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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파울볼 2009 준플레이오프 예상

by ♥Elen_Mir 2014. 5. 26.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963>

 

<작성자 :  陸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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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파울볼러들이 패널로 참가를 해주셨습니다. 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 예상을 하는 것은 매우 부담이 가는 일입니다. 혹시나 틀리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예상이 틀리면 누군가가 "I told you so~"라고 외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울볼러들은 면피식의 평범한 예상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그래서 숀단장님처럼 과감하게 스윕을 지르시는 파울볼러들을 존경합니다. 다시 한 번 참가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21명의 유저들 중 17분이 두산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시즌내내 기아/SK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업셋이 힘든 면이 고려가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산의 우세를 예상한 유저들 중 8명이나 5경기까지 갈 것이라 예상을 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롯데가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입니다.

 

 

24. 숀단장 (두산 in Game 3) : 결론부터 말하면 두산의 스윕시리즈를 예상한다. 이건 페넌트레이스가 아니다. 냉정함과 평상심 그리고 승부처에서의 과감한 승부수가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단기전이다. 작년에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로이스터감독의 게임운영은 페넌트레이스 중 한 경기의 그것과 다를바 없었다. 롯데의 선수구성상 그런식의 운영방식으론 어렵다는 판단이다. MLB식이라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안본다. MLB에 독사 같은 감독이 얼마나 많은데.. 이건 로이스터식이다. 경험,조직력,기동력,수비력,코칭스텝 작전능력,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 등 거의 모든부분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단순 선발투수의 우세로 감당하긴 어려워 보인다. 내가 보기엔 이미 그들은(두산) 예행연습까지 마친 상태다.

손톱_깔끔둥이 (두산 in Game 3) : 엘지팬으로선 좋지 않은 예감인데, 왠지 2001년의 분위기가 나는 올 가을이다. 두산.롯데 양팀 모두. 기세를 타도, 반대로 기세가 죽어도 못말리는 스타일. 그래서 1차전 승부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간 양팀간의 압박이 컸던 대결에선 거의 두산이 이겨왔다는 점, 또 두산쪽이 단기전 노하우가 훨씬 많다는 점. 로이스터 감독은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단기적 처방보다는 팀이 살아나기를 기다려 오는 스타일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서 두산이 압도적으로 끝내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Lucid (두산 in Game 4) : 롯데와 비교했을 때 두산이 우위를 가지는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발야구와 뻥야구의 조화, 2) 핵심 불펜투수들의 VORP, 3) 베스트 멤버로 라인업을 짰을 때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력. 이는 준플레이오프를 비롯한 단기전 형식의 시리즈에서 이기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플레이오프 이후를 내다보는 여유를 부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충분히 휴식한 임태훈, 고창성은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다. 물론 롯데는 두산보다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발진을 가지고 있다. 최대의 화두는 장원준이 9월의 좋은 페이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송승준이 3연속 완봉을 달성하던 때의 위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이다. A급 계투진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수준급의 피칭을 보여 준 임경완과 이정훈이 어떤 모습을 보일까도 관심의 대상이다. 만일 이 투수들이 모두 대오각성한다면 타자들은 한 경기에 3~4점만 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는 두산. 과연 어떻게 될까?

제갈공명 (두산 in Game 4) : 양팀은 올시즌 내내 서로 치고 받았다. 팀전력 차이가 거의 없어 매경기 명승부를 예상한다. 양팀의 아킬레스건인 선발투수의 불안감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아가느냐가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여전히 단기전에 승부사로서의 모습을 여지없이 발휘할 것이 예상되지만, 로이스터 감독의 경우는 안타깝지만 의문부호가 붙는다. 첫 수능을 치르는 장성우 포수의 파이팅을 기대해본다. 두산에는 언제나 "미치는"선수가 나와주었고, 이번에는 "이원석"선수를 지목해본다. 분수령인 3차전을 승리하는 팀이 4차전까지 가져가며 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다.

아돌 크리스틴 (두산 in Game 4) : 선발진에서 롯데가 앞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1/2/3선발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방어율은 죄다 4점대이다. 두산의 라인업은 강력하다. 그리고 시즌 막판에 좀 무뎌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단기시리즈의 핵이라 할수 있는 수비와 중간불펜진, 이 차이를 넘기에 롯데의 전력이 좀 부족해 보인다.

야설 ♥ 낸시랭 (두산 in Game 4) : 두산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특히 5경기를 한다면 업셋이 나오기 어렵다. 작년에도 같은 예상을 했지만, 두산은 업셋시키기 어려운 팀이다. 3대1 정도 예상한다.

윤짱 (두산 in Game 4) : 결론부터 말하면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선발투수는 롯데가 우세하다고 보지만, 팀득점이나 수비나 주루에서는 두산의 짜임새가 더 강하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도 지적했듯이 롯데는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 만일, 1차전에서 롯데가 이긴다면 준플옵의 향방은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운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응원은 롯데를 하겠지만, 돈을 걸라면 두산에 걸겠다.

