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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97

2014년 우리 미르 모습들 (2) 보고 싶다 우리 애기.... [~2014. 12 by iPhone 5] 2016. 10. 30.
[257일째(257th day)] 시차 (Jet lag) 한국으로 돌아온 후 2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월요일 저녁 늦게 와서 짐 다 풀고 자려니 새벽 3시가 넘어서 3시간 정도 잤던 것 같고, 어제는 빨래 돌리면서 오후에 잠들었다가 아예 밤을 꼴딱 새버렸으며 오늘도 오후에 잠들어서 저녁 8시에 일어났다. 그래도 그 사이사이 빨래 다 돌리고 말리면서 손빨래도 다 하고, 다림질에 아예 여름옷 정리까지 다 끝냈으며 새벽에 여행자료 다 정리한 후 기념샷까지 모두 다 찍어놨다. 오늘 오전에는 잠 자기 전까지 밥하고 청소도 대충 다 끝내고, 저녁엔 설겆이까지 다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매우매우 피곤하다. 더 자고 싶기는 한데 잠이 다 깨버렸다는 게 문제인 듯... (I didn't know how was I well for 2 days after I c.. 2016. 10. 13.
[200일째(200th day)] 삶의 이유... (The reason of life...) 왜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았나 했더니 벌써 200일이나 되었구나... 200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난 이렇게 그리워하고 있다. 그래도 전에 비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 날(그렇게 노력하며 사는 날)이 더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녀석때문에 울고 그리워하고 우울해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항상 내 옆에 있었던 이 아이가 멀리 떠났다는 것을 여전히 믿을 수 없다가도 실제로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또 다시 우울해진다. {I thought why my feeling was calm down from this morning, it was already 200 days... It passed 200 days, even though I still miss him like this.. 2016. 8. 17.
[191일째(191st day)] 감기 (A cold) 한여름에 멍멍이들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려버리고 말았다. 모든 근원은 냉방병이긴 하지만 내 건강에 너무 과신했는지 결국 주말에 거의 꼼짝도 못하고 집에서 쉴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성당은 다녀와서 다행이었고....... (I have a cold which dogs haven't be in the middle of summer. All source is air conditioningitis, but whether I had a overconfidence about my health, finally I didn't go somewhere and had to take a rest at my house last weekend. Fortunately I went to Catholic Church......).. 2016. 8. 8.
[125일째(125th day)] 여름... 이렇게 또 미르가 없는 여름을 보내려고 하니 허전한 마음을 가눌 곳이 없다. 한 계절씩 돌아도 이런 마음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겠지.....(I try to live summer not being Mir like this, there's no place where soothes this lonely mind. Even if one each of four seasons rotates, this heart won't forever erase......) 건강은 많이 좋아져서 이제 위장약도 끊었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여 잘 관리하고 있다. 물론 또 언제 나빠질지 알 수가 없어서 지금도 식사량 조절은 신경쓰고 있는데 그래도 처음 병원다닐때처럼 안 좋은 적은 없어서 다행인 것 같다. 확실히 위장관련질환은 스트.. 2016. 6. 3.
[63일째(63rd day)] 복잡함(complicated) 오늘은 벌써 스타벅스에 와있다. 여러가지 작업을 좀 하려고 일찍부터 앉아있는데 집중이 잘 안되고 있는 듯...(Today I already stayed in Starbucks. I'm sitting early so I should do some works, I think I don't concentrate well.) 날씨가 따뜻해지니 자꾸 미르 생각이 난다. 아마 다른 때 같으면 미르를 데리고 산책을 시켜주고 있는 중일텐데 다른 아이들을 보니 더더욱 그리워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계절을 한번씩 지나야 그나마 이 마음이 나아질거란 생각도 들지만 아마 계속 마음은 쓰라리겠지... 꿈 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I come to think about Mir as it's get.. 2016. 4. 2.
[42일째(42nd day)] 조울증... (Manic-depressive...) 우울증보다 더 위험한 건 조울증이라고 한다. 조증이 심한 것은 별 문제가 안될 수 있겠지만 그 후 우울증이 왔을 땐 그만큼 한번 기분이 다운되면 심각하게 처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요즘 현대인들은 누구나 다 조금씩 조증과 우울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아마 나처럼 많은 이들이 한두가지의 아픔을 안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I heard manic-depressive is more dangerous than depression. Heavy manic can't be a big problem, but if feeing is down once as like that, I think feeing is seriously down when d.. 2016. 3. 12.
[40일째(40th day)] 요양 (convalescence) 위염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4일전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고, 양도 서서히 늘려가고 있으며 고지혈증 관리도 할 겸 운동하면서 현미밥 위주의 한식과 과일, 야채 위주로 먹고 있다. 물론 운동을 매일 하기는 힘들어서 격일로 하고 있는데 너무 무리했는지 허벅지와 배와 엉덩이가 땡긴다... ㅋ{I think gastritis is slowly getting better. Lately I started to eat rice from 4 days ago and amount to eat slowly is increasing and I'm doing exercise with managing hyperlipidemia , eating Korean food mainly brown rice and fruit.. 2016. 3. 10.
[34일째(34th day)] 여러가지 일들... (Sundry things...) #1. 미르가 떠난 그 날 이후부터였던 것 같다. 속이 안좋았다가 괜찮아졌다가 다시 안좋아지는 패턴을 반복하면서 가끔 현기증도 동반했었고, 지난 토요일에 친구를 만나고 집에 돌아온 이후에는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약을 좀 먹으면서 집에서 강제 휴식을 취하다가 별 수 없이 이번주 수요일에 드디어 병원을 갔다. 위내시경과 초음파, 혈액 검사까지 힘들게 마쳤는데 확실히 뭔가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수면 내시경하면서 2시간 동안이나 잤던 것 같다. 최근 몇 년 안에 이렇게 잘 자본 건 처음이었던 듯...... 간호사 언니가 날 깨웠;;; ㅋㅋㅋㅋㅋ{I think the time since Mir leaves. It repeated pattern of feeling sick at my stomach and getti.. 2016. 3. 4.
[25일째(25th day)]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이 이건가보다. 그냥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이었는데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 상으로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어제 이 관련 기사의 여러가지 사연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는데 그러고 나서야 조금 속이 뚫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Symptom that I have is this these days. I just felt to remain alone in this world, it seems to be pretty many people who are similar to me on the internet. I see some stories about this news and I cried a lot involuntarily, I felt to be bui.. 2016. 2. 24.
[24일째(24th day)] 휴가(day-off) 아무래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몸이 안 좋아져서 다음주 월요일에 휴가를 내기로 했다. 다음주 화요일이 공휴일이라 토요일부터 쉬면 쭉 4일동안 재충전이 가능할 것 같아 연차를 사용했는데 조금 아깝긴 하지만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Perhaps I decide to take a day off on next Monday so I get worse my health whether it's a lot of stress. It'll be possible to recharge for 4 days if I continuously take a rest from Saturday as next Tuesday is a holiday, I used annual leave, I'm begrudging a little, b.. 2016. 2. 23.
2012년 5월 미르와 함께... 이 때가 만으로 9살, 한국 나이로 10살 때였는데... 이 때까지도 여전히 아기같은 우리 미르...;; 이렇게 아기같은 아이가 그렇게 아프기 시작했다니... ㅜㅜㅜㅜㅜㅜ 정말 보고 싶다, 내 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6.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