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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f US3

세인트루이스... 그리울거야!!! 힘들었던 7일간의 호스텔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호텔 생활로 돌아온 편안함도 한 몫 하긴 했지만(뉴욕, 워싱턴 다운타운은 숙박비가 상상초월;;;) 뭐 볼 거 있겠나싶어 별로 기대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것과는 별개로 뭔가 매력이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예상 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물론 정말 중요한 관광지 방문은 야구게임 시간상 갈 수가 없었지만 다운타운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가볍게 볼거리들이 있어서 2박 3일의 일정치곤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이고, 정말 세인트루이스는 야구의 도시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운 곳이었다. 외국인들 중에(나도 그들에겐 외국인!!!) MLB를 보고 싶은데 응원팀을 못 찾겠다싶은 사람들은 이 팀을 선택하면 정말 즐거울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난 이미 너무.. 2016. 10. 4.
여기는 뉴욕... 사진은 워싱턴 링컨 기념관에서 본 워싱턴 기념탑이지만...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워싱턴이 숙소 빼고는 거의 다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피츠버그와 워싱턴을 비교하자면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그냥 곳곳에 역사적인 장소와 함께 공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고, 상대적으로 지하철도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한 것 같았으며 사람들도 친절한 편이다. 아무래도 관광도시들은 거의 다 친절한 것 같긴 하다. 게다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내 응원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이니까... 여러 구장팀의 선수들을 봤지만 내츠 선수들과 코치들이 팬들에게 제일 사인도 잘해주고, 친절한 것 같았다. 난 걍 멀리서 바라만 봤지만... ㅎㅎㅎ 피츠버그에서 워싱턴 그리고 워싱턴에서 뉴욕은 메가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 2016. 9. 29.
Hello!! Detroit!!! 드디어 미국 여행의 시작이다...주위에서 참 용감하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설레임의 이면에는 긴장감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 같다. 가뜩이나 여러가지 힘든 일들로 인해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다보니 여행 정보도 면밀히 알아보고 오지 못해서 더더욱 걱정되는 면도 있고...... 명절의 시작이라 사람이 많을 것도 예상하고 3시간 전에 도착하게끔 나왔지만 출입국 심사등록도 못하고(이것보다 오늘같은 날은 그냥 줄서서 심사받는 게 더 시간이 짧은 듯...;;) 정호와 노마에게 줄 한국 간식 사오는 걸 깜빡했다. 그 이전에 얼마 안 사놔서 공항에서 좀 더 채우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마음이 급해졌는지 짐 부치자마자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급급했던 것...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거의 한달 여행이라 짐도 많고, 지금도 왼쪽다리.. 2016.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