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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scape/마음의 양식

[도서리뷰] 독서의 계절을 가볍게 시작하며...1

by ♥Elen_Mir 2014. 6. 25.

[2008.09.12 작성]


위트 상식사전

저자
롤프 브레드니히 지음
출판사
보누스 | 2005-09-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위트, 어슬렁거리며 배회하는 지성 예전 같으면 사람들의 입이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독서를 너무나 잊고 산 탓에 9월부터 읽어대는 책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가을도 성큼 와 있으니...

  책의 세계에 빠져들려 하는데 역시나 뇌도 나이를 먹어가는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까먹고... 참 슬픈 현실이... ㅜㅜ

  일단 활자체도 크고, 책 두께도 두껍지 않으며 단편의 이야기들을 보기좋게 적절히 나눈 탓에 정말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고,

  우울한 가을병을 이 시간만큼은 날려버릴만한 유머도 존재하고 있어 나름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

 

  정치와 외교, 정보화와 테크놀러지, 경제, 철학 혹은 학문, 일과 유희, 열정, 인생 또는 삶, 믿음 이렇게 주제를 나누어 각 챕터별로 해당되는 단편의

  이야기들을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나 상황, 인물을 풍자한 글도 있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진중함도 엿보이는

  도서랄까...

 

  부시와 토니블레어 총리, 힐러리 등 정치인들 이야기, 911테러 이후 강화되고 있는 테러와 아랍인들에 대한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빌게이츠에

  대한 풍자 유머, 축구에 대한 유머, 여자와 남자 비교 유머 등등.... 본인이 정말 배꼽잡고 웃었던 이야기는 축구 해설가의 최고 멘트와 대통령의 책사,

  천국으로 간 빌게이츠, 여자의 장점과 남자의 장점 등이 있고, 컴퓨터 시스템 회사가 운영하는 항공사, 검은 양에 관한 학설 등이 있었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뇌도 노화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발견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이 왜 돌아서면 자꾸자꾸 잊어버리는지...

  다시 한번 볼 책들이 너무너무 많으니 엄청나게 바빠질 거 같은 느낌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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