생산력, 반면 sk는 박정권 정근우를 필두로 고른 활약.. sk는 초반 분위기를 잡아온다면 승산이 있겠지만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역부족이 아닐까 싶네요. sk가 우승하려면 5차전에서는 끝내야 되는데 확률상 희박해 보입니다. sk는 역시 박정권에게 견제가 심하게 갈걸로 보이는지라 안치용 최동수같은 타자들이 잘 쳐야될것 같고 삼성의 경우는 김상수 박한이가 최형우에게 얼마나 찬스를 만들어주느냐가 관건일듯 싶네요. 최형우를 배제하고 승부하는 전략을 쓴다면 그 앞뒤타자 쪽에서 승부가 갈릴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mvp는 박석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천의김경기!! (삼성 in Game 7) : 역대 4번째 리턴매치다. 앞의 세번의 시리즈에서 이렇게까지 전력이 뒤바뀐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작년과는 판이한 전력이다.

 

삼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강력한 불펜진과 평균 이상의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그 전력은 어디 안갈것이다.
하지만 올시즌 내내 걱정을 줬던 타선은 시즌말미로 갈수록 더욱 심각성을 드러내면서 정말 최형우만 막으면 되는 타선의 모습마저 보여주고 말았다.
배영섭이 과연 돌아올 것인가, 채태인과 박석민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가 승부의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SK는 삼성에 "버금"가는 불펜진과 조금더 우위에 있는 타력과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냥 붙으면 SK의 손을 들어주겠지만, 무려 9경기를 치루고 올라온팀이다. 삼성의 무딘 경기감각? 1차전 5회까지만 헤매면 충분하다.

삼성이 SK선발진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장원삼과 차우찬이 정말 부진하지 않다면 과정은 어렵더라도 우승이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SK는 김광현의 부진, 고효준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결정할거라 본다. 



♥16.Elen (삼성 in Game 7) :사실 플옵에서 한국시리즈로 누가 진출한다한들 업셋은 어려울 것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많은 경기를 치루지 않았다면 확률상 도전할만하기는 한데 많은 경기를 치룬 SK가 그러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인다. 그저 삼성을 끈질기게 괴롭히리라는 예상만 되었을 뿐......

삼성은 선발투수, 불펜, 마무리 할 것없이 매우 강한 데다 투타의 조화가 가장 잘된 팀이기도 하다. 역대 우승팀을 봐도 투타의 조화가 뛰어난 팀이 우승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상대 기록을 보면 의외로 타선은 SK에 많이 고전했는데 SK는 투타 모두 삼성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투타의 조화는 삼성을 상대하는 SK도 만만치는 않았던 듯 하다.

그리하여 최소 6차전은 갈 것이라 생각하며, 7차전까지 갈 확률도 꽤 된다고 본다. 삼성에서의 키워드는 장원삼, 최형우일 것 같고, SK는 엄정욱, 정근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파이데이 (삼성 in Game 7) : 삼성과 SK의 리턴매치가 지난해 이후 다시 성사됐다..
지난 한국시리즈는 SK가 4승이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지만 올 한국시리즈는 분명 지난해와 다를게 분명하다. 일단 삼성은 1위로 올라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 둔 팀이고 SK는 준플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무려 9게임을 치르고 올라왔다. SK의 강점이 불펜에 있다는걸 감안하면 09한국시리즈와 같은 불펜체력소모가 예상되는 시리즈다. 일단 두팀은 불펜의 강점을 두고 있는 팀이다. 8개구단중 1,2위를 다투는 팀이니 후반으로 갈수록 두팀다 지키는 야구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면 승부는 당연히 초반에 내야 그 게임을 가져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론이 선다.

