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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

모처럼 여유로운 2월의 어느 날...

by ♥Elen_Mir 2023. 2. 22.

 

 

 

 관리할 겸 간간이 블로그 접속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을 끄적이는 건 꽤 오랜만인 것 같다. 회사에서는 일을 해야 하거늘, 바쁜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서 그런지 이렇게 월급 루팡짓도 좀 하고 말이다. ㅎㅎㅎ

 

 방통대 편입과 회사 일을 병행하며 2022년을 나름 바쁘게 살아왔고, 소기의 성과도 올리기는 했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비슷한 패턴을 반복할거라 특별히 다짐의 글도 쓰지 않았다. 그냥 작년처럼 업무 스케쥴에 지장이 안 가는 선에서 학교 공부하면서 과제하고 시험보고, 학점도 최소 B이상 받는 게 목표이다. 작년에는 한 과목 빼고 올 A 이상이긴 했지만,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아 학기당 4과목씩만 듣고 있으니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다. 졸업이 그만큼 늦춰지니까.....

 내년 2학기까지 공부하고, 내후년 2월 졸업이 목표이다. 공부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그저 이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야겠지! 

 

 그리고 아마도 매월 중순 7일 정도는 업무적으로 한가해서 사무실에서 포토샵 외에 디자인 툴 공부를 더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회사에 앞으로(확실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웹디자인 업무를 하면서 지금 일을 병행하고 싶다고 언질도 해놨으니 디자인 공부하는 건 별로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지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이 현흔성 편두통(?)이 빨리 나아져야 할텐데 올해 초반은 이 질병으로 액땜을 크게 하고 있으니, 참 내 몸도 여기저기 탈이 많이 나고 있다.

 

 게다가 추석연휴 앞뒤로 개천절까지 4년 만에 여행을 떠나려 하는데 몸이 이래서야 어디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직 미국은 백신 접종하지 않으면 5일 격리하는 주가 많은 거 같아, 아이슬란드로 떠나기로 하고 이미 항공권과 숙소까지 다 예약해두긴 했다. 지병도 몇 가지 있고, 몸이 이래서 여전히 백신 접종하는데 망설여진다. 근데 또 이렇게 변이가 많으면 굳이 맞아도 별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대신 마스크나 잘 쓰고 다녀야겠지!!!

 

 이번 여행에서 핀란드 헬싱키 경유라 출귀국 전에 아마도 헬싱키 시내 구경도 좀 하지 싶은데 여러가지 좀 많이 봐두고 싶어지기도 한다. 만약 내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이 북유럽과 캐나다이기 때문에...... 일단 날씨 더운 것도 못 견뎌하고, 자연과 벗 삼아 살면서 여유라는 걸 좀 가지고 살고 싶다. 원래 아둥바둥 살자 말자는 게 모토인데 여기서 살아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치열하게 지내고 있다. 게다가 노동의 제대로 가치를 존중받는 (민주)사회주의 국가에서 살고 싶다보니 이제는 떠나야할 시점이 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디자인 공부 하려는 것도 아예 이 쪽으로 이직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말이다.

 

 그나저나 핀란드, 캐나다...... 내게 과연 그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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