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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7

[DESIGN 21] 2023~2024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3 to 2024) 매년 달력 디자인을 하다보면 내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지곤 한다. 원래 이렇게 인내심이 있었던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매년 초마다 업무가 바쁘거나 혹은 몸이 좋지 않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 힘든 와중에도 어찌저찌 시간에 맞춰 완성하는 것을 보면 뭔가 이 작업이 꼭 해내야만 하는 어떤 의무감이 스스로를 옥죄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 자체가 싫지 않은 건 일 혹은 업무라는 것 중에서 나라는 인간이 디자인은 꽤 좋아하고 있는 것도 같다. 어쨌든 올해 여느 해에 비해 더 빨리 완성시켜으나, 현흔성 두통과 목디스크가 나를 괴롭혀서 완성품 자체는 다른 해처럼 비슷한 시기에 받아볼 수 있었다. 역시 앞표지는 잘 보지는 않는 부분이라 대충 깔끔하게만 디자인했고, 추가 페이지와 뒷표지는 매년 .. 2023. 2. 27.
[DESIGN 19] 2021~2022 탁상형 달력 디자인 (The design of Desk Calendar of 2021~2022) 여느 때와는 달리 올해 나의 과업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고, 내 스스로도 서두르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목 디스크의 증세가 다시 재발해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육체적인 고통이 내 정신까지 지배하면서 이번에는 그냥 대충 만들고 말자는 생각이 더 많았는데 아마도 11년째 이 작업을 하면서 겪은 창작의 고통도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어쨌든 작년에는 Covid-19 (올해도 마찬가지일거라 예상되지만) 때문에 외국을 나갈 수가 없어서 여태까지 찍은 미국 여행 사진들을 추려 만들게 되었고, 26번째 야구장까지 돌아본 지금, 뭐 이렇게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My task this year unususally took a long time.. 2021. 3. 22.
강정호 2013시즌 8월 목동 SK전 원래 목동구장 잘 안 가는데 정호 아버님께서 부탁하셔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찍은 사진 액자를 이 날 드리느라 급으로 다녀왔다.그래서 액자 값으로 경기 보여주신?? ㅎㅎㅎ농담이고, 가끔 표 해주시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어차피 앉는 자리 위치도 따로 있어서 미리 예매를 해놓기도 하고 원래 부탁하는 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 매번 거절했던 것 같다. 그래서 가끔 죄송할 때도 있긴 했는데 이해해주시리라 믿음..!!! 이제 슬슬 지금 사진으로 액자를 하나 만들어 줄 때가 된 거 같은데... 일단 올해 사진 좀 찍고 와서 생각해봐야겠다.되도록이면 잘 나온 사진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 Camera Body : NIK.. 2016. 4. 12.
2012시즌 강정호 앨범 선물 항상 앨범 만들어주면서 사진 장수 좀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는데 잘 안된다. 이 때도 무려 3권이나 그것도 50매짜리로 했구나...!!!그래서 아마 나눠서 줬던 거 같다. 목동이랑 대전 그렇게... 아닌가, 그건 2013년인가... 어쨌든 이걸 내가 다 들고가진 못했을테니 나눠서 준 건 맞을 듯~~ 그나마 작년부터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상황이라 좀 나을 것이다. 며칠만에 꽤 많이 찍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1권으로 끝낼 수 있을 듯 하다... ㅎㅎㅎ지금보다 나중에 은퇴했을 때 더 빛을 발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힘든 상황에서도 매번 해주게 되는데 그래도 그런 날이 가급적이면 늦게 왔으면 한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고 싶으니까~~!! ━━━━━━━━━━━━━━━━━━━━━━━━━━━━━━━━━.. 2016. 3. 11.
2012시즌까지 브랜든 나이트 앨범 이 때 MVP 급 활약을 하기도 하고, 2011시즌부터 박복함에 경기할 때 너무 고생도 많으셨던 분이라 이렇게 추억이 되시라고 앨범을 선물해드렸다. 원래 사람 많으며 대충 선물만 전해주고 슝 오는 스타일이라 아마 이 거 전해드릴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나중에 트위터인가 거기로 날 찾으셨다고... ㅎ원래 단문 SNS는 안해서 몰랐다가 파울볼에 누가 이 글 올려주셔서 아는 동생 통해서 말 전해달라고 했던 것 같다. 어쨌든 좋아해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고, 다시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더 기쁘다.올해는 화성을 꼭 한번 가야겠다. 다른 2군 원정게임도 같이 다니시는 거면 그쪽으로 가고 싶긴 한데 일단 그건 더 알아봐야 할 듯... ━━━━━━━━━━━━━━━━━━━━━━━━━━━━━━━━━━━━━━━━━━━━━━.. 2016. 3. 11.
[DESIGN 11] 2016 MLB 달력 디자인 - 벽걸이형(A Calendar's design of MLB of 2016 - A wall type)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달력이 완성되었다. 항상 미리 작업하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오면 귀차니즘이 오거나 뭔가 일이 생긴다거나 하면서 늘어진다. 이번에는 귀차니즘보다는 미르가 너무 아팠고, 그런 미르에게 많은 신경을 쓰느라고 늘어진 것이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평소에 미리미리 디자인 시안을 뽑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슬슬 투잡을 하려고 하고, 그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어찌보면 나 스스로를 위해 만드는 달력은 미리미리 해두는 게 나을 것 같으니 말이다. (It spent so long time, but finally calendar was finished. I'm thinking which some desig.. 2016. 1. 10.
