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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

[462일째(462nd day)] 길(Road)

by ♥Elen_Mir 2017. 5. 7.






길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oad is the thing to walk and go forward not only walking. Road that can't advance isn't lord. Road opens to everyone, but everyone can't have the one.      - Drama "Misaeng(=pawn in chess) - 





가끔 인터넷 무료 TV로 지나간 드라마들을 몇 개 보는데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가 바로 미생이다. 직장인들이라면 아주 큰 공감이 되는 내용이고,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드라마라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물론 사회 생활의 그 고단함 속에서도 많은 교훈이 있고, 그것이 나를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Sometimes I watch some past dramas on free internet TV, one of the things is just Misaeng. It has an content that office workers can empathize a lot, I like so this one definitely show problems of Korea society. Of course, it can learn a lot of things in the exhausted life, that makes me mature more. 





또 다른 길로 접어들면서 여러가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고, 자신감도 없어진다. 능력적인 부분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내가 가진 조건에 대한 자신감 상실 부분이 더 크지만 말이다. 그래도 주님께 기도하며 조금 더 여유롭게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nter to the other road, I'm worried some ways, it looks like my confidence disappears. A part of confidence loss about my condition is the bigger than confidence about a capable part. Anyway I'm praying to God and trying to think more comfortably, but it can't be helped to have anxious mind. 





게다가 여러가지 심란한 생각들도 많이 든다. 거의 매번 외로움을 잘 즐기며 살아오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제어가 되지 않는 날도 있다. 인생이란 게 원래 그런 거긴 하겠지만 오늘따라 2년 전에 우연히 만났던 그가 생각이 난다. 미르에 대한 생각이야 항상 멈추지 않고 살아오고 있으나, 정말 아주 작은 추억의 한 조각일 뿐이었는데 아주 가끔 그 사람이 생각이 나는 게 참 신기하다. 나에게 얼마나 강렬한 사람이었으면......


그래도 굳이 다시 찾고 싶지는 않다. 운명의 시계가 이미 한참 지나기도 했고, 그 때는 정말 미르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온전히 좋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솔직히 온전히 누군가에게 마음을 줄 수가 없는 것이 그냥 확실히 내 마음 어딘가 고장이 나긴 한 것 같다. 뭔가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도 온전히 표현하지도 못할 뿐더러 그냥 그 순간 나의 여러가지 상황 또는 열등감까지 함께 생각하다 포기해버린다. 


자신있는 척은 다 하면서 실제로는 열등감 가득한 나약한 인간일 뿐...... 그래서 이해심 많고 현명한 사람이라도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Besides there're complicated thinkings a lot. I've almost been living to enjoy loneliness well, but it has a day that can't control me like this. Life's naturally so, I come to think about him whom has seen a couple years ago coincidentally today. I'm living that I don't always stop thinking about Mir, even though this was a piece of so small memory, I'm surprised I rarely come to mind him. how much gives strong impression to me......


Anyway there's nothing to change like before. Clock of destiny already passed a long time, I wouldn't truly like someone because I was fully thinking about Mir who was sick then. Honestly I couldn't give my heart to someone since whenever, maybe anywhere of my heart surely breaks down. If I have a positive mind to someone, I can't express that, think and give up my condition or complex in the time.


Myself pretends confident person and is just weak person who fully has complex in fact....... So I think I try to be person who is considerate and wise.





다시 그와 만날 날이 오든 아니면 다른 운명적인 만남이 생기든 모두 다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리라 믿으며 살아왔고, 계속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확실한 건 아마도 난 죽는 그 날까지 미르 외에는 내 온전한 마음을 줄 사람을 찾지는 못할 것이다. 미르는 내 자식이었으니 자식을 어디에 비교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는 없을 것 같다.


Whether it comes the day that can see him again or has destined love, I was living to believe leading my God all of it, will live like that in the future. The sure thing, I won't be able to find someone who I give my true love except Mir to the day of death. Child can't compare with anywhere  cause Mir was my kid, even though it isn't same with the thing, I don't think I find true love.





그냥 이런 날은 이렇게 한번 끄적이면 좀 위안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주님께서 나에게도 행복이란 선물을 주실 날이 오겠지.......


I feel to get comfortable what writes like this once in this day. The day that my God gives present of "happiness"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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