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자유, 민주주의, 정치, 국가 권력 등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이 많았는지 확실치 않으나, 대략 김대중 대통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때는 걸음마 단계였을 뿐이고, 원래부터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나, 내 자신이 엄청난 자유 신봉자이자 리버럴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전 NSA 계약직원이자 시스템 관리자였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통제되지 않는 NSA에 의한 일반 국민들의 감시 실태에 대해서 낱낱이 고발한 내용이 가득차있다. 그의 요청에 의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만한 내용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고, 오직 일반 미국인들, 외국인들, 외국 정상들에 대한 감시 실태에 대한 내용만을 보도되었기에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고 해도 난 그를 지지할 수 밖에 없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그렸던 빅 브라더가 딱 NSA와 GCHQ 그리고 미국과 영국 정부의 모습일 것이다.
어쨌든 로라 포이트러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티즌포>에 나온 내용은 대부분 다 생략하고, 책에서 새로 알게 된 내용이나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만 간단하게 남겨보고자 한다.
(I'm not sure when it is interested in liberty and democracy and government power and etc like this, maybe it can go up to president Dae-Jung Kim. Of course, it was just the baby step then, it naturally clears only having tendency like this, but it doesn't seem to be long time I realize the fact that I am a huge follower of liberty and have tendency of liberal.
This book is full of detailed content which Edward Snowden who was NSA employer and system administrator before whistle-blowed about surveillance's actual situation for general citizens by NSA. The Guardian including Washington Post and NY Times and etc didn't touch content to be able to damage to national security at all by him, had reported only content of surveillance's actual situation about only ordinary citizens and foreigners and heads of foreign country, so I support him even though for and against about this is hot. Big brother which described in the novel of <1984> of George Orwell will just be form of NSA and GCHQ and USA government and UK one.
Anyway I almost skip a content that put from documentary movie <Citizen Four> of Laura Poitras, I simply post only the part gets to know a new content or should handle importantly from the book.)
"나는 내가 말하는 모든 것, 내가 하는 모든 일, 내가 말하는 모든 상대, 창작이나 사랑 또는 우정의 모든 표현이 기록되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2014년 1월 당시 <가디언>의 편집장 앨런 러스브리저가 에드워드 스노든은 역사상 가장 비범한 내부 고발자라고 말했다. 미국의 헌법의 수호자, 핵티비스트이자 우파 그리고 자유 지상주의자라는 단어가 스노든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난 그가 리버럴일지 알았는데 보수주의자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나와는 전혀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사실 헌법을 지지하고, 자유를 중요시하는 부분은 두 포지션 다 갖춰야 할 덕목이기는 하다.
*여기서 핵티비스트란 인터넷을 통한 컴퓨터 해킹을 투쟁 수단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동주의자를 뜻한다.
("I didn't want to live in the world where is recorded everything that I say and I do, every people that I say, every expression of creation or love or friendship."
In January 2014, Alan Rusbridger who was chief editor of <The Guardian> said Edward Snowden is the most remarkable whistle-blower in the history. It looks like the words of Hacktivist and rightism and free supremacist express very well for Snowden. I thought he will be liberal, was surprised pretty the fact being a conservative. He has political tendency of opposition with me, the part that supports Constitution and considers freedom ought to have all both position.
*Hacktivist is a behaviorist of new form that computer hacking uses to the struggle method by internet.)
스노든이 합법적으로 내부 고발을 하지 않은 것은 2010년 미국 육군 일병 첼시 매닝(당시 이름은 브래들리 매닝)이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전쟁 시의 내부 범죄를 포함한 문건을 유출하여 35년형을 받은 사건(현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직전 감형하여 2017년 5월 17일에 출소)과 공군 및 해군 퇴역 군인 토머스 드레이크가 정해진 내부 고발 제도를 통해 그 내용을 폭로했으나 그의 집이 수색을 당했고, 강압적으로 수사를 받아 경범죄를 인정한 끝에 기소가 취하된 사건 등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간첩법에 의해 엄청난 기간을 감옥에 있어야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노든은 탐사보도 전문기자와 언론사를 신중하게 고른 끝에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로라 포이트라스와 가디언의 기자인 글렌 그린월드를 선택했다.
