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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12 파울볼 어워드 - 외야수

by ♥Elen_Mir 2014. 6. 12.

<출처 :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169316&page=0>

<정리 :  Lenore 님>


 

외야수 Outfielder

1st 


2nd 


3rd 


4th 


5th 



 




불멸의양신

올해 전체적으로 리그의 타격이 물방망이지만 외야는 그 중에서도 좀 심각하다. 외야수들은 잔디밭에 나가 타구 오기 전까지 멍때리지만 말고 타격 생각도 좀 하길 바란다. 그래도 박용택의 분전은 단연 돋보인다. 그의 활약에 비해 연봉은 정말 싸다. 손아섭은 롯데의 팀 동료들과 도원결의를 맺었는지 장타생산력이 확 줄었다. 열심히 배우는 영어 사용할 날이 오려면 근육을 더 키워야할 필요가 있다. 최진행은 그래도 외야수 중에 15개 홈런 이상 친 유일한 선수라서 순위에 올렸지만 작년 자신의 비디오를 좀 돌려보길 바란다. 외야수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니 여전히 가르시아가 그립다.


 

DinosNu

올시즌 박용택은 34개의 2루타를 쳐내며 장타율을 끌어 올렸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최형우보다 하나 적은 76개의 타점을 올렸다. 조금은 평범한(?)출루율이긴 하지만 30개의 도루도 성공하였다. 박용택은 루상에 있는 주자를 불러 드리는 일도 많이 하면서 본인이 직접 홈으로 돌아오는 일도 마다 하지 않았다. 최형우와 최진행이 같은 팀에서 뛴다면 최소 둘 중 한사람은 김원섭이나 이용규를 스타팅에 넣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누가 잘 했나를 순위대로 정한다면 나는 장타력을 지닌 외야수를 뽑고 싶다. 절대 평가의 잣대로 두 최씨의 홈런 개수는 그들의 수비력이나 주력 등을 감안할 때 크게 어필 할 만큼은 아닌 게 사실이다. 최소 20개는 넘겨줘야 이용규의 수비와 빠른 발 김원섭의 출루능력 손아섭의 정확한 컨택 능력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올 시즌 리그의 장타력을 감안해 두 사람에게 자리를 주었다.


 

루트™

이번시즌 외야수들 성적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OPS 0.8 이상이 단지 3명뿐. 최다안타 손아섭 선수와 도루왕 이용규 선수를 순위권에 넣을까 고민만 열심히 하다가 결국 OPS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광이군

외야 부분에 있어 '타율'은 거의 절대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으며 손아섭 선수는 타율과  최다안타까지 1위를 차지하여 가장 무난한 1위를 장타율 1위와 고른 스탯을 자랑하는 박용택 선수를 2위로 선정했습니다.


 

퍼스트99

1위 : 외야수 중 타격 성적이 가장 훌륭했고, 도루도 30개나 기록했다.

2위 : 타율은 낮았지만, 출루율이 높아서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박용택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외야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3위 :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많은 장타를 때려냈고, 77타점을 기록했다.

4위 : 0.409의 높은 출루율이 눈에 띈다.

5위 : 이용규보다 도루는 12개 적었지만, 17개 더 많은 장타를 때려냈다. 부상을 고려하더라도, 1번 타순에 고정적으로 출장했다면 누적 스탯은 좀 더 늘어났을 것이다. 롯데 팬으로써 너무 아까운 선수.


 

나젤라

외야수로써 요구되는 넓은 수비 범위, 강력한 어깨, 정확하면서 한방이 있는 타격 이 모든 것을 갖춘 올해의 외야수는 손아섭이다. 특히 사직구장의 드넓은 외야를 책임진 강력한 어깨의 소유자로써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또한, 손아섭은 올해 타격 측면에서도 확실한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저평가된 선수를 꼽으라면 난 박한이를 꼽고 싶다. 이만큼 꾸준하면서, 이만큼 좋은 타격에, 이만큼 좋은 수비를 책임져주는 외야수가 도대체 어디 있을까? 어느 포지션이나 마찬가지자만 잘하는 선수 중에서도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최고다.

 

박용택의 수비에는 다소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박용택의 진가는 타격에서 오롯이 드러나고 있으며 그 진가가 가장 잘 드러난 시즌이 2012시즌이다. 이만하면 적어도 외야수 중에서는 박용택이 타격 탑클래스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김원섭은 올해 지병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경기를 활약하며 좋은 타격지표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의 송구는 여전히 물음표이며 우익수로 쓰기에는 모자람이 있다.

