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일째(153rd day)] 버티기... (withstander)

삶은 버티기의 연속인 것 같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이렇게 버텼고 또 버티면서 살고 있으니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I think life is consecutive withstanding. There were many news to me, but I just endured in some ways like this, I'm also enduring and living. As the words 'this will also go by' matches properly......)

일을 하는 것도 미르를 그리워하며 지내는 것도 그냥 나에겐 일종의 버티기인 셈이다. 뭔가 행복하고 좋은 일이 생긴다면 일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미르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인 만큼 그냥 이렇게 견뎌내야만 할 것이다. 어쩌면 미르와 나는 소울메이트였을지도 모르겠다. 소울메이트란 존재가 꼭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닐 것 같고, 항상 내 영혼의 반쪽이란 생각을 가지고 살아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To do work and miss Mir is just a kind of withstander to me. If it happens happy and good something, to work won't be big problem, but I should just endure like this as Mir is existence doesn't exchange with anyone in the world. Maybe I don't know Mir and I were soulmate. I don't think the existence of soulmate is only human relationship, cause I was always living to have thinking of a half of my soul.)

그나마 요즘엔 노마 마자라에게 꽂혀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4~5월때처럼 계속 잘하면 더할나위없이 기쁘겠지만 그래도 내 응원팀에서 정호 이후로 이렇게 가슴 설레는 루키를 처음 본 것 같아서 위로를 많이 받고 있다. 이래서 더 미국에서 살고 싶기도 하다. 비자만 있으면 텍사스에 살면서 이 녀석을 거의 매일 응원하러 갔을 것 같은데... ㅋ

뭔가 미르가 나 조금이라도 버티게 해주려고 이렇게 유도해준 것 같기도 하고, 정호 때처럼 뭔가 아귀가 딱딱 맞는 느낌이 든다. 역시 뭔가 운명적인 느낌을 받아야 내 마음이 움직이나보다. 그래서 더 잘했으면 좋겠고, 뭔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도 싶은데 너무 거리가 멀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Fortunately I get something feeling to Normar Mazara these days, so this's getting pretty consolation. If he's continuously well like April and May, I'll be happy to be superb, anyway I think I first know rookie who makes me palpitant like this since I support Jung Ho in my supporting team, I'm getting pretty consolation. So I want to live in USA more. If I get only Visa, I'll live at Texas and go to support for him almost everyday... :)

I think Mir helps something like this for trying me living well, I'm feeling square something with something as Jung Ho. Also I should get destined feeling, I think my mind moves. So I wish he's playing well more, I'd like to help making good performance him, I'm sorry cause it's so far.)

어쨌든 삶은 어떤 방식으로든 흘러가게 된다. 어차피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것들이 정해졌으니 복잡한 생각은 다 내려놓고 저렇게 편하게 살면 될 것이다. 그저 현명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만 노력하며 살면 될 것 같고......

(Anyway life should go by in some ways. After all, to do things me is determined in the future, so I all lays down complicated thinking and I'll live comfortably like that. I think I should try and live for being wise and happy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