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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My MLB Diary] 노마 마자라, 텍사스 레인저스의 미래 外 (The future of Texas Rangers, Nomar Mazara and etc...)

by ♥Elen_Mir 2016. 6. 3.


1. 노마 마자라, 2달 연속 이 달의 신인(Nomar Mazara, AL Rookie of the month award on 2 consecutive months)






[Link : http://sportsday.dallasnews.com]








요즘 야구보는 낙이 하나 더 늘었다. 현재 지구 우승자리를 놓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설사 그렇지 못했다고 해도 난 아마도 이 녀석 때문에 텍사스 야구를 놓지 못했을 것 같다. 정호 이후에 신인때부터 이렇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선수는 처음인 것 같다. 내일 내츠가 탑 유망주 중의 한 명인 트레아 터너를 올린다고 하는데 작년에 터너를 처음 봤을 때도 이런 느낌은 없었으니 이 녀석에게도 정호처럼 틀림없이 시선을 끄는 어떤 마력이 있을 것 같다. 최소한 나에게는...... ㅎㅎㅎ


5월 한달동안 27게임에 나서 .283/.319/.491 (OPS .810) 에 7개의 홈런, 17타점을 올리며 무난하게 두 달 연속 이 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NL은 LA 다저스의 코리 시거가 수상)





솔직히 노마도 요즘 위기를 겪고 있다. 신인이든 배테랑이든 항상 사이클이라는 것이 있어서 위기가 오기 마련인데 내가 봤을 땐 이번이 녀석의 첫번째 위기인 듯 싶다.


일단 상대 수비 라인의 시프트가 오른쪽으로 걸리고 있다. 물론 주로 당겨치는 좌타자가 나왔을 때 많이 쓰는 방법이기는 하나, 노마는 당겨치기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그런지 조쉬 해밀턴처럼 완전히 극단적이지는 않아보인다. 그래서 녀석이 이 시프트를 뚫어내려고 인앤아웃 스윙도 많이 하고 있으나, 조준이 조금 미흡하다. 아직 경험이 미숙한 21살의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지......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많이 간다.

전에 같이 야구를 보던 오빠들과 자주 하던 이야기 중 하나가 『제대로 맞췄다고 생각한 타구인데 그 볼이 야수 정면으로 가면 이 것이 과연 잘 맞은 타구일까, 아닐까』 이것인데 그 때 난 『그것도 결국 타자가 잘 못 맞춘 거 아닐까요, 잘 맞추는 타자라면 야수 정면으로 보내면 안되겠죠』 라는 굉장히 어이없는 대답을 했던 것 같다.


이 질문을 지금 나에게 다시 던진다면 대답이 이렇게 달라질 것이다. 

『확률상으로 잘 맞춘 타구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타이밍을 제대로 맞춘 타구가 아웃이 되거나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경우도 가끔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야구이고, 그게 야구가 인생에 비유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라고......


물론 어릴 때 대답한 저 말도 다른 차원에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좋은 타자라면 시프트도 뚫어낼 수 있어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각자에게 봉착한 문제를 뚫어내는 것과는 별개로 저 질문의 요지는 제대로 된 타이밍에서 스윙 스팟을 정확히 맞춘 타구의 결과에 대한 것이니 지금 생각하면 나도 참 딴소리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ㅋ




어쨌든 어제 클리블랜드전 마지막 타구가 노마에게는 큰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매 타석마다 전술을 가지고 들어온다고 하니까 아마 본인도 의도했을 것 같은데 그 이전까지는 수비수들의 레인지를 벗어난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면 마지막 타선에서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서 아예 몸을 날린 수비수들이 잡지 못하게 했다. 물론 어찌보면 기본적인 것이겠지만 경험이 적은 21살의 어린 타자가 머리로만 생각한 걸 행동으로 터득해내고 있다는 것이 나를 참 놀라게 만들었다. 


진짜 2008년 이후의 정호를 보는 것 같다. 그 때 정호가 생일이 지나서 만 22살이었으니 나이대도 비슷하네....

