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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09 파울볼 어워드 - 3루수

by ♥Elen_Mir 2014. 5. 26.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780>

 

<작성자 :  Lenore>


 

Third Baseman (2009)


1st - 김상현


2nd - 김동주



3rd
- 이대호



◎ 시즌 성적

 

순위

이름

AVG

OBP

SLG

OPS

G

TPA

HIT

HR

RBI

R

SB

RC

GPA

1위

김상현

.317

.381

.639

1.021

119

488

140

36

126

76

6

98.0

.331

2위

김동주

.353

.455

.593

1.049

105

426

125

19

86

63

3

87.9

.353

3위

이대호

.293

.377

.531

.908

133

549

140

28

100

73

0

92.9

.303


 

순위

이름

수비이닝

실책

수비율

수비기여/9회

1위

김상현

888.1

20

.938

3.06

2위

김동주

628.2

8

.960

2.78

3위

이대호

799.2

14

.952

3.12

 

 

 

◎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

 

 

 

◎ 심사위원별 선정이유

Lenore

올시즌 3루수 투톱은 김상현과 김동주라고 할 수 있다. 비율스탯에서는 김동주가 장타율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낫지만, 김상현보다 62타석 적게 들어섰고, 수비이닝도 260이닝 정도 차이가 난다. 때문에 김상현을 김동주보다 윗순위로 보고, 3위에는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왔고 9할이 넘는 OPS를 기록한 이대호를 선정한다. 박석민도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빠진 경기가 너무 많았다.



陸遜

김상현이 실책이 많지만, 압도적인 타격스탯을 다 까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 다음은 레벨이 다른 타격을 보여준 김동주, 묵묵히 자기 몫을 해 준 이대호를 꼽고 싶다.



일신방직3

20실책을 덮어버린 압도적인 공격력. 36홈런 중 동점상황7개-1점차14개-2점차7개-3점차3개. 수비이닝 차이가 크지만 김동주의 S급 비율스탯과 A급 누적스탯 앞에선 무의미. 홈-원정 우투-좌투-언더 유주자-무주자 모든 상황에서 가장 균형 잡힘. 전 경기 출장한 이대호는 시즌 내내 아쉬운 소리 많이 들었는데 끝나고 보니 커리어 최초 100타점에 장타도 최고기록 57개.



야마

올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경쟁한 포지션이 아닌가 싶다. 누구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다. 그렇지만 결국 홈런,타점,장타율왕을 차지하면서 경쟁자들에 비해 더 많이 3루수로 출장한 김상현을 선정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타석에서 그것 이상을 만회했다는 생각이다. 코시를 보며 내년엔 수비에서도 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2위는 이대호와 김동주를 놓고 고민했지만 결국 수비이닝 때문에 이대호의 손을 들어줬다. 건강하게 3루에 들어서는 김동주라면 여전히 국내에는 견줄 선수가 없지만 저 전제 자체가 점점 성립이 어려워지고 있다는게 안타깝다.



WOONGs

김상현은 홈런, 타점, 장타율, 3개 부문을 휩쓸며 MVP를 차지했다. 허름한 수비는 세금 같은 것....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김동주는 고타율에 무시할 수 없는 홈런갯수. 딱 김동주 다운 성적을 찍어줬다.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30여 경기에 결장한 것이 옥의 티랄까?  분명 좋은 성적이 있는데 기록 앞에 이대호라는 이름이 붙으니 그렇게 초라할 수가 없다. 거기에 올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각팀 3루수 풍년까지 겹쳤다.



에이스☆채병용

김상현 뽑는데 이견이 있는가? 그깟 수비, 수비로 점수 주면 방망이로 점수 빼는 선수한테 무례하다.


강정호만 빛을 본 게 아니다 황재균도 있다. 고타율을 기록했던 적이 있지만 작년 부침이후 올해 확실히 입지를 다지며 정말 많이 출장했다. 많이 뛴 선수가 대접 받는건 당연하다. 공수에서 올해 보여준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그에게 3루 포지션이 아닌 1루 고정 포지션을 줬다면? 내가 감독이라면 3루는 안 세우겠다. 하지만 팀에서 시켰고 부담 가는 상황에서 4번타자 역할을 아주 잘했다.