 

김주찬은 빠른 발을 토대로 사직의 외야를 잘 지켜왔다. 수비수로써는 아직 못미더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나 그것이 넓디 넓은 사직 외야를 홈으로 썼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아의 김주찬이라면 좀 더 좋게 생각할 여지는 충분하다.

 

 

러블리 시카

이 부문 1위 선정자는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입니다. 한 시즌동안 눈에 띄는 활약과 무엇보다 한해한해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나도 빠른 선수라 개인적으로 많은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앞으로 어떻게 이선수가 발전하고 진화를 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큰 선수이기도 합니다.

 


징글벨™FBLD

공수 7:3 비율로 순위 선정이 가장 쉬웠던 포지션이다. 고민 좀 하게 해줘야하는 포지션인 외야수들의 분발을 바란다.

 


새벽두시♬

진루 횟수(루타+볼넷+도루-도루실패)의 합이 220이 넘으며 OPS 7할을 넘은 선수는 7명입니다. 박용택 289, 이용규 261, 최형우 252, 손아섭 245, 최진행 244, 김원섭 228, 김주찬 225. 박용택선수는 가장 많은 베이스를 만들어냈고, 비율스탯도 가장 좋습니다. 1위로 선정합니다.

 

다소 적은 베이스를 만들어냈지만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는등 괜찮은 비율스탯을 기록한 김원섭선수를 2위.

 

손아섭와 최형우선수는 비슷한 OPS를 기록했지만 더 좋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한 손아섭선수가 좀 더 좋은 활약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손아섭 3위, 최형우 4위. 최진행선수는 낮은 타율을 볼넷, 홈런으로 만회하며 OPS에서 외야수 3위를 기록했지만 타율이 낮아도 너무 낮다는 판단이였습니다.

 

5위. 김주찬선수는 높은 타율과 도루를 기록했지만 OPS차이가 크다고 생각했고요. 이용규선수는 높은 출루율과 도루로 박용택선수 다음으로 많은 진루를 기록했지만 역시 OPS에서 너무 큰 차이를 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타점, 득점은 선수 보인의 능력외에 앞타자의 출루, 뒷타자의 활약의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려치 않았습니다. 1루타 1개와 볼넷 1개, 도루 1개로 얻는 베이스의 가치는 모두 다르지만 단순히 한베이스 얻은 것(도루 실패시는 잃었다)으로 판단했습니다. 단순화 하지 않고서는 너무 복잡해지니까요.


 

바꾸네

올해 외야수들 담함이라도 한건지? 성적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1위는 OPS가 가장 높고, 3할 타자 서울지하철의 자존심 박용택. 2위는 외야수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최다안타왕의 부산고 천재 타자 손아섭. 3위는 높은 출루율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FA 계약에 성공한 김원섭, 이용규는 득점이 가장 많고, 도루 1위로 4위. 5위는 17개로 외야수 홈런왕이 된 최진행.


 

티파니에서아침을

1년전 이맘때만 하더라도 이 자리에 1위 싸움은 김현수와 최형우가 당연히 거론되야 했는데 이 두명을 5위안에도 순위를 고민할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외야수 부분은 올시즌 순위매기는데 제일 고민되고 박빙일거 같은 포지션이네요. 이 순위는 누가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시즌내내 타격 전부분 탑클래스를 유지한 박용택이 1위라 생각했고 2위부터는 수비. 주루같은걸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순위를 매겼습니다.


 

버클리갈매기

외야수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이 우선되는 포지션. OPS 800 포인트를 넘긴 세 명의 외야수 박용택/김원섭/최진행 중, OPS 1위 박용택을 1위에, 출루율 1위 김원섭을 2위에, 최진행을 3위에 놓았다. 4위와 5위는 공격력과 함께 출장기록을 감안하여 최형우/손아섭을 선정했다. 장타력에서 우위를 보인 최형우가 4위. 손아섭이 5위.


♥16.Elen

외야수 중 올시즌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 선수는 단연 박용택이다. 누구보다 꾸준하고, 노력하는 그 자세조차도 변하지 않는다. 올해 외야수들이 폭망한 가운데 그래도 OPS .813로 체면을 살린 선수 중 한명이고, 팀의 필요에 따라 좌익수든 중견수든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전체 최다안타 2위, 2루타 공동 1위, 득점 4위, 도루 5위, 타율 8위, 타점 9위.

 

시즌 막판까지 김태균, 박용택과 함께 최다 안타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한 손아섭을 2번째로 올려본다. 외야수로서 OPS는 다소 아쉽지만 최다안타 1위, 타율 3위, 1경기를 제외한 거의 전 경기 출장에 수비 요정으로 거듭난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2011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이용규이기에 올해 성적은 조금은 못 미덥다. 그래도 외야수 중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섰고, 나름 평균 정도의 타율에 44개의 도루와 86득점(전체 1위)를 기록하여 3위로 선정.

