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아이시떼루님]
오늘은 금요일.
근데 왜 갑자기 깔럼이 올라오는 것일까?
이건 사실 일급기밀인데 필자가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난 뭐하는 놈이냐!
흠..흠...
어쨌든 글을 쓰고 싶을 때는 글을 써주는 것이 바른 생활.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착실한 삶을 꾸려나가려 발버둥치는 필자는
글을 써제끼려한다.
그러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필자는 맘이 므흣해질 것 같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는 난 또 뭐하는 놈이냐!-_-;
각설하고 오늘 이 시간에는 올 한해 우리의 마음이라는 양은냄비에
감동이라는 샤브샤브를 넣어버린 11편의 야구드라마를 시청률순으로 디벼보도록 하자.
11위 : 야구장의 연인
출연진 : 전도연,김주혁 등
줄거리 : KBO총재의 딸 윤재희와 잠실구장 경비원 최상현.
그리고 윤재희를 사랑하는 KBO심판장 지영우 거기에 최상현을 사랑하는 강혜주까지...
이 넷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10위 : 성장드라마 반올림
출연진 : 조동찬,손시헌,이범호 등
줄거리 : 이제 막 새내기 티를 벗어난 프로야구 2학년들의 생활을 아기자기하게 꾸만 성장드라마.
시헌과 동찬은 나이는 틀리지만 비슷하게 야구단에 입단해
친하게 지내며 먼저 들어온 범호를
당연히 형으로 알고 깍듯하게 대하지만 알고보니 범호는 시헌이보다 어리다는데...
9위 : 대하드라마 토지
출연진 : 김현주,유준상,장희진 등
줄거리 : 박경리 원작의 대하소설 토지를 드라마한 작품.
자기 땅에 돔구장을 지으려했던 서희는 정부와 지자체의 반대급부로
오히려 땅을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8위 : 수목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출연진 : 최강희,김민종,김아중
줄거리 : 야구 시즌이 끝나옴에 따라 야구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야구팬들을 심정을 잘 묘사한 드라마.
근영은 10월말 야구시즌이 끝나는게 너무나 아쉬워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데...
7위 : 월화드라마 쾌남성흔
출연진 : 홍성흔,안경현,나주환 등
줄거리 : 똥꼬발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야구선수 홍성흔의 좌충우돌 시즌기.
명랑한 성흔이가 경기도중 약간의 부상을 입고 이후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데...
6위 : 주말드라마 감독님전상서
출연진 : 김인식감독,송진우,한화 선수단 등
줄거리 : 덕장 김인식 감독과 그 가족들(한화 선수단)의 갈등과 애정을 조명한 드라마.
감독님과 팀의 소중함 그리고 이적의 의미를 생각해 봄.
5위 : 미니시리즈 부활
출연진 : 이대진,기아 선수단 등
줄거리: 부상으로 점점 출장기회가 줄어드는 야구선수의 삶을 그린 드라마.
왕년에는 에이스였지만 부상으로 몇년동안 1군에 오르지 못한 대진이는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져 가지만 그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전념하며
부활을 노리는데....
4위 : 특별기획 쿨날
출연진 : 박용택,쿨냥,히로양,토마토마 동맹
줄거리 : 엇갈린 사랑의 기억,그들의 쿨날은...?
박용택을 둘러싼 두 여자(쿨양,히로양)의 가슴아픈 사랑.
그리고 옆에서 안타깝게 쳐다보는 쩡냥.
결국 박용택은 둘의 우정을 위해라는 명목으로 다른 여자와 결혼을 결정해버리고
토마토마동맹은 와해되기 직전인데....토마동맹의 쿨날은 오지 않는 것인가...?
3위 : 대하드라마 불멸의 박철순
출연진 : 박철순,신경식,김형석 등
줄거리 : 한국시대 초 프로야구에서 원년우승을 이끈 박철순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극.
팀을 원년우승으로 이끌고 허리부상에 시달리는 박철순.
박철순은 약때문에 머리가 빠지고 왜소해지지만 다시 마운드에 오르며 팬들의
안구에 습기를 채우는데...
2위 : 미니시리즈 내이름은 양준혁
출연진 : 양준혁,김한수,진갑용 등
줄거리 : 노총각 야구선수 준혁이는 올해도 장가를 안갔다.
팀 후배인 한수와 갑용이는 준혁이 형이 장가를 안갈까봐 점점 불안해지고
급기야 소개팅을 주선하는데....
1위 : 야구 100주년 특별기획 야신
출연진 : 이영민,필립 질레트,YMCA야구단 등
줄거리 : 조선시대 전설적인 인물 이영민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한국의 '베이브루스'라 불리는 인물 이영민은
1928년 연희전문학교 시절 경성운동장(현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경성의전과의
정기전에서 구장 개장 3년 만에 첫 홈런을 토해내며 이름 석자를 천하에 알리기 시작하는데.
순위권 밖으로는 이 죽일놈의 야구,금쪽같은 오승환,굳세어라 익성아등 이 있었다.
내년에는 과연 어떤 드라마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련지 기대해보자.^^
by 파울볼 찌라시스트 아이씨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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