델리키통

비록 수비 실력에 있어서 여전히 의문 부호를 달고 있지만, 김상현이 올 시즌 보여준 대폭발은 그런 수비에서의 결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게다가 3루수는 2루수나 유격수에 비해 수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상현을 1위로 선정.


2위로 선정한 황재균의 경우 일단 많은 경기를 3루수로 출전했다는 점이 필자에게는 큰 플러스 요인이었다. 그리고 다른 3루수들에 비해서 조금은 부족한 듯 하지만 OPS 8할이 넘는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수비에 있어서도 강점이 있었다. 이범호는 부상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자신의 평년 기록만큼은 만들어냈다. 박석민과 김동주는 결장 경기가 많아서 제외.



캐넌짱™FBLD

여기서 아주 많이 헷갈린다. 파울볼 어워드가 수비을 우선해야 하는지 아니면 공격이 뛰어날 경우 공격을 앞세워야 하는지 구분이 서지를 않는다. 외야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거의 전 구단 선수가 잘해준 포지션이 3루수 부분이라 더더욱 헷갈리는 곳이다. 타격을 기준으로 하자니 황재균에 엄청난 이닝수와 준수한 타격 성적이 걸리고, 타격만 보자니 김동주의 수비이닝은 너무 초라하다. 하여 이곳에 선정기준은 타격으로 하기도 애매하고 수비만으로 하기도 애매한데, 어쩔 수 없이 평가자 개인 기호에 맞춰 수비기여도 7, 공격기여도 3의 비중을 두어 채점하였다. 타격기록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압도적인 수비이닝을 기록한 황재균을 1위로, 수비가 약간 부족하지만 공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김상현을 2위로, 그리고 황재균 다음으로 이닝을 많이 먹은 이범호를 3위에 뽑았다. 김동주는 가끔 지명, 또는 1루 알바를 하긴 했지만 두 선수에 비해 수비 이닝에서 너무 많이 아쉬워 3위로 뽑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다. 한가지 덧붙여, 김상현은 리그를 지배했던 타자다. 다만 수비에 비중을 둔다면 황재균, 이범호, 김동주에 비해 열세이고 수비 이닝에서의 200이닝 이상의 차이가 1위를 주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다.



littlewing

김상현은 논외로 하고, 이대호와 김동주가 2위와 3위를 나눠가질 것은 분명한데, 이대호가 더 많은 이닝소화로 인한 누적치에서의 상대적 우수성이라면, 김동주는 규정타석 소화한 타자중 OPS Top이다. 수비를 보면, 유리몸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자주 출장한 김동주와, 허리 굽히기 힘든 3루수 이대호는 둘다 외면할래야 외면하기 어려운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 주사위를 굴렸다.  ...는 뻥이고, 28경기에 123타석 넘게 차이나는 부분을 고려하여 이대호-김동주의 순으로 하였다.



형이♬™FBLD

리그 MVP 김상현 3루에서만 뽑는다고 1위가 변하진 않지..

리그 OPS 1위 김동주.. 김상현 빼고나면 타의 추종을 불허..

김동주의 3루 진입후 3루는 공격의 포지션이 된 듯 싶다. 일단, OPS 측면에서 박석민/이대호를 놓고 커트라인을 잡고 비교를 해보니, 비율스탯은 박석민 누적스탯은 이대호, 그래도 전반적인 누적 스탯에 100타점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깡패곰

역대 단일시즌 타점 3위, 단일시즌 타점왕중에 타석당 타점 1위.. 역사에 남을 경이로운 시즌을 김상현은 보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모습의 예도 쉽게 찾기 힘든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닐까 싶은...