일단 선발진에서 보자면 차우찬,윤성환,저마노,매티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SK선발진 김광현, 송은범, 고든, 윤희상에 비하면 우위에 선다. 삼성선발이 류현진, 윤석민 같은 특급선발은 없지만 올시즌 8개구단중 가장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보여줄정도로 선발진의 무게는 삼성이 높다. 중간계투 부분은 마무리를 제외한 삼성과 SK의 전력이 비슷해 보인다. 다만 삼성은 그 엇비슷한 불펜진에 끝판왕 오승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타선에서는 삼성이 홈런왕 최형우를 보유하고 있고 SK는 가을만 되면 터지는 박정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볼때 타선전체적으로 투팀모두 어느팀이 낫다고 할수 없을정도로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매경기의 승패의 결과는 결국 선발투수진이 얼마나 실점없이 버티느냐가 한국시리즈의 패권을 가른다고 볼수 있고 불펜에서 선취점을 먼저내고 앞서나가는 팀이 결국 그점수를 끝까지 지킬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선발투수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의 우승을 예상해 본다. 하지만 가을야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SK라 쉽게 물러나지 않을거라 보고 6,7차전선내에서 결판이 나리라 본다.



 1번선발(삼성 in Game 7) : 페넌트레이스 1위팀과, 플옵 최종전을 치룬 팀의 한국시리즈라면 업셋은 없다. 가을 야구가 불펜 싸움이고 오승환을 보유한 삼성이 기다리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

변수는 있다. 상대가 SK와이번스라는 거다. 그들을 왜 강하게 평가하는지,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 동안의 기억과 '포스'가 있어서다. 게다가, 불펜 소모가 생각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적었다는 건 혈투를 치르고 올라왔던 예전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거지. '산넘어 산' 불펜이 겹겹이 벽을 쌓은 삼성과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가을 야구가 길어질 수록 투수는 적어지고, 막아야 할 이닝은 길어진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충분한 불펜진을 가지고 있지만 삼성에 비해서는 글쎄다.





예상평


올시즌 기록


총평 :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제가 꼽는 키워드는 플레이오프 때와는 다르게 선발진입니다. 과연 SK의 선발진은 조기강판을 피해, 지친 불펜에게 걸리는 부화를 최소화할 것인가. 삼성의 선발진은 과연 얼마나 잘 던질것인가? SK의 고효준이 1경기 그리고 4경기, 만약 7차전까지 간다면 3경기에 등판하게 될텐데, 과연 고효준은 SK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타팀팬인 관계로, 두 팀이 류중일 감독이 말한데로 8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해, 긴 겨울을 맞이해야할 야구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간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 진짜 설렁설렁 작성한 거 티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올해 이상하게 야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이 두 팀간의 경기가 어땠는지 기록으로 밖에 캐치가 안되어서 말이지~~

뭐 삼성 투수진은 말이 필요없지만 야수진은 최형우와 아이들이었던 건 기록에서도 나타나나, 의외로 배영섭과 김상수가 대 SK전에 강했어서 어느 정도 점수만 뽑아놓으면 그냥 삼성이 이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K는 초반에는 지금의 기세가 영향을 미칠런지는 몰라도 점점 갈수록 지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SK는 누가 썩 강하다 이런 선수는 많이 안보였는데 그래도 막을 땐 막고, 점수 낼 때는 내고... 얼핏보면 삼성이랑 비슷한 방식으로 이긴 거 같긴 하다. 엄정욱, 정우람이 대 삼성전에 엄청 강했던데 실제로 어떨지는 잘 모르겠고, 타자 중에선 임훈이 엄청 강했어서 임훈 활용도를 이만수 감독이 좀 생각해봤음 싶긴 하더라~~

 

아무튼......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를 경기는 딱히 보지 않았어도 어느 정도 지켜본 결과 즐기는 사람 못 따라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기아나 롯데 선수들은 긴장감이 너무 컸었던지 그것이 플레이로도 연결이 된 거 같았으나, SK는 하도 큰 경기를 많이 치뤄봐서 그런지 긴장감보다는 정말 야구를 알고 하는 것 같단 느낌이다. 바로 이게 즐기면서 하는 야구의 또 다른 표현이겠지~~

 

즐기는 것... 이건 무작정 놀아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어떤 분야든 실력이 없으면 절대 즐길 수 없다.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상태로 갈 수 있다는 것이지... SK가 바로 그런 팀인 것 같다. 그래서 강팀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 있는 것이고... 김성근 감독님의 가장 큰 유산이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참 부러운 팀......!!! 

누가 우승할지는 내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 즐긴다는 말의 제대로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만들어줬다는 것만으로 SK는 참 좋은 팀이라는 사실만 기억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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