로라 포이트라스는 「마이 컨트리, 마이 컨트리(2006)」 라는 작품을 통해 사담 후세인 축출 이후 진행된 2005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마한 수니파 이라크 의사 이야기로 미국 침공 이후의 이라크 모습을 알렸고, 이 작품은 2007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선택되었다. 「서약(2010)」 이란 작품은 부시 대통령이 수행한 테러와의 전쟁에 휩쓸린 예맨 사람 두 명의 이야기로 관타나모 수용소와 어두웠던 부시-체니 시절을 설득력 있고 인간미 넘치게 비평하였다. 이후 2006년에서 2012년까지 미국 입국때마다 구금되어 심문을 받고 소지품을 빼앗겼으며 카메라와 메모장이 몰수된 이후에 암호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고, 현재 독일에서 살고 있다.
글렌 그린월드는 예리하고 급진적이며 시민 자유단을 열렬히 옹호하는 동성애자이자 변호사 출신 미국 정치 평론가였고, <가디언>의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였다. 평소에는 불쌍한 동물들을 돌봐주며 상냥하고 온순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나, 일에 관해서는 엄격하다고 한다. 「일부를 위한 자유와 정의(2011)」 에서 미국 형사 사법제도의 이중 잣대를 다루기도 했다.
메릴랜드에는 미국 생물무기 프로그램 본거지인 포트 디트릭과 화학 무기를 개발했던 엣지우드 아스널 등 여러 정보 기관과 미국의 민감한 군사 기지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비밀스러운 기관은 NSA이다. 1952년 설립된 NSA는 세계 도처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데 무선, 극초단파, 위성, 인터넷 등 모든 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법적으로 통신 감청을 포함한 수색을 감행하기 위해서 미국 수정헌법 4조(미국 시민을 상대로 부당한 수색 및 압수를 금지)에 의거하여 '상당한 이유'와 법관이 배부한 영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1970년대 닉슨 대통령이 미너렛 작전 하에 마음에 들지 않는 몇명 미국인의 전화를 도청하라고 NSA에 명령했고, 그 대상에는 미국 상원의원 일부와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작가 벤자민 스포크, 영화배우 제인 폰다, 흑인 운동가 휘트니 영과 마틴 루터 킹,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던 비평가들이었다. 이 미너렛 스캔들 이후 1978년 제정한 법에 따라 NSA는 영장이 없는 한 미국 내 또는 미국인이 관련된 통신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911테러 이후 애국자법을 통해 연방 수사관에게 더 큰 수색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NSA는 이때부터 전화통화, 전화 메타데이터, 이메일과 웹 검색, 인터넷 통신과 메타데이터까지 네가지 방향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고, 외국인에서 미국인으로 연결되는 접속연쇄화와 미국을 지나가는 외국 통신정보를 수집하는 스텔라 윈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문제는 역시 영장없이 진행되었다는 것이고, 그 수색 범위가 너무나도 넓었다는 점...
여기에 더해 비밀 해외정보 감시 법원의 철저한 조사를 넘길 수 있는 법적 허가를 꾸며내는데 골몰하여 애국자법 제 215조의 '업무기록조항'을 연결하였다. 이후 해외정보감시법 수정안이 2008년 중반에 통과되면서 미국 시민연맹은 '이 법안은 대규모 통신 정보 수집을 할 것이고, 그 중 분명 미국인과 관련된 정보도 있을 것이며, 개별적인 혐의가 없어도 실행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에 이의를 제기할 수단도 없다' 고 격렬히 경고했다. 이는 영국 식민지 정부가 발부했던 일반영장과 같은 것으로 미국 독립 혁명과 헌법 제정을 가져왔던 매우 불합리한 압수수색의 근거였다.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상원의원 중 한 사람이 바로 버락 오바마였다. 역시 사람은 지나봐야 안다고, 과대 포장된 사람 중 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여러가지로 실망스럽다.
"정부가 비밀리에 애국자법을 기존의 법 조항과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는 바람에 국회가 표결로 승인하지 않은 새로운 법이 되어버렸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애국자법의 내용과 미국 정부가 비밀스럽게 만들어버린 애국자법의 내용에는 차이가 분명하다. 이런 차이는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다"
2011년 정보위원회 일원이었던 오리건 주 민주당 상원의원 론 와이든이 언급한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가디언>이 보도를 준비하기 전 과정을 보니 이 곳도 총성없는 전쟁터와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디언>은 *버라이즌에 대한 비밀 법정 명령부터 보도하고, 그 다음은 *프리즘에 대한 기사와 미국이 적극적으로 사이버 전쟁에 관여하고 있다는 폭로 기사를 보도할 계획을 세웠다.