김동주가 OPS 1위를 비롯해서 비율스탯은 좀더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누적기록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장타률을 리그 2위 OPS 1위를 기록한 부분은 대단하다. 하지만 105경기 출장이란 부분 때문에 홈런과 타점에서 좀 부족했다. 대부분 비율스탯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김동주는 2위에 선정될 수 밖에 없었다.

커리어 최초로 100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3위로 선정한다.



55.호타준족.

올시즌 가장 센세이셔날한 활약을 보여준 김상현이 1위. 비율스탯은 김동주에 좀 뒤지지만  홈런-타점숫자에서 압도. 2위 김동주의 경우 비율스탯은 최고이지만 결장수가 많은 관계로 누적스탯에서 밀리는 모습. 3위자리놓고 이대호와 박석민 간에 고민을 했는데 비율스탯이 좋은 박석민이지만 타점수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3위자리를 이대호에게 넘겨줌.



좌세데뇨우레이어

1. 36홈런 126타점... 2003년 이승엽 이후 단일시즌 최다홈런, 최다타점이다.

2. 비율스탯과 수비를 보면 김상현보다 우위이나 주5일 근무자 답게 수비이닝이 너무 적었다.

3. 06,07년에 비해 조금 부진하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이다. (28홈런 100타점)



박멸!인피방

포수부문과는 반대로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포지션이다. 하지만 1위를 선정함에 있어 크게 고민되는 요소는 없었다. 올시즌 이 자리는 누가 봐도 김상현의 자리다. 그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올시즌 우승팀은 타이거즈가 절대 아니라는데 박카스 한 상자를 걸겠다. 조상님들 돌아가시면 묘자리를 찾고, 이사갈 때 손 없는 날을 택하며, 맹자 모친 3회 이사의 이유가 단지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 하겠다.

10년 넘게 꾸준한 스탯을 보여주며 1.049라는 어마어마한 OPS를 찍어준 김동주를 2위로 선정한다. 저 정도의 스탯을 찍고 포지션 1위로 선정되지 못한게 억울하면 우승해라. 100타점을 돌파한 잠재력 “조선의 4번” 이대호를 3위로 꼽는다. 개인적으로 황재균의 탈락이 무척 아쉽지만, 어찌하겠는가.. 자리는 세 자리 뿐인걸.  

(마구마구에서 신상효과, 우덱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수비 factor가 크게 고려되지 않는 3루수 부문에서 레어가 200만 거니를 상회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과거 3루수들의 가격추이를 보면 05 A.롸드가 특이폼과 엘리트 카드를 방불케하는 공수능력치로 200만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된 바 있었는데, 이번 김상현은 KBO 최초 3루수로 200만을 상회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4렙 기준 셋덱시 파워 최상, 컨택 상이라는 공격 능력치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다. 역속에도 펑펑 넘기는 엘리트의 능치가 아니던가.)



강팀롯데가되기를

언제나 비율스탯이 좋아서 세부기록을 들여다보면서 순위를 매길때 김동주를 1위로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기아 우승의 일등공신이라 할만한 김상현을 1위로 놓습니다. 홈런수,장타율 기타 지표등에서도 사실 어느정도 차별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언제나 홈런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고민.. 그럼에도 스탯이 언제나 화려해서 두 번 고민을 하게 만드는 김동주를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놓겠습니다. 경기출장수와 타수,홈런수에서 개인적인 기준치를 조금 미달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선수는 언제나 기록이 좋기 때문에 결국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수밖에 없죠.


마지막 3위는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를 놓습니다. 비율 스탯이나 위압감은 좀 떨어질수도 있겟습니다만 비슷한 기록의 선수들과는 경기수에서 차이를 내고 비슷한 경기수에서는 기록의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국대유격수박기혁

올시즌 최고의 타자는 이견의 여지없이 김상현이다. 하지만 최고의 3루수라면 망설여진다. 내가 감독이라면 누구를 쓸것인가란 생각을 해서 나온 결과가 1-2등의 결정방법이었다. 3등은 성공한 FA에게 돌아갔다.



