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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11 파울볼 플레이오프 예상평

by ♥Elen_Mir 2014. 5. 28.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204>

 

<정리 :  우왕군 >


 

 

 

파울볼 플레이오프 예상평 - 한국시리즈 진출팀은?

금번 플레이오프 예상평 이벤트에는 총 15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15분의 의견은 아슬아슬하게 7:8로 갈렸습니다.

SK 승리 :
스완 송, ♥16.Elen, 나젤라,  55.호타준족,  지노져니예은™,  윤짱,  그리핀.

롯데승리 : 
이휘경,  batmanOT,  mahler2,  Pedroia,  교리자,  인천의김경기!!,  티파니에서아침을,  신기신기     



SK 와이번즈

스완 송 (SK in Game 4) :
  김광현과 송은범이 자기 역할을 못해주는 선발진이 우려됐으나 깜짝신인 윤희상이 나타나면서 조금 숨통은 트인 느낌. 김광현은 전성기 구위가 아직 아닌 듯 하지만 SK불펜을 감안하면 긴 이닝 소화는 아니더라도 김광현의 유무는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김광현-고든-송은범or윤희상 vs 장원준-사도스키-부첵의 대결로 보면 저울추가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는 않을 듯. 그리고 롯데의 선발이 여태껏 PS에서 큰 재미를 못봤다는 점과 롯데 불펜에 붙어있는 물음표를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거포는 없지만 정근우와 최정 그리고 박정권이 살아난 타선이 롯데에게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결국 롯데의 타선과 SK의 불펜의 싸움으로 귀결되는 PO지만 준PO에서 진출을 확정짓고도 환호없이 자신들의 갈 길을 가는 듯한 선수단을 보면 알 수 있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위닝멘탈리티를 지닌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 팀 감독 모두 신임감독이라는 점에서 벤치 싸움은 크게 변수가 안될 듯.



♥16.Elen (SK in Game 4) : SK가 방패라고 이야기할만큼 강한 투수진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수비력은 여전히 훌륭하다. 반면, 롯데는 확실히 '창' 이라고 칭할 수 있다는 것이 기록에서부터 드러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의 기록은 도진개진이라서 상대 전적도 마찬가지..... ^^

솔직히 대수장을 잃은 SK가 과연 작년까지만큼의 힘과 끈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난 생각보다 경기 외적인 요소인 징크스를 조금 믿는 편이다. 징크스라는 것도 심리적인 부분과 상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니까...SK는 이번 준플도 그렇지만 최근 몇년 동안의 우승 경험 속에 리버스 스윕이라는 기적같은 일도 이뤄냈으니 호락호락하리라 생각치 않는다. 롯데도 최근 몇년간 4강 진출을 했고, 이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려운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방식으로 넘어서줄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함께 따른다. 그래서 징크스란 이야기를 한 것이다.

롯데는 이대호, 손아섭, 황재균 등 주로 타자들이 대 SK전에 강했고, SK는 박진만, 안치용, 큰승호, 정대현이 대 롯데전에 강했다. 큰 경기에서 과연 이들이 이 모습 그대로 이어줄지 궁금하다. 그 결과에 따라 향방이 갈리지 않을까 소심하게 예상해본다. ㅋㅋ -_-/



나젤라 (SK in Game 4) : 선발의 무게에서는 장원준-고원준-부첵-송승준이 김광현-송은범-고든-윤희상 보다 나은 것이 사실이다. 타선도 롯데의 폭발적인 타선에 비하면 sk가 다소 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김광현과 송은범이 선발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고, 신예 윤희상과 박희수는 대어를 낚을 채비가 충분했으며, 정대현/정우람/이승호의 필승조에 이영욱이 그 뒤를 받치는 불펜이 막강하다. 출전했던 가을 잔치에서 항상 괴력같은 플레이를 보여온 sk이다. 야신이 아닌 헐크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작전과 투수교체는 흠잡을데가 없이 깔끔했다. sk로 시작된 가을의 전설은 sk가 끝내 줄 것이다.