 

 

38.謙이아빠 (두산 in Game 4) : 시즌 전 롯데의 강점으로 꼽았던 선발진은 이제 더이상 강점으로 보기 어렵다. 두산의 선발진 역시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후반기 니코스키와 김선우의 활약을 보면 롯데에 딱히 밀린다고 할 수는 없다. 이종욱의 부진으로 강해 보이던 두산의 테이블세터진이 많이 약화되었지만,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중심타선은 조성환-이대호-홍성흔-가르시아의 롯데 중심타선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두산 입장에서는 1차전만 잘 잡아서 롯데에 분위기만 넘겨 주지 않으면 3승1패 정도로 시리즈를 결정지을 것으로 생각된다.

깡패곰 (두산 in Game 4) : 기본적으로 두산이 전력에서 앞선다. 김경문호의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전력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지도 못했지만 전력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적 역시 없다.(하위팀 상대로 12승2패, 상위팀 상대로 4승 15패)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을 당한 2위나 3위팀은 대부분 순위싸움 끝에 미끄러져 1위나 2위를 하다 2위나 3위가 된 케이스, 반면 올해 두산은 일찌감치 준플에 준비해 왔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역시 승부는 1차전, 두산이 1차전을 가져가면 시리즈는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높다. 1차전 선발이 예상되는 니코스키-조정훈의 승부가 당연히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팀의 시리즈 핵심선수로는 두산쪽은 임태훈과 김선우, 롯데는 조정훈-송승준-장원준으로 이어질 선발 3인방.

강팀롯데가되기를 (두산 in Game 5) : 준플에 다시 도전하는 재수생 롯데와 다시 한국시리즈까지 도전하는 삼수생 두산으로 표현할수 있을까? 학력고사에 비유하면 국영수가 강한 롯데와 전과목에서 점수를 잘내는 두산의 최종합격전 예비고사라 하겠다. 시즌중에는 순위에 상관없이 주고받은 두 팀이지만 가을의 두산은 아직 롯데가 상대하기는 조금 버거운상대. 롯데는 일단 포스트시즌 첫승이 급선무다. 시리즈초반 두산이 리드한다면 스윕에 가까울것이고, 롯데가 스스로의 힘으로 리드를 잡는다면 그때 롯데는 바람을 탈 것이다. 롯데가 첫 승기를 잡으면 최종전을 예상한다.

싸박! 워너비 (두산 in Game 5) : 롯데 자이언츠는 준수한 선발 세명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도전을 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세명이 얼마나 오래 마운드를 지켜주는가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Key Point가 될 듯 하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두산 베어스 타자들의 집중력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이 달렸다고도 할 수 있다. 결국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에서 결국 두산 베어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성적으로는 그렇지만, 감성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힘찬 활약을 기대해 본다.

와이 본즈 (두산 in Game 5) : 롯데가 작년과 달라진 점이라면, 작년은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을 기다렸지만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에 목을 메달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롯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한다. 분명히 선발진은 롯데가 우세하며, 불펜진은 두산이 우세하다. 타선의 폭발력은 비슷하다고 우기고 싶어도, 백업선수들의 깊이는 분명히 두산이 앞선다. 양팀의 수비력의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면 결국 시리즈의 향방은 주전선수들이 아닌 대타, 대수비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5차전까지 가지 않을것 같지만 롯데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5차전까지라도 가줬으면 한다.

불면의당근 (두산 in Game 5) : 필자는 축빠다. 뭔가 파울볼 서버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포스트 시즌 예언가로 당첨되었으니 영광으로 생각하고 예언하겠다. 두산이 이긴다. 롯데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롯데가 페넌트레이스 1위로 끝마쳤던가 두산이 그랬어야 했다. 두산은 2등에 최적화된 팀이다. 최종전까지 간다. 경기 많이하면 다들 좋지 않나......

♥16.Elen (두산 in Game 5) : 송승준-장원준-조정훈으로 이어지는 선발투수진과 장타력은 롯데 우세, 고창성-임태훈 등의 확실한 중간계투진, 탄탄한 수비력, 소위 육상부라 불리는 발 빠른 주자들의 경기운영능력은 두산 우세. 전력으로만 보면 롯데의 우세로 보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포스트 시즌 같은 큰 게임은 세밀한 플레이에서 승부가 갈라진다. 롯데가 작년의 경험이 있다지만 조금은 불안한 수비력이 두산의 육상부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저 선발트리오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렇다 해도 두산은 예년보다 불안한 선발진 때문에 시리즈를 어렵게 끌고 갈 거라 보이지만 그래도 두산 플옵 진출을 예상해본다.