 

다소 적은 타석수와 경기수가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김원섭 또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0.303의 타율(전체 10위)과 외야수 중 2번째로 좋은 OPS .810을 기록하여 4위로 올려둔다.

 

부진하다 싶었는데 역시 최형우는 최형우였다. 어찌되었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500타석 이상 출장했으며, 77타점에 OPS도 7할 후반대는 기록했기에... 최진행이 500타석 이상 출장에 타율이 지금보다 2푼 정도 높고, 홈런을 20개만 채웠다면 아마 최진행을 5위로 선택했을 것 같다.


 

부산몸짱이대호

고만고만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어깨를 제외한 4툴 플레이어의 진면모를 보여준 박용택을 제일 먼저 선택하는 것과 득점과 도루 타이틀을 차지한 이용규를 두 번째 자리에 놓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3위부터 5위까지의 결정이 마지막까지 고민되었다.


 

언제나그자리에

2011년에서 2012년으로 넘어오면서 타격의 팀 롯데자이언츠는 단순히 이대호 한명이 빠졌지만,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파괴력이 떨어졌었다. 그 집단 하강곡선 속에서 가장 어린 선수 한명이 눈에 띄게 활약을 했다고 보인다. 그의 눈빛은 살아 있었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을 해서(132경기), 경기 당 1.2개의 안타를 쳐냈다. 최다 안타 타이틀은 보너스. 수비력은 예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그의 송구는 KBO 탑 수준이 되었다. 이제 수비로 인한 마이너스는 없다고 보여 그를 가장 높은 곳에 놓았다.

 

2위와 3위는 올해 외야수 후보 중에서 가장 높은 OPS를 보안 박용택과 출류율을 보인 김원섭을 놓는다. 실토하건데 이 두 선수의 공격지표가 이렇게 높은 지 기록지를 보고서야 알았다. 박용택은 1급 타자의 기준인 3할을 넘기고 후보 외야수들 중에서 OPS가 가장 높다. 2위를 놓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김원섭이 3번을 친다.. 좀 낯설지만 2012년 기아의 타선에선 그래도 가장 잘 버텨준 선수라고 본다.

 

클린업의 홈런은 부족하지만, 4할의 출루율과 8할의 OPS는 그를 3위에 놓도록 하였다. 4위와 5위로 박한이 이용규를 선정한다. 외야수 부분은 공격지표로 평가되고 수비지표는 어느 정도 무시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2012년의 외야수 선수들은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공격 생산성을 보인 선수가 없다고 해도 될 만한 해였다. 박한이는 꽤 괜찮은 출루율로, 이용규는 득점왕타이틀이 주목되었다.


 

뽕쥬루

저의 외야수 순위 선정 기준은 첫째 타율 3할 OPS 8할 (정교함과 파워) 둘째 출전 게임수(내구성) 셋째 수비력 넷째 팀공헌도 순입니다. 첫째 기준에 맞는 선수는 박용택과 김원섭 그래서 무조건 1,2위로 선정 그 다음 최다 출전수와 최다 안타 수비력까지 장착된 손아섭 3위. 이후 순위는 수비력과 팀공헌도가 뛰어난 이용규 4위 (투수들 힘빼는데 독보적인 타자ㅋ) 가장 고민을 많이 한 5위에는 FA 재미도 못 봤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해준 박한이 선수. 기록면에서 더 나은 선수들도 있지만 이 선수들은 이름값대비 조금 부족한것 같아서 순위권 밖으로 배치했습니다.


 

2002년6차전

아, 정말 인재 없다. 기록을 들춰보다가 1위를 선정할 의욕까지 잃어버린 포지션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작년이었다면 올해의 외야수 그 누구도 5위 안에 선정되지 못했을 것이다.

1위) 박용택: 외야 제일의 타력에 30도루의 기동력까지 보여주었다. 김주찬의 FA대박을 바라보며 속이 쓰릴 듯 하다.

2위) 손아섭: 외야수 득점생산(RC) 2위. 이대호의 공백을 그나마 메운 것이 손아섭의 고군분투였다.

3위) 김원섭: KBO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500타석도 출장하지 않으면서 누적스탯인 득점생산(RC)으로 이용규, 최형우, 김현수 등을 전부 넘어섰다.

4위) 이용규: OPS는 특출날 것이 없지만 무려 580타석이나 출장했기에 RC는 상당히 준수했다. 이범호-최희섭-김상현의 예에서 보듯 선수는 일단 출장하는 것이 덕목이다. 44도루의 무서운 기동력도 플러스 요인.