 55.호타준족 (SK in Game 5) : 기아와의 준플옵을 통해 투수력이 완전히 살아난 sk의 우세를 예상해 봅니다. 타선도 정근우 박정권 안치용 최동수 박재상등 주축타자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다 윤희상의 호투는 선발로테이션의 숨통을 완전히 틔워준것 같습니다. 롯데의 경우 위에서 기다린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sk의 3일휴식으로 거의 장점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고원준의 견고한 로테이션과 폭발적인 타선이 최대강점이고 역시 상대적으로 약점은 불펜.. 초반에 sk선발을 타선이 털어버리면 그
대로 분위기 타고 휩쓸어버릴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이번시리즈는 1차전이 거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차전을 sk가 불펜싸움가서 승리하면 3:2의 승리, 롯데가 타선이 폭발해서 승리한다면 그대로 3:0으로 승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전자쪽이 확률이 좀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sk는 불펜은 언제나 밥값한다고 보면 역시 김광현 송은범의 선발진이 불펜싸움으로 몰고갈 수 있느냐.. 롯데는 이대호 홍성흔이 큰경기에서 제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의외로 거포스타일이 단기전에서 폭발하는 경우도 많지만 죽쓰는 경우도 많아서,., 이번 플옵은 sk선발-롯데 타선의 대결이 아닐까 싶네요.  



지노져니예은™ (SK in Game 5) :  
준플레이오프 시작할때만해도 어느팀이 올라가도 롯데가 쉽게 이길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SK는 SK였다. 우선 정근우, 김강민, 박재상등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제몫을 해주기 시작했고 박정권, 최동수, 안치용 등의 가을의 선수들의 능력은 여전했으며, 막강 불펜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준플1차전 선발이였던 김광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과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이 가능하기에 SK의 우세를 예상한다. 롯데의 경우는 최강의 타선을 갖추고 있지만 1승을 완벽하게 책임져줄수있는 에이스가 없다. 또한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면 SK가 롯데보다 질적으로 양적으로 우위에 있기때문에 마운드의 안정감은 SK가 앞선다. 플레이오프 전체적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그때는 SK 선수들의 경험을 무시하기 힘들다. 3승 2패로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핵심선수 : 최정, 롯데의 핵심선수 : 강민호



 윤짱 (SK in Game 5) :  기아와의 준플옵을 가볍게 승리로 이끈 SK 선수들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고 플옵 전에 3일간 쉬면서 지친 불펜 투수들의 체력도 충분히 세이브 했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그동안 부진해보였던 정근우, 최정, 박정권, 김강민, 박재상 선수등이 타격감을 회복하여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롯데도 원래 타선이 막강하였고 4년째 진출하는 가을 잔치인만큼 투수진의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예상되어 양팀간 팽팽한 플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경험치가 조금 더 SK쪽으로 기운다고 보아서 SK의 3승 2패를 예상합니다.



 그리핀.(SK in Game 5) :  야신은 떠났지만 그의 숨결이 남아있는 SK에게 롯데는 확실히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이번플옵은 초보감독(대행)간의 맞대결이지만...  그 뒤에는 로이스터와 야신간의 그림자대결로도 볼수있겠다...  과연 어느쪽의 유산이 더 강력할것인가를 가늠하는 플옵...어쨋거나 야신의 그림자에도 움찔하는 나의 모습에서 볼수있듯이 롯데의 승리는 그려지지가 않는다...  진심으로...ㅡㅡ;;정말 고만고만한 선발들중에 SK의 예봉을 꺾을 선발을 선택하는것도 숙제고...  후반기 좀 엇갈린느낌의 타선을 회복하는것도 숙제다...1차전선발은 송승준은 절대 되어서는 아니되겠고...  개인적으로는 고민지를 밀고싶다...  하지만 현실은 장민지or사도군일듯...  