다만, 정호는 KBO에 있었고, 노마는 빅리그에 있다는 게 차이랄까... 그러고보면 정호도 아예 어릴때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왔다면 더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긴 그럼 나와 정호와의 이런 인연이 만들어지진 않았겠구나... ㅋ




노마도 마이너리그에서 본인의 단점을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수정하면서 각 레벨을 패스한 상황이고, 빅리그에서도 계속 그렇게 발전할 것이다. 게다가 목표조차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라니 얼마나 발전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어떤 위기를 겪든 그 모든 것을 다 뚫어내고 그 자리에 올라올 수 밖에 없다. 똑똑한 녀석이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마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계획해 둔 맵이 있을 것이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단계를 진행해나가며 다 체크하고 있을 것이다. 주위에서도 도움을 줄 것이고......




지금까지 딱 20-80 스케일대로 해나가고 있다. 발이 느려 포구시 문제가 좀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타구 판단 능력도 좋은지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그 위치에 가서 무난히 잡아주고 있고, 어깨는 뭐 설명할 필요가 없이 강하고 송구 방향도 정확한 편이다. 타격할 때도 21살 짜리가 할 수 있는 컨택이 아닌지라 얼마나 발전할지 감이 안 잡히고(컨택 능력치만 보면 4~5년차는 되는 듯?), 파워 역시도 21살짜리의 파워가 아니다. 


오늘자 기사를 보니 에인절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는 극찬을 했다. 물론 노마가 에인절스 경기 때 잘하기도 했지만 트라웃이란 어린 괴물을 보유하고 있는 소시아 감독은 노마가 가진 능력을 높이 보고 있었고, 지난 시리즈 때 녀석이 또 다른 차원으로 도약한 것 같으며 스트라이크 존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물론 난 영어가 짧아서 정확한 해석인지는 모르겠다.


애스트로스 감독 A.J. 힌치는 모든 어린 타자들은 저마다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이 있는데 노마는 그것을 훨신 빨리 뛰어넘은 것 같고, 투수들에 대한 적응도 잘하고 있어서 앞으로 위협적인 선수가 될거라고 말했다.


매리너스 감독 스캇 서비스 감독은 두어개의 정말 좋은 수비를 봤다며, 녀석의 텍사스 마이너 코치와 한 대화를 소개했는데 그가 그곳에선 그런 수비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고 생각하는 야구를 한다면 어쩌면 노마도 트라웃이나 하퍼, 크리스 브라이언트 같은 레벨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정호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도 녀석도 그렇게 노력하고 발전해서 이렇게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것이고 현재도 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쭉 발전할 것이라 믿고 있는데 노마는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고,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조차 훌륭한 선수가 IQ까지 가지고 있다면, 이건 뭐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 변치 말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한 상태로 꾸준히 발전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정호 다음으로 순수하게 그 발전 능력만 믿고 응원하는 2번째 선수인 것 같고, 꼭 내 인생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회 선수가 되어줬으면 한다!!!

(노마 명예의 전당 들어가는 거 보려면 좀 오래 살아야 하나;;; 쿨럭;;;; -_-;;;)








2. 강정호(Jung Ho Kang)





일단 사과의 말부터 해야겠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가슴 설레게 만드는 신인 선수가 나타나서 거기에 빠져 있느라고 이 녀석의 경기를 잘 보지는 못했는데 좀 미안해진다. 명색이 팬이 이러면 되겠나 쓰다가도 노마 보면 정신을 못 차리겠다, 게다가 텍사스 선수니까... ㅋ



그래도 한국팬들이 응원 많이 해주니까 나 따위가 응원을 조금 덜해줘도 별로 상관없겠지 뭐....;;; 





오늘은 오랜만에 업무 하면서 정호 타석에서의 모습을 지켜봤다. 첸 웨인이 좋은 선발투수기는 해도 빼어나게 잘하는 선수는 아니라서 공략하는데 크게 무리없다고 봤는데 뭐 3타수 1안타(2루타)면 나름 선방한 것 같다. 첸 웨인의 game day 데이터를 보니 포심보다는 투심을 더 자주 잘 던지는 것 같고,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것 같기는 한데 정호에게 맞은 그 슬라이더는 사실 좀 밋밋하기도 한 실투로 보였다. 좋게 보면 좋게 볼 수도 있는 공이지만 나쁘게 보면 슬라이더의 각도가 좀 밋밋했던 걸로 보였다.