5위) 최형우: 시즌 초에는 처절하게 부진했지만 후반기의 모습만으로도 다른 정상급 외야수들에 준하는 기록을 올렸다. 비율스탯은 박한이나 최진행도 밀릴 것이 없었지만, 무려 5-60타석의 출장타석 차이를 간과할 수는 없었다.


 

Elvenwhite

전체적인 외야수 흉작 가운데에서 박용택은 중견수로도 출장하면서 타격과 주루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원섭은 주루 면에서는 이제 뛰기 힘들어졌지만 지병에도 불구하고 거의 풀시즌을 출장하면서 출루율 4할을 찍었다. 이 둘을 제외하면 나머지 그룹은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최진행은 두번째로 높은 장타율, 외야수 중 최다홈런을 기록했지만 너무나 떨어지는 정확도와 수비가 문제고, 최형우는 조금 덜 극단적인 최진행이지만 반대로 최진행보다 확실히 낫다고 하기도 힘들다. 손아섭이 이들보다는 조금 더 균형잡힌 타자일 수 있으나 장타력이 급감했다. 이진영과 박한이는 높은 출루율으로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 앞선 타자들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휘경

제일 고민을 한 포지션이 3루수와 외야수였다. 그런데 고민의 방향이 완전히 다른 것이 3루수는 다 잘해서… 외야수는 다 못해서…  그나마 군계일학은 박용택이었다 생각한다. 2자리수 홈런에 30도루 8할대 OPS… 작년 이택근을 보고 가슴이 쓰렸을텐데, 올해 김주찬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참 돈복이 없는 선수다.

 

손아섭은 아마 많은 분들은 외야 1위를 주었을 듯 싶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올시즌 참 부진했다. 분명히 작년까지 매년 무섭게 성장하던 손아섭의 모습은 분명히 올시즌 꺾였다. 안타 중 단타의 비율이 80%가 넘는다.(2011시즌은 장타 비율이 30%를 훌쩍 넘겼었다.) 높은 타율과 안타수가 이를 숨기는 것인데, 2010말 양현종을 보고 타팀 선수라 조심스럽지만 2011년이 걱정된다는 말을 했었는데… 2013시즌의 손아섭은 지금 내 생각이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다)

 

이용규는 시즌초의 극 부진에도 불구하고 나름 클래스를 보여주었고, 김원섭은 정말 이 선수는 소리없이 강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박한이 역시 박용택과 더불어 우리는 왜…… 라는 말을 외칠 수 있는 선수같다. 다만 박한이의 경우는 장타력이 너무 떨어졌다.


 

거니

박용택. 리그 외야수중 OPS 1위, 여전히 빠른 발과 두자리수의 홈런. 아직까지 수비에서는 의문부호가 붙기는 하지만 박용택만큼 꾸준한 선수도 리그에 흔하지 않다.

손아섭. 올시즌 롯데의 히트상품중 하나인 손아섭. 이름을 개명하고나서 더 펄펄 날라다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박한이. 박용택과 더불어 리그에서 꾸준한 외야수로 손꼽히는 박한이 올시즌 고른 성적으로 삼성 외야에 한부분을 책임져 주었다.

김원섭. 의외로 김원섭만큼 평가절하되어있는 선수도 없는듯하다. 리그 외야수중 OPS 2위 3할대 타율. 김원섭이 없는 기아의 외야는 이제 상상할 수 없다.

최형우. 외야수중 타점 1위 조금 부족한 타율에도 불구하고 좋은모습으로 삼성에 우승을 이끌었다.


 

Lime..

1위. 박용택 : 전체적으로 8개구단 외야수라인이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공/수/주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 선수. 외야수 부분 OPS 1위

2위. 김원섭 : 리그 전체에서 4할 출루율을 기록한 6명 중 한명. 외야수 부분 출루율 1위, OPS 2위.

3위. 손아섭 : 비율 스탯에서는 분명 앞서는 선수들이 있었으나, 비교 대상(박한이,최진행,이진영,최형우)의 선수 중 누적 기록(출장 시간 포함)이 비율에 부족한 부분을 넘어선다고 생각함.

4위. 박한이 : 비율 스탯으로는 괜찮은 생산성을 보여주었으나, 20경기 가량 결장으로 순위에서 조금 쳐짐.

5위. 최진행 : 고전 스탯으로는 아쉬움이 있으나, 마지막 비교대상이었던 최형우 보다 생산성 면에서 조금 더 나았음.