사이비갈매기

3루수 최초로 홈런왕. 타점왕. KBO MVP를 먹은 퍼포먼스. 비율스탯이 살짝 뒤지더라도 누적스탯+출장수까지 감안하면 김상현을 1위로 놓을 수 있다.

전 포지션 통틀어 OPS 1위인 김동주가 2위. 드디어 100타점을 찍은 이대호가 3위.



그리핀.

공격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선보인 김상현에게 당삼빠떼루의 정신으로다가 1위자리를 꼽았습니다.


2위는 올시즌 FA를 맞이한 최대어 이범호 그리고 3위는 공수양면에 걸쳐 고른활약을 펼친 황재균을 꼽았습니다. 특히나 황재균은 20-20에 아깝게 실패하였지만 정말 강자들이 판치는 3루수들 사이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지만 수비이닝과 수비력에서 큰 감점을 보인 김동주와 이대호는 아깝게도 밀려났습니다.



L.Amar

MVP 김상현이 생각해 볼 것도 없이 1위. 2위를 놓고 고민이 많았으나 전경기에 출전하면서 100타점을 기록한 이대호가 2위에 가장 어울리지 않나 싶다. 마찬가지로 전경기에 출전하며 공, 수, 주에서 안정감을 선보였던 황재균이 3위. 김동주는 비율 스탯을 킹왕짱이지만 경쟁자들에 비해 경기 출전수(30경기 가량)가 너무 떨어진다.



2002년6차전

1. 김상현의 2009시즌. 3루수 단일시즌 역대 타점, 장타율 1위. 윈셰어 2위, 홈런 3위, OPS 4위. RC 5위. 올시즌 김상현의 대활약은 모든 선수들에게 희망과 노력의 상징이 될 것이다 (이제 수비만 잘 하면 된다).


2. KBO 역사상 가장 저평가받는 타자 중 하나 김동주. 올해 그는 역대 3루수 단일시즌 타율, OPS, GPA, RC/27 기록을 모조리 경신했다. 김동주에게 부족한 것은 단 한 가지, 경기에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기록들의 공통점. 모두 비율스탯이다).


3. 이대호의 28홈런과 100타점은 KBO 3루수 역대 5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전경기 출장을 더 높게 평가한다. 이대호가 공격에 전념할 때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된다.


(Honorable Mention) 황재균의 등장은 한국 야구의 또 다른 경사다.



Lucid

2009년 시즌 기록을 보면 3루수는 야구의 9개 타격 포지션 중 2번째로 타격에 뛰어난 선수들이 자리한 포지션이었다(3루수 GPA .287, 1위는 1루수 GPA .293). 3루수의 수비부담이 더 많고, 3루수로 출장한 선수들의 기록 편차가 1루수보다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올 한 해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났던 포지션은 3루수였다. 그 중에서도 김상현을 올해 최고의 3루수로 꼽는 데 이의가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수비라는 뚜렷한 결점이 있지만, 득점생산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김동주의 수비이닝은 박석민을 제외한 다른 3루수들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김동주의 생산력은 김상현을 제외한 다른 3루수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다. 이대호의 득점에 대한 누적 기여도는 김상현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김상현이 이대호보다 확실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고, 김동주의 비율성적이 커리어 하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 시즌 내내 3루수로 1,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황재균의 내구성, 이범호의 꾸준한 성적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불멸의양신

김상현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무시무시한 타격, 그 지표뿐만아니라 임팩트까지. 물론 실책도 독보적이긴 하지만. 2군 선수들에게 ‘나를 봐라’ 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올해의 MVP! 그에게 실책쪽은 살짝 눈감고 최고의 3루수에 꼽아본다. 영원한 대한민국의 4번타자 김동주를 그 뒤에 세워봤다. 수비 레인지는 살짝 준 것 같지만 그보다 나은 수비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3루수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3루수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히어로즈의 희망이 된 황재균에게 격려와 함께 대형스타로서의 기대감을 던져본다.