보도하기 전 스펜스 애커먼(전 뉴욕타임즈 기자)이 버라이즌에 전화를 먼저 걸고,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케이틀린 헤이드에게 이 보도 내용을 전달했다. 그래서 FBI, NSA, 국가정보국과 회담을 열지만 진척이 되지 않아 미국 정부는 영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였는데 영국 <가디언>과 미국 <가디언>의 책임자가 달라 영국 <가디언> 쪽으로 압력을 행사해도 별 소용은 없었다. 영국과는 달리 미국은 수정헌법 4조가 있기 때문에 보도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다르다.
버라이즌 건 보도 후 <가디언> 뉴욕 사무실 바로 앞, 편집장 집 밖에 공사 인부들이 출연했고, 해당 기자들 각자도 희귀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길도 모르고 택시 요금 청구하는 것을 잊은 택시 운전사가 있었고, 편집장 사무실 옆에 창문을 닦는 사람도 보였으며 해킹을 당했는지 편집장 암호 채팅이 멈추기도 했다.
그 다음에는 프리즘 관련 내용 41페이지 중 3페이지만 공개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2012년 10월에 발행된 18쪽짜리 *대통령 정책지침 20호 기사를 게재했다.
* 버라이즌 비밀법정명령 : 2013년 4월 25일부터 3개월간 NSA가 범죄자 테러에 연루되었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미국 시민 수백만명의 기록을 저인망식으로 수집해온 문서로 해외정보감시법정 로저 빈슨 판사의 서명이 있었다.
* 프리즘 : <시티즌포> 리뷰(http://dkvm94.tistory.com/entry/영화리뷰Movie-review-시티즌포Citizenfour) 중...
* 대통령 정책지침 20호 :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 안보 및 정보 기관의 고위층에게 미국의 잠재적인 해외 사이버 공격 대상 목록을 작성하라고 비밀리에 지시한 문서. 방어가 아니고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GCHQ의 꿈은 인터넷 정복이다. 노스 콘월 해안에 위치한 뷰드가 위성 통신을 영국과 미국 정보 기관으로 보내고, 미국 동부 해안지방의 해저 통신케이블이 이 뷰드로 흐른다. 아폴로 노스와 옐로/애틀랜틱 크로싱-2라는 케이블이 있고, 대서양을 흐르는 다른 케이블들은 근처 랜즈엔드 해안으로 흐른다고 한다. 거대 민영 통신회사들이 협력하여 수천킬로미터에 달하는 광섬유 케이블을 운영하는데 이 해저케이블이 도착하는 지점이 무척 중요하며 미국의 중요 국가 기반 시설로 기록된다. 현재 전세계 인터넷 통신량의 25%가 이 케이블을 통해 미국,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동쪽으로 가는 도중 영국 영토를 지나고, 나머지 대부분의 통신량은 미국으로 들어가거나 나간다.
영국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있어서 기자에게도 공직자 비밀 엄수법이 적용될 수 있다. 일단 영국 <가디언>도 2009년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외국 지도자들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인쇄판으로 내보냈다. 더이상의 보도가 쉽지는 않아 국제 언론들과 협약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국가안보정책 부보좌관이 영국 <가디언>에 와서 컴퓨터를 압수하고 감식을 원한다고 전했는데 거절하면서 폐업을 피하기 위해 GCHQ의 감독하에 '전략상황실' 컴퓨터를 모두 폐기했다.
암호문은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1970년대에 이르러 기업과 개인 모두 PGP 같은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클린턴 행정부는 상용 암호화 시스템에 백도어를 끼워 넣으려는 시도로 대응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정치적으로 좌절되었고, 수정헌법 제 4조를 위반한 것이었다.
NSA에서 암호화를 깨기 위해 노력했고, 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스노든의 파일이 증명하고 있었다. 백도어를 끼워넣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용 암호화 소프트웨어에 트랩도어를 비밀리에 도입했다. 또한 NSA는 4G 휴대전화와 HTTPS, SSL같은 보안 은행업무와 상거래에 사용하는 온라인 프로토콜을 해독하려고 노력하였는데 문제는 이런 백도어 프로그램 자체가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해커나 적국 정보 기관 등 누구든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NSA와 GCHQ는 토르 통신량 대부분에서 익명성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고, 대신 웹브라우저나 컴퓨터를 통해 통제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직 암호화는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NSA는 초기에 54건이나 되는 테러 음모를 막았다고 주장하였으나, 약 12건 정도만이 미국 본국과 관련되었고, 미국인 대상 대규모 감시를 막을 수 있었던 경우는 딱 1건이었다. 이 1건도 금융 거래 가능성이 있었고, 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해외 정보 감시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으나 딱히 실용적이진 못한 법이라고 한다. 이후 다른 상원 위원들도 NSA를 억제하는 엄격한 법안을 내놓았다. 그 중 애국자법을 처음 작성한 짐 센센브레너는 여태컷 행정부가 이 법안을 오역했다고 발언하며 '미국 자유법'을 내놓았고, 스노든 폭로 사건 이전부터 NSA를 비판해온 상원의원 와이든은 무영장 염탐을 중지시키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며 NSA 국장 임명 때 상원이 이를 승인하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NSA claimed to stop terror conspiracy of 54 cases in the beginning, but only about 12 cases was involved with USA, case to be able to stop large scale surveillance targeted Americans was only 1 case. That one case had a possibility of financial transactions, they took more ambiguous attitude.