롯데 자이언츠

 이휘경 (롯데 in Game 4) :
준플레이오프(이하 '준플')가 3승1패로 끝났다.올해 야구에 대한 예상은 유난히 안 맞는데... 두산이 4강에 오르지 못했고 이번 준플에서도 예상평은 쓰지 않았지만 3승 1패 정도로 기아의 우세를 예상했었다. 첫 경기를 기아가 잡으며 무난하게 예상이 맞나 싶었지만...이번 준플의 결과를 보며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팀은 삼성... 반대로 불안할 팀은 롯데라 생각한다. 준플 이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롯데의 3승 1패 정도로 예상했었다. 이 예상평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1차전을 롯데가 이길 경우다. 1차전 선발은 김광현-장원준으로 생각되는데 장원준은 올시즌 No1 좌완투수이고최근 5년간 성적을 보더라도 류현진과 김광현을 잇는 최고의 좌완이다. 문제는 상대가 김광현이고 그를 5회 동안 공략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삼성과 더불어 KBO 양강인 악몽과 같은 SK의 계투진을 만나야 한다. 다만 좌타 의존도가 낮아 롯데는 상대적으로 삼성보다는 SK의 계투진이 편할 수도 있다. SK의 약점은 김광현이나 송은범 같은 대표적인 에이스들이 금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긴 이닝을 던질 수 없다는 점. 아무리 소모가 적었다고 하나 준플을 거치면서 불펜을 소모한 점이다. 타격이 막판 터졌다고 하나 상대팀인 롯데에 비해 강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1차전의 키가 되는 선수는 SK는 김광현, 롯데는 전준우라 생각한다. 롯데의 약점은 크게 없다. 불펜이 약하다고 하나 금년 후반기의 롯데의 불펜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게다가 선발은 충분한 휴식을 거쳤고, 타선은 공히 8개 구단 최강이다. 게다가 최근 3년간 포스트 시즌을 치루면서 가을 시리즈의 경험도 풍부하다. 1차전을 잡고 의외로 싱겁게 3-0이 될 수도 있다. 다만 SK가 이긴다면 잘해야 3-1,거의 3-2일 것이다. 삼성팬은 아마도 이런 결과를 원하지 않알까?^^



 batmanOT (롯데 in Game 4) : 이번 플래이오프 시리즈는 매경기가 롯데의 대량 득점 승리냐,  SK의 접전을 통한 지킬 줄 아는 승리냐의 싸움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 감독이  할일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사도스키가 시즌중 SK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으므로, 롯데 감독이 기로에 설만한 선택은

첫째, 3차전에서 과연 사도스키를 언제까지 끌고 가다가 고원준이나 부첵 등으로  넘어가느냐와
둘째, 4선발 체제냐 3선발 체제냐 정도가 관건일 듯하다.

반면, SK감독의 선택은 시리즈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올시즌 롯데와의 전적이 거의 없거나 좋지 않은, 그리고 긴 이닝을 던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 김광현-송은범-고든-윤희상 등의 SK선발 투수들이 초반에 실점하는 경우(이기고 있는가 지고 있는가에 관계 없이)  어느 시점에 교체하느냐 여부, 조기 교체 후 남은 이닝을 메꿀 불펜으로 누구를 쓰는지 여부, 얼만큼의 점수 차에서 승리조와 추격조 등을 냉정히 판단해서 투입하느냐 여부, 그래서 과연 얼만큼이나 불펜을 아껴가며 길게 쓸 수 있는 참을성을 보이느냐의 여부 등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시리즈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본다. SK가 이긴다면 5차전까지 가서겠지만 희박해 보이고, 롯데가 이긴다 해도 스윕은 힘들어 보인다. 롯데 3승1패 승.



 mahler2 (롯데 in Game 4) : SK가 전력손실을 최소화한 상태로 플옵에 올라가면서 SK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양팀간의 상대전적에서 10승 1무 8패로 SK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롯데가 SK를 잡는 방식은 거의 대부분 초반에 점수를 몰아낸 경기다. 그 후 불펜이 조금 맞더라도 넉넉하게 이긴경기가 많다. 장원준이 3승을 했고, 2패를 한 코리는 퇴출되었다. 반면 SK가 롯데를 잡는데는 글로버가 혼자 3승을 했다. 하지만 그는 플옵 로스터에 올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릴 롯데가 아니다. 예년의 불펜진도 아니다. 다만 양감독의 말처럼 작전야구에 매몰될 경우에는 시리즈가 복잡해질 가능성은 있다. 그럼에도 롯데의 우세를 점친다.