2015년 끝자락에서... (In the end of 2015...) 2015년의 끝자락에 맞춰 이제 달력 작업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미르를 돌보면서 틈틈이 하느라 생각보다 진도는 척척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대충 1월초 정도면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드는 것만큼 더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Lately the calendar's design is slowly finishing in the end of 2015. If it can finish more quickly, it was good, but I take care of Mir and I do at the same time, so I didn't think it was easily progressed. A.. 2015. 12. 28.
2011시즌까지 송신영 선수 앨범 사람도 많고, 이 날 기분도 좋지 않았던터라 주옥 언니가 아는 엘지구단 직원분께 부탁해서 신영 언니에게 이 앨범을 전해드렸다. 그 직원분이 이거 졸업앨범이네 이러시는데 참 공교롭게 그렇게 되어버린 앨범이라 마음이 좀 아팠다. 어쨌든 그렇게 부탁드리고 난 우리 자리로 가서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좀 지난 후 그 직원분이 날 부르시더니 저 사인공을 주셨다. 진짜 신영 언니도 이때만큼은 짠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그래서 지금도 이 사인공 잘 간직하고 있고, 이 사인공을 보면서 짠한 느낌도 있었지만 또 한 가지 엉뚱한 생각이... 나보다 글씨 잘 쓰시는구나란?? ㅎㅎㅎㅎㅎㅎ ━━━━━━━━━━━━━━━━━━━━━━━━━━━━━━━━━━━━━━━━━━━━━━━━━━━━━━━━ Camera Body : Nikon.. 2015. 12. 9.
손승락 2010시즌 종료 기념 앨범 선물 아마 손승락 선수 현대 시절부터 2010시즌 8월인가 9월 사진까지일거다... 나머지 사진도 내년에는 꼭 해줘야지!!! 원래 승락씨가 사진 CD에 넣어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었는데 그 많은 걸 본인이 언제 다 보나 싶어서 내가 다 고르고 인화해서 선물해줬었다. 그랬더니 너무나 크게 기뻐해줬고, 그래서 나에게 선물도 줬다는!!! 나도 또 고마워서 그 보답의 의미로 달력 만들어주고.. ㅋ 정말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승락씨가 난희 언니와 나한테는 참 잘해줬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대화할 기회가 되면 이런저런 공감이 느껴지는 말을 많이 해서 그래도 나를 편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 더 고마웠고...!!!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게 많았어서 한국 야구 거의 끊었지만 아예 못 끊고 있는 건 손승.. 2015. 11. 26.
강정호 2010시즌 종료 기념 앨범 선물 2009시즌 말에 이어 2010시즌 말에도 어김없이 선물해준 앨범...!!! 2009시즌에는 정호 고3때 모습부터 2008시즌까지의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줬고, 2010시즌에는 2009~10시즌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줬다. 이상하게 난 포토북보다는 이런 양장 앨범에 인화한 사진을 붙여서 만들어주는 것이 클래식하면서도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선수들에게는 이런 선물들을 많이 준다. 물론 디자인 작업해서 만들어주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항상 어김없이 시즌 마지막 쯤에 수고했다는 의미로다가 주기 시작한 것 같다. ㅎㅎㅎ 2015. 11. 26.
[2015 MLB TOUR(CLOSING)] 여행의 추억 그리고 인연의 소중함(Reminiscence Of Travel and Preciousness of relationship)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매일매일 일상을 마주하다보면 우리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자꾸만 잊어버리게 된다. 사는 게 너무 바빠서 혹은 그냥 습관처럼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상황들이 연출이 되곤 하는데 가끔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정말 내가 원하는 존재가 된다거나 원하는 곳으로 마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때가 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지만 실상은 다른 사람 아니면 다른 어떤 존재를 위해 살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허탈함에 빠지기도 하고 말이다. (We put opposite our daily life as squirrel repeat the same thing forever, we forget for what purpose of our life. Living is so busy or .. 2015. 9. 7.
강정호 2009시즌 9월 광주 KIA전 & 앨범 선물 외 [내가 선물한 앨범과 조촐한 단체간식... 어디 SNS에서 올려줬었는데 기억은 잘 안남...] 아마 이 때부터 매년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앨범 선물을 해주기 시작한 것 같다. 운 좋게도 현대 때의 사진은 물론이고, 광주일고 시절 사진부터 가지고 있었으니 더 해줄 맛도 났던 것 같고... 참 그래도 덕후 생활을 알차게 하긴 한 듯... ㅋ 이 때는 광주일고 때부터 2008시즌 사진까지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줬다. 엄청난 양을 인화해서 가장 두꺼운 양장앨범에 얇은 앨범 2권까지 총 3권 정도로 해줬던 걸로... 다른 때의 사진은 몰라도 이 때의 사진은 정말 본인 뿐만이 아니고, 가족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물어보진 않아서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ㅋㅋㅋㅋㅋ ━━━━━━━.. 201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