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en's Baseball/Baseball Magazine

[야구월드컵]한국, 네덜란드 꺾고 7년만에 결승행

by ♥Elen_Mir 2014. 5. 23.

(로테르담=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한국이 야구월드컵에서 복병 네덜란드를 누르고 7년여만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넵튜너스 패밀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36회 야구월드컵 준결승에서 선발 투수 김대우(상무)의 완벽투와 김상현(상무)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타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7-0으로 꺾었다.

 

지난 1982년 서울대회를 제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998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7년여만에 야구월드컵 결승에 다시 올라 이날 파나마를 15-2로 대파한 쿠바와 18일 새벽 로테르담 야구장에서 우승컵을 다투게됐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사기가 충전된 한국은 초반부터 득점 기회마다 적시타를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김대우는 이날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8이닝 동안 산발 2안타에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 박기남(LG), 김상현(상무) 등 중심타선은 고비마다 한방씩 책임져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한국은 1회말 윤석민(두산)의 안타와 박기남의 희생번트에 이어 유재웅(상무)의 평범한 뜬공을 내야수가 놓쳐 2사 1,2루를 만든 뒤 김상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2회말 들어 한국은 선두타자 정보명이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친 뒤 문규현(상무)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고 2사에 윤석민의 중전안타와 박기남의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5회말 1사 1,2루에서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7회말 1사 1,3루에서 문규현의 중전적시타로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네덜란드는 8회초 2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유진 킹세일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고 한국은 9회초 장원삼(경성대)이 등판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5∼8위 순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푸에르토리코를 5-0, 니카라과가 미국을 9-0으로 눌러 5.6위전에서 만나게됐다.

 

 

◇17일 전적

 

▲준결승

한국 7-0 네덜란드

쿠바 15-2 파나마

 

▲5∼8위전

일본 5-0 푸에르토리코

니카라과 9-0 미국

 

president21@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음...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 야구... 진작부터 우승하기는 힘들다고 했는데... 역시 기점은 일본을 꺽고 4강에 오른 게 아닌가 싶다.

 

최대성, 김대우 두 투수가 좋은 역할 해주었고, 두 선수 모두 직접 던지는 걸 보았는데... 지금 프로에서 써먹어도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만한 공을 가지고 있었다.  두 선수 다 직구가 좋고, 제구력도 괜찮은 편이다.  거기에 경험도 어느정도 많이 쌓였으니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이 없고..... 흠...

최대성은 롯데 선수고, 김대우는 지금 상무에 있긴 하지만 롯데에 지명권이 아직 살아있다 하니... 롯데는 참... ㅡ,.ㅡ

 

기대했던 우리 선수들... 상무에 있는 윤성귀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다고는 하나... 이대환이 그 예선전에서 아쉬운 패배 한가운데 있었나보다... ㅡㅜ 역쉬 한대화 현 삼성코치를 원망해야겠지.... ㅜㅜ

대환오빠야~~ 이제 예전 구위 좀 찾아보자...!!

 

그나마 다행히 이번에 입단할 장원삼군께서 완벽한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단다.. 선발로 나와서도 좋은 활약 해주었다하고...

단지 원삼씨를 경성대에서도 국대에서도 넘 부려먹는 거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다~~ 가뜩이나 현승군도 인하대에서 엄청 부려먹었다던데... ㅡ,.ㅡ

 

아무튼 그래도 우리 선수들 잘해서 결승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넘 대견하고 멋지다.  승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주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