 

V6라이본즈

외야수 순위가 흡사 올시즌 가장 저평가된 선수 순위인것 같다. 개인적인 팬심으로는 박한이를 순위에 넣은 이유는 바로 박한이의 복귀시점이 삼성이 올시즌 바닥을 찍고 순위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출전경기가 적고 기록에 화려함은 없지만 그의 등장으로 팀이 바뀌었다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역시 박용택은 저평가되고 있다. 외야수 순위 코멘트에 박용택 이야기는 없고 박한이 이야기만 있다. 그래도 박한이의 3위선정 이유를 밝히는게 가장 현명할것 같다. 나머지 순위는 개인적인 타격성적 순서이다.


 

디키짜응

470타석을 넘기고 OPS 800을 넘긴 외야수는 3명뿐이다. 그 중 투수 친화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압도적인 누적스탯을 쌓은 박용택을 1위로 선정하였다. 최진행은 17홈런을 쳤지만, 그보다는 김원섭의 4할 출루율이 더 팀에 높은 기여를 했다고 판단하였다. 손아섭은 OPS 700대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누적스탯을 쌓았고, 박한이는 타석수는 다소 적지만 대신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높이 평가해서  5위에 선정하였다.


 

그리핀

올시즌 최고의 외야수는 박용택이다… 그는 공격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상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그는 타격왕 때의 포스를 보여야한다… 손아섭은 작년보다 많은 안타를 때려냈을뿐이다… 실망스럽다… 이용규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팀을 위해 가장 많이 뛰었고 가장 많이 살아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올시즌 역시 실망스럽긴 매한가지다… 최형우 역시 실망스럽다… 하지만 그는 극악을 넘어서는 수준의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에 제 모습을 찾아오는 기염을 토하면서 삼성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김원섭은 정말 묵묵히 잘해줬다…


 

델리키통

박용택은 지금 시세로 보면 정말 염가로 원 소속팀과 FA 재계약을 했는데, 이 계약에 대해 엘지는 굉장히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도 결장 거의 없이 꾸준히 출전하면서 기복 심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김원섭은 지병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신음한 기아 타선의 마지막 버팀목들 중 하나였으며, 최진행은 초반의 엄청난 부진과 그로 인한 2군행 등 좋지 않은 출발을 했으나 시즌 중반 버닝하며 기어이 OPS 8할을 넘기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좋은 외야수지만 갑작스럽게 장타력이 급감한 것이 아쉽고, 작년에 MVP급 활약을 펼친 최형우는 올 시즌 중반까지 극도로 부진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namssi

외야수는 수비 기록이 주어지지 않아 (찾아보면 되잖아?) 공격 Stat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 2위는 OPS 1, 2위인 박용택과 김원섭을 선택했습니다. 박용택은 공격 전반에서 외야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김원섭은 FA를 앞두고 좋은 출루 능력을 보여줬습니다(근데 계약은 왜 그렇게?). 3위로는 시즌 내내 못 하는 것 같았는데 끝나고 보니 외야수 중에는 괜찮은 성적은 낸 최형우를 놓습니다. 4위로는 OPS 3위(단 3명만 OPS .80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지만 누적 Stat이 애매한 최진행을, 5위로는 최다안타 타이틀 홀더 손아섭을 선택했습니다. 박한이와 이진영은 상대적으로 경기 수가 적고 임팩트;;;가 없어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R로하스 워너비

전체적으로 외야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박용택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새로운 안타제조기 손아섭과 꾸준한 김원섭을 각각 2,3위로 꼽겠다. 마지막 4,5위는 장타자로 최형우와 최진행을 선택한다. 번외로 장기영에게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꼭꼭꼭 주고 싶다.


 

No.1 류중일

수비력 보다는 공격력이 중요한 외야수 부분은 타 포지션에 비해서 더 치열했다. 최다경기,최다안타,최고타율에 빛나는 손아섭을 1위로, 비슷한 성적에 OPS 1위인 박용택을 2위로 최다득점,최다도루의 이용규를 3위로 올리고, 김강민과 최형우를 4,5위로 올린다. 4,5위 부분은 개인적인 체감도도 크다고 인정하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Lenore

외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OPS와 30개의 도루, 여기에 가장 많은 2루타. 박용택의 1위는 확실하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사실 고만고만하다. 장타력은 크게 감소했지만, 그래도 전경기에 가깝게 출장하면서 고타율을 기록한 손아섭을 두 번째로, 체력적인 문제로 적잖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2번째로 높은 OPS와 중심타자 역할을 잘해준 김원섭을 3위로 놓는다. 최진행은 부침이 심했지만, 장타자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 박한이는 초반 결장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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