 Pedroia (롯데 in Game 4) : 빌 제임스가 고안한 Log5 공식을 이용해서 양 팀의 맞대결 시 예상 결과를 구해보았다. 정규 시즌의 기록을 바탕으로 구한 기대 승률과 맞대결시 예상 승률이기에 현재의 전력과 오차가 있을 것이며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자세는 정규시즌에 임하는 자세와 다르기 마련이다. 특히나 준플레이오프를 치룬 SK와 그렇지 않은 롯데의 체력 차이는 계산기로 두드려 나온 차이보다 더 클 것이다. 더 나은 전력으로 133경기를 거치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낸 팀이 더 많은 휴식까지 가졌다. 비록 SK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이는 전적으로 투수진과 수비진의 공이라기 보다는 상대팀에서 너무 과한 번트와도 같은 작전으로 아웃카운트를 헌납해 만들어진 억지투수전의 덕을 보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아마 부산 사직구장에선 21세기 이후 최초로 한국시리즈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교리자 (롯데 in Game 5) :
8월 이후 3승1무3패의 상대 전적에서 알 수 있다시피, 두 팀간의 대결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아마도 11년 PO에서만큼은 박빙의 승부로 승자를 가릴 듯하다.지난 07년 이후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치러 낸 SK 선수들은 큰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SK는 준PO를 파죽의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정우람, 정대현, 박희수 등 불펜진의 적당한 피로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반해, 롯데는 확실한 1승 카드로 점쳐지는 장원준을 포함한 견적 나오는 3선발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기전의 타력은 믿을 것이 못된다. 게다가 롯데의 경우 시즌 후반 SK를 상대로 점수 잘 내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이 뚜렷한 경향이 있으며, 다소 정도는 덜하겠지만 포스트 시즌에도 유효할 것이다. 따라서, 롯데는 선발-불펜 구도일 때 승리를, SK는 불펜-불펜 구도일 때 승리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한 팀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칠 수 없는 만큼, 시리즈가 길어지다 보면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덜한 롯데가 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천의김경기!! (롯데 in Game 5) : 최근 5년여간 정반대의 야구스타일을 보여준 양팀이 그 중심을 떠나보내고 올해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 만으로도 흥미는 배가될 것이다. SK라는 팀은 지난 4년간도 그래왔지만 딱히 변수가 없는 팀이다. 이번에도 주전들의 부상과 컨디션을 논하려 했는데 그냥 무난하게 다 돌아왔다. 롯데 역시 "믿을게 못된다는 방망이"를 믿게 해줄 능력을 지닌 팀이며, 지난 3년간 롯데의 발목을 잡던 수비도 많이 견고해졌다. 결국 장원준 - 송승준의 활약여부가 이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 장 - 송이 이번가을에도 지난 3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윕도 피하기 어렵겠지만 둘이 패넌트레이스에 하던 대로만 해준다면 무게추는 롯데쪽으로 상당히 기운다고 본다. 



티파니에서아침을 (롯데 in Game 5) : SK의 기세는 올시즌 몬스터 투수인 윤석민을 기어코 무너트렸다. 거기에 1차전에는 건강할지의 여부는 모르겠지만 국내 최고의 빅게임투수이자 국내 최고의 에이스라고 해도 무방한 김광현이 나설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하지만 롯데에도 올시즌 최고좌완투수로 훌륭한 시즌을 보낸 장원준을 비롯해 사도스키.고원준.송승준이 있다.김광현이 잘 던져서 SK가 선승한다해도 롯데의 선발진은 분명히 SK보다 좋다. SK의 타선이 불이 붙었지만 롯데의 타선은 국내최강. FA를 앞둔 이대호의 대폭팔을 정대현이 막는다해도 확률상 2위가 준플레이오프 승자보다 높은건 자명한 사실. 불펜진과 수비진이 SK가 더 좋지만 접전끝에 롯데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김광현이 무너진다면 싱거운 시리즈가 될 가능성도 높지만..SK가 가을에 쌓아온 경험치는 장난이 아니다. 역대 최강이었던 작년 플옵시리즈를 능가하는 명승부가 될거 같다.



