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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Y79

[4일째(4th day)] 상실감(Sense of loss) 이렇게 또 별다를바 없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그나마 눈물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으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 심리 상태를 보니 시간이 꽤 걸릴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눈물을 펑펑 쏟는 게 더 빨리 정신을 차릴 가능성이 높은데 마음 한 켠이 너무 쓰라리고 아프다. 아마 꽤 오랜시간동안 이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아가야겠지......그래, 일반적인 이별도 아니고 이 세상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소중한 이를 잃은 것인데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지금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위기인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오빠가 이걸 걱정해서 수시로 날 체크한 것 같은데 아직 내 꿈을 다 이루지 못해서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나보다. 야구장 투어를 이미 끝냈다면 삶에 대.. 2016. 2. 3.
[3일째(3rd day)] 보고 싶은 내 아들(Longing my son) 항상 이별은 너무 힘들다. 더더군다나 자의적이 아닌 불가항력적인 이별은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기게 된다. 이 슬픈 감정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무뎌지겠지만 그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을 것이다.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미 겪어본 일이기 때문에......(Farewell's always so hard. Besides uncontrollable farewell not spontaneous is remained a big scar in heart. To remember about this sad feeling will slowly be getting casehardened, but the scar will never heal. Because I already experienced when my mom pass.. 2016. 2. 2.
미르야, 정말 많이 사랑해!!! (I love you so much, Mir!!!) 미르야 벌써부터 많이 보고 싶구나. 아까 장례식 끝난 후 돌아와서 씻고 나갈 준비하는데도 옆에 꼭 너가 있을 것만 같았는데 돌아보니 없더라고... ㅠㅠㅠㅠㅠㅠ(I missed so much until now, Mir. I came back home after funeral service, I cleaned and prepared to go a while ago, I thought you were certainly with me, but you weren't looking back... ㅠㅠㅠㅠㅠㅠ) 내가 아프기 전에 너에게 좀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랬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해...그리고 어쩔 수 없었지만 아프고 난 이후에 간식도 많이 못 주고 좋은 곳에도 많이 데려다주지 못해서.. 2016. 1. 31.
[DESIGN 11] 2016 MLB 달력 디자인 - 벽걸이형(A Calendar's design of MLB of 2016 - A wall type)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달력이 완성되었다. 항상 미리 작업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오면 귀차니즘이 오거나 뭔가 일이 생긴다거나 하면서 늘어진다. 이번에는 귀차니즘보다는 미르가 너무 아팠고, 그런 미르에게 많은 신경을 쓰느라고 늘어진 것이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평소에 미리미리 디자인 시안을 뽑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슬슬 투잡을 하려고 하고, 그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어찌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 만드는 달력은 미리미리 해두는 게 나을 것 같으니 말이다. (It spent so long time, but finally calendar was finished. I'm thinking which some desig.. 2016. 1. 10.
2015년 끝자락에서... (In the end of 2015...) 2015년의 끝자락에 맞춰 이제 달력 작업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미르를 돌보면서 틈틈이 하느라 생각보다 진도는 척척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대충 1월초 정도면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드는 것만큼 더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Lately the calendar's design is slowly finishing in the end of 2015. If it can finish more quickly, it was good, but I take care of Mir and I do at the same time, so I didn't think it was easily progressed. A.. 2015. 12. 28.
[DESIGN 10] 아이폰 다이어리 케이스 디자인 (Design of iPhone Diary's cases) 오랜만에 폰도 바꿨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나의 소중한 iPhone 6s를 보호해 줄 케이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구입 전까지 폰케이스 제작도 모두 마치려고 했지만 역시 창작의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었고, 나름 하루하루의 일상마저도 바빴기 때문에 구입한지 2주일이 지나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시중에서 저렴한 폰케이스를 구입했으나, 언젠가부터 폰케이스 디자인을 직접 하고 싶었고, 아마 그게 작년부터였던 것 같다. 맥프레를 구입한 이후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공부할 짬이 없었어서 더 다양한 작업을 하지는 못한 듯 싶다. 그래도 하다보면 계속 좋아지겠지...... (I changed phone after a long time, in new.. 2015. 11. 10.
추석 연휴 계획(Plan of consecutive holidays of Thanksgiving day) 드디어 3일만 더 지나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 연휴이다. 왜 이렇게 매일매일 바쁜지 잘 모르겠지만 4일 정도 쉰다고 생각하니 없던 힘도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Finally it's consecutive holidays of Thanksgiving day in Korea version long-awaited after 3 days. I don't know why I am so busy everyday, but I think resting for 4 days, so I've feeling to gain strength.) 매일 아침 5시 30분이나 6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면서 미르 심장약 먹이고, 1시간 정도 후 감기약까지 먹여야 하는데 잘 먹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좋아하는 간식에 넣어주는 치밀.. 201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