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other62

[11일째(11th day)] 여전히... (I still...) 어제 조금 잤다고 오늘 또 잠을 별로 이루지 못했던 것 같다. 여전히 내 옆에 미르가 있을것만 같고, 씻고 나오면 문 앞에서 바로 미르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데, 길지도 않은 시간 집에 있을 때도 여전히 미르의 마지막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여전히 난 미르가 내 곁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나보다. 여전히 믿고 싶지도 않고......(I didn't sleep well today again whether I slept yesterday a lot. I think Mir is next to me, Mir wag his tail and is waiting for me in front of the door if I take a shower and go out, but I think.. 2016. 2. 10.
[6일째(6th day)] 그리움(yearning) 매일 집 근처를 왔다갔다거리는 것조차 힘든 건 미르와의 추억이 너무 많아서인 것 같다.함께 거닐었던 거리를 걷다보면 미르와 함께 산책했던 그 순간들이 떠오르고, 자주 다녔던 장소를 볼 때마다 미르가 여전히 그 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만 같아서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이런 것이 바로 그리움인가보다. 물론 누군가를 만나다가 헤어져도 이런 감정이 생기긴 하지만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별이라 그런지 가슴 한 구석에 큰 구멍이 뚫린 것 같다.(I think the tough reason that come and go near my house everyday has a lot of memories with Mir.I walk the street walked with together and it comes in.. 2016.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