Revision of FISA passed, it isn't really a impractical law. After that, another senators put out strict law suppressant NSA. Jim Sensenbrenner who wrote Patriot Act at the first said government mistranslated it till now, put out 'Freedom Act', senator Ron Wyden who has been criticizing NSA from before Snowden's expose case prepared and told senators have to get approbative authority when NSA director appoints.)
글렌 그린월드의 애인 다비드 미란다가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대테러법 별표 7에 의거한 것이었는데 원래 살인자, 지하디스트, IRA군으로 의심되는 이들이 규제 대상이고, '상당한 이유'나 구체적인 혐의가 필요하지 않아도 감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란다가 에드워드 스노든이 가지고 있던 NSA 및 GCHQ 파일 사본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걸 압수하기 위함이었다.
이 일로 인해 브라질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시했으며 그린월드를 비롯하여 동료들과 시민 자유권 운동가들, 영국 시민단체 리버티 모두 격분하였다. 인권 감시를 담당하는 유럽회의는 영국 내무부 장관 테러사 메이에게 미란다가 받은 처우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유럽인권조약 제 10조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대테러법 도입에 일조했던 노동당 소속 전 법무부 장관 팰 코너 경은 "이 경우 국가의 월권 행위다. 나는 별표 7의 명문도 그 정신도 미란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고 발언했다.
이틀 후 영국 <가디언>의 러스브리저는 지하실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철저하게 파괴했던 바로 그 사건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대응하였다.
하지만 영국 국민들 사이의 분위기는 미적지근했다고 한다. 국방자문 통고에 의해 <가디언>을 제외한 나머지 언론이 미온적으로 보도했고, 영국 자체가 20세기 전체주의 악몽에 시달린 적이 없어서 자유를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가디언>의 기자 조너선 프리들랜드는 영국이 "미국같은 국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권력 개념을 지니고 있다. 지금 당신이 목격하는 부분은 오랜 극기가 가져다 준 불굴의 정신이 아니라 너무나 깊이 몸에 배어 우리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체념과 복종"이라고 주장했다.
그래도 GCHQ가 실시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의 심상치 않은 세부 사항이 좀 더 드러나면서 자극을 받고 눈을 뜬 사람들이 나타났고, 소설가 존 랜체스터는 일주일동안 GCHQ의 극비 문서를 철저히 조사했는데 광범위한 감시 능력에 관한 정보를 보도하는 행위가 정말로 알카에다를 돕는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아보타바드에서 발견된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에는 이메일, 컴퓨터, 휴대전화는 차지하고, 심지어 일반 전화선도 들어와있지 않았으며 전 MI6 부국장 나이젤 잉크스터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
(It happened that David Miranda being lover of Glenn Greenwald was arrested at Heathrow Airport of UK. It based on 7th of Terrorism Act in UK, naturally people suspected murderers and jihadist and IRA is controlled target, it can imprison even though it doesn't need 'considerable reason' or concrete suspicion. Miranda had been having some copies of NSA and GCHO files to have Edward Snowden, it was because of them.
By the case, Brazil government expressed deep regret to UK, all colleagues and citizen liberty activists and Liberty of civic group in UK including Greenwald was enraged. The Council of Europe taking charge of human surveillance also asked to explain how can treatment getting Miranda coexist with the 10th European Convention on Human Rights which is guaranteeing freedom of expression to the Secretary of the interior Teresa May.
Falcorner who was the former Minister of Justice belong to Labor Party and contributed to introduction of Terrorism Act told "This case's an arrogation of government. I'm convinced that the even 7th literary gem and the spirit isn't applied to Miranda"
Alan Rusbridger of <Guardian> in UK corresponded to open to the public just the case that hard drive thoroughly destroyed under ground at the first after 2 days.