영규

김상현 선수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린 강타자입니다. 올해 가장 많은 이닝을 3루에서 수고한 황재균 선수를 약간의 갈등 끝에 2위에 놓았습니다. 가장 좋은 타자를 꼽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3루수를 꼽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출장수가 적은 선수보다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장한 황재균 선수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범호 선수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진 3루수입니다. 일본에서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칼제구차우찬

김동주는 김상현에 비해 28포인트 높은 ops를 기록하였지만, 무려 18개의 홈런을 더 때려낸 김상현이 3루 포지션 최고의 타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상현은 김동주보다 250이닝 이상을 더 3루 자리에서 보냈다.

누적스탯의 이대호와 비율스탯의 김동주. 이대호는 김동주보다 5점 높은 RC를 기록하였으나 140포인트낮은 ops를 기록하였다. 둘의 출루율 차이와 구장효과까지 고려한다면 5점의 RC는 크게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수비에서의 차이. 알려진대로 이대호는 리그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 김동주는 상위권의 수비력을 가진 3루수지만 이대호는 김동주보다 200이닝 정도 많은 이닝을 3루에서 수비하였고 덤으로 200이닝정도를 1루에서 수비하였다. 공격력에서의 공헌도가 비슷하다면, 더 많은 이닝을 고생한 이대호의 손을 들어 주는 것이 맞다.

가장 많은 이닝을 수비한 황재균은 주전 3루수 중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하였고, 이범호는 황재균보다도 낮은 RC를 기록하였기에 제외했다.



♥16.Elen

올 시즌은 유독 3루수들의 활약이 굉장히 좋았다. 김상현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계해본 결과 나의 예상이 한참 빗나간 곳이 이 포지션이었으니...

김상현이 1위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2위 김동주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김동주는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탓에 공격 포인트에서 다소 손해를 본 점은 있으나 결정적인 이유는 수비 이닝에서의 차이이다.


황재균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한 해였을 것이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이 너무 쟁쟁했다. 아마 20-20을 기록했어도 3루 골든글러브는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2,3위 선정에서 약간 고민을 했던 점이 수비이닝, 기여도 때문이었다. 황재균은 전포지션을 통틀어봐도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해주었고, 이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이는 강정호, 정근우 뿐이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잠실을 홈으로 쓰는 김동주의 공격 포인트는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싸박! 워너비

올해 3루수 공격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 아닐까...합니다. 3할을 넘겨도, 25개의 홈런을 날려도, 세 명 안에 이름을 올리기 어렵네요. 실책은 좀 많지만 이번 시즌 MVP 김상현 선수를 첫 번째로, 많이 출장을 못했지만 김동주 선수를 두 번째로, 대한민국 중심 타자 이대호 선수를 세 번째로 이름을 적어봅니다. 올해는 3루수 풍년이었네요.



batmanOT

1위 김상현(기아) : 리그 MVP 아닌가.

2위 이대호(롯데) : 이대호의 경우, 3루수로서의 출장 이닝이 적긴 하지만 그나마 100경기는 넘겼고, 타격에 있어서도 김상현 다음가는 RC를 기록하면서 100타점을 기록한 점을 높이 샀다.

3위 이범호(한화) : 이범호 역시 좋은 공격력과 많은 경기의 출장 수를 기록했다.

아까운 탈락 : 더 이상 김동주를 3루수로 볼 수 있을까? 김동주가 사용한 구장은 잠실임에도 그의 OPS는 김상현보다 더 높다. 다만, 황재균의 반 정도밖에 안되는 그의 3루수로서의 출장 이닝이 아쉬운 탈락을 만들었다.



kini

히어로즈 팬으로서 FA 정성훈을 현금과 맞바꾼 게 잘못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김상현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않았을까. 황재균 이름이 안 보이는 건 순전히 그 때문이다.



옛날에유니콘

3루수는 수비보다는 공격력이 더 요구되는 내야 포지션으로 1위는 MVP급 활약을 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상현 선수가 당연하였으나,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몰려있는 포지션이라 순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선정기준은 공격:수비=7:3으로 선정하였다. 