 신기신기 (롯데 in Game 5) :두팀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예상하기 쉽지 않다.
롯데와의 경기는 계산이 서지 않는다. 팀OPS .780의 롯데 타선은 특A급 투수가 아니고선 거의 털린다고 봐야 한다. 이 답이 안나오는 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 후반부까지 개싸움을 하다가 경기 후반 상대적으로 약한 롯데 불펜진을 공략하는 것 정도라고 본다. 그러나 롯데는 선발진도 강해서 초중반 개싸움을 하기도 쉽지 않다. 장원준은 아무리 못해도 2경기 중 1경기는 잡아줄 것이고, 2-3차전에 나올 송승준과 사도스키 중 1명도 1승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롯데의 키플레이어는 타자는 김주찬, 투수는 전천후 등판을 할 고원준이 아닐까 싶은데, 김주찬이 많이 살아나간다면 SK는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것이고, 고원준이 강영식-임경완-김사율의 피로를 얼마나 줄여줄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롯데 불펜 운용에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SK타선은 롯데 선발과 불펜을 어느 정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관건은 SK 마운드가 롯데타선을 얼만큼 막아주느냐이다. 위에서 롯데타선은 특A급 아니고선 막기 쉽지 않다고 썼는데 SK에는 특A급부터 A급에 해당하는 투수들이 즐비하다. 김광현, 송은범, 정우람, 정대현과 줄줄이 나오는 좌투 계투진은 롯데 타선도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 큰 것이 나올지 모를 롯데타선은 아무리 잘 막아봐야 어느정도의 출혈을 피할 수 없는 바, 5차전 승부 끝에 롯데가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예상평


올시즌 기록


총평 :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파울볼 유저분들의 플레이오프 예상은 첨예하게 7:8의 상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스코어 예상조차, 스윕 없이 3승1패 7분, 3승2패 8분 장기전을 예상해주셨습니다. 듣기로는 몇몇 분들은 준플레이오프의 SK경기력을 보고 정해두었던 마음을 다시 돌리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제가 꼽는 키워드는 각 팀의 불펜입니다. 과연 SK의 불펜은 조기강판할 가능성이 높은 선발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원할 것인가? 그리고 롯데의 강타선을 막을 것인가? 일테구요. 롯데 불펜의 경우에도, 길게 끌어온 선발이 내려가고 경기 후반 끈질긴 SK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흥미진진한 플레이오프가 되길 바라면서, 한국시리즈 예상평때는 보다 많은 패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물밑 작업을 벌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전문가들의 포스트시즌 예상 기사를 첨부합니다.
기사 1: 전문가 7명 "롯데 KS진출"...3명 "SK" http://bit.ly/oozbKD
기사 2: 해설위원들 “롯데가 KS 간다” 이유는? http://bit.ly/oMnvMH

 

 

 

 


 

이번에는 딱히 KBO 포스트시즌에 관심이 없어서 걍 기록 대충 훑어보고 감으로 했다. 아무래도 SK 뺴고는 거의 다 안좋아하는 팀이 올라가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SK 프런트의 행보에도 너무 실망해서 이제 SK 경기도 그닥 관심이 없고......

 

뭐 그래도 준플은 내 예상대로 된 거 같다. 나도 5차전까지 가리란 생각은 안 들었고, 1차전을 SK가 내줄 떄도 SK가 떨어질거란 생각은 안하기도 했으며, 2차전의 끝내기 승리로 인해 또 다시 리버스 스윕이 나올 것 같기도 했다... SK는 요상하게 리버스 스윕을 한번씩은 하는 거 같네~~

아무튼 뭐 이번처럼 관심이 딱 떨어지는 포스트시즌은 최근 들어 없긴 했으나, 그래도 대충 감으로라도 써서 보냈음!!!

상대 기록을 보니 롯데가 SK를 이길 떄는 대량 득점으로 이겨서 그런지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강했는데 투타 짜임새는 SK 쪽이 더 있더라...

저기에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박진만이 생각보다 엄청 강했던 거 같은데 공수에서 롯데가 박진만 못 막으면 말릴 것 같음...;;;

게다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폭풍전야같은 느낌이 들어서~~~

 

근데 뭐 틀리면 말고~~ 어차피 순전히 감으로 한거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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