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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scape/Elenism

[My Dream House] 3D 프린팅 건축

by ♥Elen_Mir 2021. 9. 21.

언제가 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 2nd 직업이 확정되면서 거주지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질 10여년 후에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 경매든 일반매매든 유리한 방향으로 저렴한 대지를 약 100m²(30평) 정도 구매한 후 그 자리에 작은 마당이 딸린 소형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내 새로운 꿈 중에 하나다.



20평 정도는 집, 10평 정도는 주차공간 겸 마당으로 구성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결정적으로 게을러서 청소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남들처럼 넓은 면적은 필요없을 것 같다.

마당 한 쪽의 작은 텃밭에는 그냥 간단하게 내가 먹을 파, 양파, 상추, 방울토마토 정도 심을 듯 싶고, 한 켠에 작은 과실나무 한 두 개 정도만 심어둘 생각이다. 주차 공간은 내 차 세워둘 공간 하나만 놔두면 될 것이고, 그렇게 해도 공간이 남으면 강아지 놀이터 같은 곳 하나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실내는 2층 정도로만 구성할 생각... 1층은 주방 및 다용도실, 작업공간(또는 서재), 보조 거실, 화장실로 구성하고, 2층은 침실 및 드레스룸, 취미공간, 거실 그리고 테라스로 구성한다. 나이 들면 무릎이 안 좋을 것 같아서(지병때문에) 소형 엘리베이터도 하나 설치해볼까 싶은데 너무 비싸서 2~3백만원이면 되는 리프트를 대신 설치해야하나 싶다.

http://daeo.co.kr/products01-01/

홈엘리베이터-장점

장점 및 설치조건 장점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세대가 급격하게 심화되면서 개인주택의 층간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일반 엘리베이터에 비해 승강로(승강기를 설치하는 공간)가 작

daeo.co.kr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축 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 토지와 함께 건설비용이다. 하지만 4차 산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제는 저렴하게 집을 지을 방법이 생겼다. 이동식 주택에서 흔히 하는 컨테이너는 당연히 아니고, 3D 프린팅 기술이다.

요새 사람 장기, 자동차(로컬 모터스가 생각남) 및 오토바이, 전자제품 및 부품, 총기(CSI NY에서 보고 충격받음) 등 3D 프린터로 만들지 못하는 게 거의 없을 정도인데 이제는 집도 마찬가지이다. 선진국 중에는 우리 나라만 법안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뒤쳐진 상황이지만 법안만 제정되면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 현대건설이 다른 중소기업과 협업해서 구조물 같은 건 현재도 만들고 있다 하고, 이 기술은 중소 기업도 맘만 먹으면 활용이 가능한 것 같아서 좋은 경쟁이 펼쳐질 듯 싶다.

어쨌든 지금 당장 건설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최소 10년 후니까 3D 프린팅으로 건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미국의 3D 프린팅 건설 회사들이 노숙자나 빈곤층을 위해 짓고 있는 10평 남짓한 스튜디오형(원룸형) 주택이 600~4,000달러 정도 들었다고 하고, 20평 남짓한 단독주택은 대략 12,000~20,000달러 정도 들었다고 하니 나도 대략 이 정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재를 좀 더 좋은 것으로 사용하고, 물가까지 반영해도 저기서 2배면 충분할 듯......

마이티빌딩의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3D 프린팅 주택

아이콘이 오스틴에 건설한 첫 3D 프린팅 주택

프랑스 낭트대학교가 만든 단독 주택



그래서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저축을 하고, 이직도 공백기간이 2개월을 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하면서 내 10년 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부동산 경매나 건축 관련한 지식도 서서히 쌓아야하고......

후보지는 1. 제주도, 2. 강원도, 3. 충청도 4. 강화도(유일한 수도권역), 5. 전라도, 6. 경기도 외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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