다른 타석들도 보면 거의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했고, 이제 거의 모든 팀들이 정호에 대한 파악이 되어있기는 한가보다.


다만, 오늘 저 2루타의 결과보다 내용이 좋았던 것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훨씬 완성도 높은 off-speed 공을 던진다고 해도 실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내 나가는 것이 맞지만 실투만 놓치지 않아도 스탯 관리가 어느 정도 될 수 있고, 그것이 상대 투수에게 실투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더 크게 줄 수 있을 것이다.



뭐 야구 선수니까 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겠지만 패스트볼이든 변화구든 실투를 놓치는 확률만 줄여도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사실 정호가 이전에 가장 약점으로 꼽히는 것이 스피드, 즉 주루였다. 아무래도 발이 빠른 편이 아닌데다 주루 센스는 정말 부족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실수가 좀 많았는데 이것도 보완해 나가다보니 현재는 주루 플레이가 평균 정도는 된다. 여기서 교훈을 얻으면 되겠지...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은 만들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가진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노력해도 잘 안 되는 부분은 보통 수준으로 만들어 놓는 것만 해도 꽤 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패스트볼 대응 능력에 비해 변화구 대응이 부족한 것이지 그냥 비교하지 않고 놓고 보면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일단 변화구 중에 슬라이더와 커브는 실투가 들어와도 대응이 되니까 이 부분은 별 문제가 없는데 체인지업, 스플리터,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슬러브?), 변종 패스트볼(커터, 싱커) 이런 부분이 타격 매커닉 상 다소 약점이 될 수 있어보인다. 내가 야구 선수가 아니라서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는데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써보는 걸로.... ㅎ


그런데 뭐 약점 없는 선수가 누가 있나... 다 약점은 있다.

그저 약점을 보완하는 것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된다. 장기적으로 서서히 보완해나가기는 하되, 실투만 놓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물론 분석이 뛰어난 메이저리그라 또 다른 약점을 찾아내겠지만 그건 나도 단계단계별로 진행되면서 찾아보는 걸로..... 이거 신경 쓸 곳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특히 빅리그에선 뱃스피드 빠른 타자들이 매우 유리할 것이다. 패스트볼이 워낙 빠르고 강하니까 힘도 힘이지만 컨택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이런 면에선 정호는 정말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된다... 후훗... ㅎㅎㅎ 








3. 워싱턴 내셔널스의 대니얼 머피(Daniel Murphy of Washington Nationals)





2004년인가, 그 때 보스턴 레드삭스의 악명 높은 밤비노의 저주를 깨준 선수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이 바로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데이빗 오티즈이다. 그 후 오티즈는 승승장구해서(특히나 RISP에서의 성적이 엄청남, 통계에서도 설명해줄 수 없는 선수;;;)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 선수가 되었다. 



11년 후 백투더 퓨처에서의 예언이 정말 실현될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나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올해 시카고 컵스보단 못해도 작년 시카고 컵스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만한 팀이었는데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날라다녀서 아마 컵스 팬들은 더 기대했었을 것 같다.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뉴욕 메츠에게 덜미를 잡혔다. 컵스에도 아주 유명한 저주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염소의 저주라고 한다. 어느 팬이 자신의 반려동물인 염소를 구장 안으로 데려갔다가 악취때문에 쫓겨난 후 이 팀은 100년(맞나?)이 넘도록 우승하지 못할 것이란 저주를 했다고 하는데 신기하게 이 저주가 쭉 이어지고 있던 것이었다. 컵스가 마지막으로 우승했을 때가 우리나라 순종때라고 했으니 뭐...;;; ㅋ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일등 공신이 바로 이 대니얼 머피인데 신기하게도 저 염소의 이름도 머피이다. 그래서 참 이 스토리는 나에게도 엄청나게 각인이 되어있다... ㅎㅎㅎㅎㅎ