공격력은 김상현, 김동주, 이대호 순이었고 수비력은 정성훈, 황재균, 최정 순이었다. 김상현의 공격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1위이나 수비는 가장 낮았다. 김동주는 공격, 수비에서 모두 3위안에 충분히 들 수 있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시즌의 1/4을 결장하였다면 아무리 기록이 좋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위가 되었다. 아마 김동주 선수가 이런 성적으로 90%이상 출장하였다면 김상현을 체치고 1위를 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다. 김상현은 수비를 보완하지 못하면 내년 건강한 김동주와 이대호의 거센 도전을 받아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1년차 3루수로 전경기 출장과 괜찮은 성적을 거둔 황재균 선수는 수비는 좋은 편이지만 타격으로 빅3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Elvenwhite

3루수 대풍의 해. 김동주는 이름값에 걸맞는 강력한 시즌을 보냈으나, 거의 비슷한 생산력을 보이면서 더 많은 타석과 특히 260이닝이나 더 수비에 들어선 김상현보다 가치있지는 않았다. 김상현의 수비력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누적된 공격기여까지 감안하면 김상현의 근소한 우위로 본다. 박석민은 공격력 면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오히려 두 김씨에 가까운 수준의 비율넘버를 보였지만 단 543이닝만을 3루수로 뛰었고, 공격기여가 전부문에서 조금 더 나은(전경기 출장도 있고) 이대호와 170의 추가수비이닝+훨씬 나은 수비범위를 보인 이범호를 두고 3위를 고민했으나 파워포지션인 3루에서 RC12점의 차이를 보인 이대호를 선택했다.



블랙라벨

수비보다 공격이 우선시되는 파워포지션임을 감안하면 누적스탯의 김상현, 비율스탯의 김동주의 대결로 압축. 하지만 김동주의 OPS는 김상현과 큰 차이가 없던 반면 홈런과 타점 수는 김상현이 김동주를 압도하였기 때문에 김상현을 1위, 김동주를 2위로 놓았다. 이대호는 RC와 홈런, 타점에서 김동주를 능가하였지만 OPS에서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3위로 밀려났다.



손톱_깔끔둥이

수비가 어느정도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공격공헌도에 가중치를 많이 둔다. 1위와 3위는 공격공헌도가 워낙에 압도적이라 선정했다. 3루 출장이 압도적이면서, 공격 공헌도도 좋은 황재균을 김상현과 이대호 사이에 놓는다.



꼬모에스타♡둥™

올해만큼 리그에 괜찮은 3루수들이 쏟아져나온 해가, 3루수들이 리그를 지배한 적이 있었던가 싶은데 그 중심엔 김상현이 있으니 이제야 터진 그의 포텐은 타율과 OPS를 제외한 모든 스탯에서 국내 최고의 3루수라는 김동주를 압도하고 있다.

아울러 홈런과 타점왕이란 타이틀은 또다시 말하면 입 아프겠지만 동모형(?)의 모드에서 벗어난 최희섭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김상현이 뒤에서 받쳐주지 않았다면 기아는 과연 우승할수 있었을까? 5초만 생각해도 답은 나온다. 아울러 우려했던 수비 역시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엘지팬들은 김상현만 생각하면 밤잠을 설치는게 당연하다.

아울러 사소한 부상으로 월차를 땡겨쓰기도 한 김동주는 여전히 공격과 수비에서 국내 최고의 3루수이며 꾸준히 상대방에게 위압감과 부담감을 주며 4번타자로서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니 김동주 being 김동주다.

3위는 이대호와 황재균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압도적인 수비이닝과 준수한 공수능력이 돋보인 황재균임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과 팀내 위치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이대호다.