But it said feeling between UK citizens was lukewarmth. Extra press except <Guardian> reported to have a lukewarm attitude by UK DA, UK by itself thinks surely liberty so there hadn't suffered from nightmares of totalitarianism in the 20th century. journalist Jonathan Freedland of <Guardian> asserted "UK fundamentally has another power notion with country like USA. The part that you witness now isn't an indomitable sprit brings old self-denial, is resignation and obedience that permeate very deeply to our body and we can't almost be aware".
However uncommon details of huge data collecting by GCHQ emerge a little more and people who are under impetus and open their eyes appeared, novelist John Lanchester made a thorough investigation into top secret documents of GCHQ for a week, raised suspicion whether reporting action information about immense surveillance skill really help for Al-Qaeda. There was no normal telephone line including e-mail and computer and cellular phone in safe haven of Osama Bin Laden where was found from Abbottabad, Nigel Inkster being former deputy director of MI6 reached to similar conclusion.)
책에는 영화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고,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방첩 역사나 법 그리고 각 국가들의 실상에 대해 알게된 것이 많았다. 자유 민주주의를 잘 실천하고 있을 것 같은 영국은 실제로 어떤 나라보다도 자유롭지 않은 곳인 것 같고, 오바마나 영국 정부를 보니 권력의 맛을 본 이들은 그 권력을 내놓지 않으려고 별별짓을 다 하는 듯 하다. 하긴 영국은 여전히 왕족과 귀족 같은 눈에 띄는 계급이 존재하고 있으니 완전한 자유 민주주의 사회는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이 리뷰는 실상 스노든의 이야기보다는 스노든이 폭로한 내용에 더 집중했고, 아무래도 내 성향이 리버럴에 매우 가까운 쪽이라 그 가치관에 충족되는 내용들만 담았는데 책 속에는 반대편 쪽에 있는 입장이나 그들이 가진 가치관도 잘 드러나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들의 의견이나 가치관을 지지하지 않을 뿐이다.
테러나 범죄를 해결해야 하는 그들 입장은 당연히 이해하고, 방법론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있을 순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화도 그렇고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그래도 최소한 NSA나 GCHQ 같은 정보 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곳이 있어야 함은 물론 정기적인 감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국민에게 보고하는 방법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은 그런 정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가 권력에 의하여 헌법을 침해하는 피해를 범죄와 무관한 일반 국민이 당했을 경우 그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몇년 전 대한민국 필리버스터에서 한 의원이 말한 부분이었다.)
무조건 대량의 정보를 수집할 생각만 하지 말고 보다 정확한 분석 방법을 찾길 바랄 따름이다. 솔직히 해킹 안하고도 웹에 돌아다니는 빅데이터만 수집해도 도움 꽤 될거고, 딥웹은 이미 다 해킹하고 있지 않나? 물론 테러리스트들은 암호화도 그렇지만 아예 아날로그 시대로 회귀한 경우도 꽤 있는 듯 해서 솔직히 저런 방법이 실제로 연구된 결론처럼 별로 통하지는 않는 것 같다.
(There were much more contents into book than movie and a lot of things that I was realized about some history of anti-espionage and laws that I don't know and real situation of each countries. It seems UK that had regarded to fulfill liberal democracy well isn't free, people who feel taste of power like Obama or UK government did all kinds of things for grabbing their power. In fact, it still exists striking rank such royalty and nobility in UK, so I think it isn't totally freedom democracy......
This review focused on content composed Snowden much more than Snowden's story in fact, I put only satisfied contents with view of value so my tendency is almost liberal, but opposite position and their view of value can see well in the book. Even though, I don't just support their opinion or view of value.
I absolutely understand their position has to solve terror or criminal, think it can be necessary part methodologically, but the feeling thing that I watch documentary movie and read this book is that need the place where has to check and monitor for intelligence service such as NSA or GCHQ at least, I think it needs method reporting to citizens official according to regular inspection in addition. Because owner of a democracy is citizens not government power like that. And if ordinary citizen unrelated to criminal or terror suffers damage which violates constitution from government power in the process of investigation, I think it has to get indemnification about the person. (One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had told about this part a few years ago in filibuster of South Korea)
I hope they don't do only thought to collect so many information unconditionally, find out accurate analysis method much more. Honestly it doesn't do hacking and will be help only collecting big data a lot, don't they hack already deep web? Of course, terrorists can use encryption software, but honestly it seems that method is almost ineffective as conclusion to search actually so it looks like terrorists totally return to analogu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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