 

 

 

야마 (두산 in Game 5) : 양팀의 특징은 극명하다. 안정적인 두산과 변화무쌍한 롯데. 경기후반 역전을 기대하기 힘든 안정적인 불펜, 기동력과 장타력이 겸비된 안정적인 득점루트, 내외야를 가리지 않은 안정된 수비라인까지. 선발투수가 버텨준다면 롯데의 업셋은 힘들어보인다. 그러나 롯데에게 기대할 부분이 바로 여기. 롯데엔 장원준,조정훈이라는 긁히는 날엔 누구도 막기 힘든 영보이들이있다. 이들이 선발싸움을 압도하면서 이대호,가르시아 쌍포가 터진다면 두산의 KILL라인은 그라운드도 못밟아볼지 모른다. 그러나 예상은 어디나 확률싸움. 안정적인 두산의 3:2 승리를 예상한다.

리드오프용규 (두산 in Game 5) : 3위 두산은 일찌감치 준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가면서 주축멤버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는데 4위 롯데도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준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면서 대비할수 있게 되었다. 선발싸움에서 롯데의 조정훈 장원준 송승준이 두산의 김선우 니코스키 등에 앞선다고 볼 수 있고, 불펜 싸움에선 두산의 임태훈 고창성 이용찬 이재우등이 롯데의 그것보다 낫다고 할수 있다. 단기전의 특성 그리고 최근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롯데 1,2선발이 기선을 제압했을 경우 두산이 어려움을 겪을 여지가 있으나, 두산의 방심할수 없는 끈끈한 타선과 높은 작전수행능력에 롯데 선발이 고전할 여지가 높은 편이고, 여차하면 불펜조기 투입을 감행하며 경기를 잡아나갈수 있는 힘이 있기에 두산이 다소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陸遜 (두산 in Game 5) : 정규시즌에서 롯데가 근소한 우세를 가져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물론 선발이다. 하지만 롯데가 가진 건 "단 3명의 선발"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그리고 그 중 송승준은 후반기에 6점대의 평균자책을 찍었다. 반면에 두산의 니코스키는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매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본다. 롯데가 3선발로 돌리는 무리수를 둔다면 오히려 자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푹 쉰 두산 불펜의 무서움"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작년에 삼성이 업셋을 성공했던 이유도 바로 그것이니깐. 7경기 시리즈라면 롯데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키타무라 코우 (롯데 in Game 4) : 롯데팬입장에선 작년에 봤으면 더 좋았을뻔한 대진이다. 1년이 흘러 결국 두산과 만나게 되었다. 선발믿음과 불펜믿음의 차이이긴하지만 믿음의 야구를 펼치는 감독이 만났다. 선발진을 본다면 슈퍼에이스는 없지만 롯데의 3선발 뎊스는 두산을 앞선다 본다. 물론 불펜진은 푹쉰 임태훈을 필두로 두산이 압도적이다. 타선은 비등할것으로 보고 결국 분위기를 누가 타느냐의 싸움인데 2년연속 가을야구를 하는 팀과 2년연속 코시를 한팀은 확실히 다를 것이다. 게다가 롯데의 선발 포수와 1선발은 모두 포스트시즌 초출이다. 고로 1차전에서 롯데가 이긴다면 상승세가 배가 될 것으로 보고 반대라면 2년연속 스윕패도 예상이 가능하지만, 선두권경쟁에서 탈락한 두산과 4강 경쟁에서 이기고 올라간 롯데의 기세차이는 롯데의 우세라 보고 다승왕 조정훈을 믿어본다.

불멸의양신 (롯데 in Game 4) :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가 있는데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다면? 그 시점이 바로 감독의 흰머리가 쭉쭉 늘어나는 시기인데, 경품으로 생긴 염색약이 있다면 김경문 감독에게 선물로 증정해야 마땅하다. 게다가 두산의 비교우위인 불펜은 작년만큼의 경외심은 들지 않는다. 투수진의 중심인 손민한의 공백이 커보이긴 하는데 조정훈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중심타선의 우열은 서로 퉁칠만 하지만 롯데의 투수력을 우위로 본다.

사이비갈매기 (롯데 in Game 4) : 선발투수의 열세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전력과 경험 모두에서 두산이 앞선다. 그러나 그 차이가 경기와 시리즈의 승패를 미리 결정지을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다. 두산에서는 김선우/최준석, 롯데에서는 송승준/이대호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 주느냐가 시리즈 전반의 키가 되지 않을까 한다. 두 팀 모두 기세를 한 번 잡으면 몰아칠 줄 아는 팀이라, 어느 팀이 이기든 5차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은데(두산 승리라면 스윕까지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확률과 팬심 중 팬심을 선택해 3대1 롯데의 승리를 예측해 본다.

Lenore (롯데 in Game 5) : 롯데의 선발투수들은 두산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서있다. 두산의 선발투수들은 기복이 심해서 좋은 공을 던져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홍상삼이 롯데에 강했지만, 후반기 홍상삼은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 불펜이나 타선의 짜임새 면에서는 두산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롯데 중심타선의 파괴력도 무시하기 어렵다. 게다가 시즌 막판 연승으로 팀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다는 것과 작년의 실패를 경험했던 것도 약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선발진의 차이가 커보여서 롯데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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