하라트윈스

3명의 3루수를 먹여 살린 자비로운 3루수가 여기 있다. 작년까지의 그의 부진은, 첫 번째 3루수에겐 FA 거금을, 두 번째 3루수에겐 첫 번째 3루수가 남긴 주전 자리를, 그리고 세 번째 3루수인 본인에겐 홈런왕과 타점왕을 선물했다. 정부에서 배워야할 새로운 일자리창출의 기술을 가진 김상현의 2009년은 그야말로 판타지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자비로운 3루수 덕분에 2명의 정상급 3루수는 결국 정상이 되지 못했다. 김동주와 이대호다. 둘 중 누구를 2위로 뽑느냐가 고민이었는데, 가뜩이나 1년에 반만 일하는 야구선수라는 이름의 노동자면서 주 6일 근무도 지키지 않고 주 5일 근무를 자청하는 김동주에게 판타지 구단주들을 대표해서 3위를 선사하겠다. 따라서 2위는 이대호다. 다행히 판타지 점수의 순서도 그러하다. 판타지 점수: 김상현 2226점 / 이대호 1889점 / 김동주 1868점 (점수기준은 게임클럽 게시판에서 “판타지점수”를 검색하세요)



빨강독수리

-비율 스탯으로 놓고 김동주와 고민 했지만 결국 리그에서는 누가 더 많이 뛰어 줬나가 중요하다. 게다가 홈런을 제외 하더라도 126타점은 너무나 훌륭한 기록이다.


-김동주는 출장수 때문에 2번째로 뽑았다. 장타율이 6할이 되었더라면 가장 아름다운 스탯이 되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가장 많이 3루수로 출전한 점을 높이 본다. 이대호와 이범호의 장타력에는 밀리지만 타율은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전체 3루수중 가장 많은 도루도 매력적.



Alba★

아무래도 MVP 김상현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겠죠? 홈런, 타점왕이라면 말이죠. 20개의 실책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타석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생각하면야 넘어가도 좋습니다. 사실 김동주를 2위에 놓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수비이닝이 적더군요. 이대호의 수비 범위가 좁다고 하나 출장 자체가 더 많은 이대호를 뽑았습니다. 아무래도 수비 실력보다는 타격 실력을 우선으로 놓는게 편하니까요. 3위는 김동주, 이범호, 황재균 중에 수비이닝도 많고 홈런도 많은 이범호를 뽑았습니다. 김동주는 위와 같은 이유고 황재균은 주루사가 지나치게 많은게 감점 요인입니다.



1번선발

MVP가 배출된 포지션에서 MVP아닌 선수가 1위일 수는 없음. 올 시즌 3루수들의 분전이 눈부셨지만, 김상현을 뺀 나머지 두 자리는 김동주와 이대호의 몫. 두 우타 거포의 공격력 차이가 수비이닝 차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했음. 이들은 OPS .141과 수비이닝 171이닝의 간극을 갖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3루수 이대호'는 수비보다 공격 쪽에 더 많은 기대를 하는 선수라는 점, 그런 상황에서 1번부터 9번까지 <09김동주>로 이뤄진 타순이 모든 타자를 <09이대호>로 채운 타순보다 평균 2.43점을 더 많이 낼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기에 김동주를 선택했음.

이대호 799.2이닝 수비율 .960 28홈런 OPS .908 기록

그러면 968.2이닝 수비율 .955 25홈런 OPS ,873 기록한 선수도 3위를 노려볼 만 하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고민 끝에 이대호에게 투표했음.



흰머리수리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김상현이죠. 3루수 중에 최다실책을 하고, 수비율도 최정, 김동주, 이대호, 이범호보다 떨어지지만 시즌 초에 LG에서 KIA로 이적해서 3할, 30홈런, 100타점을 2003년 이승엽 이후 6년만에 국내타자로서 처음으로 기록하면서 KIA의 12년만의 정규리그 우승, 한국시리즈 V10을 이끈 선봉장으로서 김상현에게 1위를 주었습니다.

3루수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나머지 2,3위 선정이 힘들었지만...4강 팀 3루수 중에서 김동주, 이대호에게 2,3위를 주었습니다. 이범호, 황재균, 박석민 모두 아깝습니다...



24. 숀단장

이게 정말 3루수 기록이란 말인가? 1루수 보다 더 화려하다. 김상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순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년엔 수비기여도에서 판가름이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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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기록은 http://istat.co.kr 에서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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