그렇게 뉴욕 메츠에 머물 것 같던 그가 Fa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왔다. 저주를 깬 자나, 저주를 이어주는 자는 정말 뭔가 강력한 법력이 있는 것인지 대니얼 머피는 MVP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벌써 6월인데 아직도 4할 가까운 .394의 타율에 9홈런 34타점 OPS 1.064를 기록하고 있다. MLB 전체에서 타율 1위에 2위인 젠더 보가츠보다도 약 5푼이 더 높고, OPS는 내셔널리그 1위이다.


아무래도 세컨팀이 내츠인지라 재방송으로라도 경기를 자주 보는데 머피는 정말 타격의 신이 강림한 것 같다. 볼은 기가막히게 골라내고, 거의 스트라이크만 치는데 어쩜 딱딱 빈 자리에 떨어뜨리고 장타도 잘 치는지 브라이스 하퍼는 정말 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





과연 머피가 4할 타율을 달성할 수 있을까.... 달성하면 MVP는 따 놓은 당상인데 만약 이 정도 선만 유지해도 누군가 50홈런 넘기지 않는 이상은 거의 유력할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쭉 이어진다는 전제 하에 내츠가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하고, 컵스도 함께 진출한다면 과연 머피는 또 다시 컵스의 저주를 이어줄까? 이게 궁금해서라도 꼭 이 매치가 성사되었으면 한다... ㅎㅎㅎㅎㅎㅎ








4. 나는 투수다...... 매디슨 범가너!!! (I'm a pitcher..... Madison Bumgarner)






[Link : m.mlb.com]






암, 실버 슬러거는 아무나 타는 게 아니지.... 


투수 통산 홈런 기록이 요바니 가야르도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 같은데 통산 11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색적인 표를 하나 봤는데 마지막 190타석 동안 브라이스 하퍼와 마이크 트라웃이 기록한 홈런이 11개라고 하는데 범가너도 190타석 동안 11개 기록 중이란다.


이쯤되면 나중에 투수 은퇴하고 타자해도 될 듯.... ㅎㅎㅎㅎㅎ








5. MLB TV의 60FPS video




3일 전, 아이폰 MLB TV가 업데이트가 되었고, 그냥 뭔가 버그가 수정이 되었나보다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는데 경기를 보다가 뭔가 익숙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 업데이트 목록을 자세히 훑어보았다.


iPhone 5, 5S, 6, 6+, 6S, 6S+에서 MLB TV를 보면 60FPS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사실 이게 글로는 잘 와닿지 않고, 직접 봐야 알 수 있는데 뭔가 게임 화면이나 고화질 HDTV에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기존 비디오는 화면 챕터 하나하나가 뚝뚝 끊긴다는 느낌이라면, 이건 그냥 움직이는 행동 자체가 슬로우 모션처럼 연결된다. 슬로우 모션처런 느려지는 건 아니고, 그냥 슬로우 모션처럼 동작은 연결되는데 속도는 기존 영상과 똑같다.


난 게임을 안하니 이건 잘 모르겠지만 가끔 게임 화면을 우연히 버거나 미드를 보면서(최근에 나왔던 니키타나 액션물 종류 등등;;) 이런 느낌을 처음 가져봤던 거 같은데 지금 MLB TV 영상도 그렇다. 



역시 MLB TV는 애플 제품이 진리이긴 한 것 같다. 물론 최신 기종에 한해서지만(디스플레이 문제도 있을거고) 애플 TV도 추후 이런 기능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다. 


다만, MLB TV Premium 회원이 아니면 볼 수 없다. 난 원래 애국심도 없지만 보편주의자라서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편파 중계 듣는 게 너무 불편해서 이걸 보기 시작했다. 현지 중계로 보다보니 영어 공부도 되고, game day나 summary, feed, statcast 등 이런 고성능의 기능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앞으로 한국 중계로 볼 생각은 정말 더 없어질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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