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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MLB.com] 강정호(Kang Jung Ho) 포스팅 공식 기사...

by ♥Elen_Mir 2014. 12. 14.


[출처 : MLB.com]






  • "@Ken_Rosenthal: Korean SS Jung-Ho Kang will be posted on Monday, according to his agent, Alan Nero."




이제 드디어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내일 저녁에 신청할거니까 이제 24시간 조금 넘게 남은건가.....

이번주는 일이 바빠서 그래도 나름 일 열심히 해가며 구글링도 좀 해보고, 야구 사이트도 지켜보고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일에 집중이 안될 것 같다. 

감사어쩌지... 월급 도둑이 되면 안되는데...멍2



확실히 미국 내에서도 언급해주는 소스가 좀 다르기는 한 것 같다. 타격이 되는 내야수가 얼마 없는 시장 상황도 큰 것 같고, 정호가 그래도 몇년동안 꾸준히 잘해와서 관심도 좀 얻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장타력에 기대를 좀 하고 있는 거겠지......

저번에 존 헤이먼도 그렇고, 켄 로젠탈도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자들인데 이 두 사람이 꾸준히 언급해주고 있는 데다가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까지 기사화가 되고 있는 것을 보니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치가 있기는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이전트 알렌 네로가 그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고 있는 것 같고, 결과를 떠나서 참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저번에 "쿠바 선수였다면 1억불은 받았을 것", "내야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도 가능하다" 라는 것을 보고 어디서 약을 팔고 있나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동양인 내야수들이 거의 다 실패했으니 이미지를 중남미쪽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 내가 보기에도 정호는 일반 동양 스타일 내야수와는 좀 다르긴 해... 나도 얘 플레이 하는 거 보면 중남미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ㅎㅎㅎㅎㅎ 뭐 그리고 정호가 주루 센스가 없는 거지, 수비 센스는 좋아서 어딜 갖다놔도 잘하긴 할거고, 에이전트가 그 부분을 잘 어필하고 있다고 보인다. 


정호 광주일고 졸업하고 2008년에 한창 기대를 모았을 때 나와 함께 고교야구를 봤던 기아팬분들이 정호는 아마 포수를 했으면 박경완 버금가는 활약을 했을거라고도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난 그 당시 장채근 코치가 그렇게 포수 시키려고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며 그래도 이미 유격수로 자리잡아서 다시 바꾸는 것도 힘들어보인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정호 졸업하고 나서 그 다음 광주일고 포수가 조성원이었고, 그 다음이 아마 윤여운이었을텐데 솔직히 얘네보다 원래 3루수였던 정호가 훨씬 잘하기는 했어서 일리는 있다 생각했지만 아버님도 정호가 유격수를 어릴때부터 하고 싶어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 확실히 유격수로서도 이만큼 성장한 선수가 다 통틀어봐도 국내에선 없다고 보여져서 나도 옮기는 건 싫었던 것 같다.


솔직히 프로 와서 유격수로 전향한지라 이제 9년차 유격수일뿐인데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가 얼마나 더 있을까... 물론 MLB에는 좀 있을 듯 하지만 일본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내가 그래서 정호에 대해서 더 기대하는 것이고, 이 녀석이 아직도 자신의 포텐셜을 다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혹여나 MLB에서 성장하면 거기서도 인정받는 내야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데 에이전트... 홍보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최종 기록을 확인하지 않았나보다. 2경기가 빠진 기록 같아서 일단 내가 친절하게 댓글에 최종 기록을 달아주고 왔음... ㅋㅋㅋ

영작한 거 보니 아 놔... is가 아니고 are인 것 같다. 그냥 영어 못하는 비영어권 사람이라고 이해해주면 좋겠으나 닉네임이... 하긴 내 프로필보면 한국 사람이라는 게 나올 것이고, 영어 이름으로는 Ellen이니 유럽권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이게 북유럽쪽 토대로 만든 닉네임이라... ㅋ 그래도 like 2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영작 공부도 더 해야 할 것 같다. 역시 난 언어 천재는 아닌 모양임... ㅜㅜㅜㅜㅜㅜ







  • 강정호 행선지 예상(업데이트)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279068&cpage=1&mbsW=&select=&opt=&keyword=]

[작성자 :백년전쟁+7 님]



일주일 전 올렸던 글을 재탕합니다. 바뀐 부분엔 * 표시를 달겠습니다.



  A. 가능성 거의 없음


보스턴 : 산도발 보가츠 페디 > 아웃

볼티 : 마차도 하디 스쿱 > 아웃

클블 : 라미레즈 린도어 치즌홀 킵니스 > 아웃  > 라미레즈 틀드 가능성 있음

텍스 : 벨트레 앤드러스 오도르 프로파 > 아웃  > 내야수 틀드 가능성 있음

시애틀 : 시거 카노 브래드밀러/테일러 > 아웃

로열스 : 무스 알시데스 인판테 > 아웃

피츠 : 워커 머서 해리슨 > 아웃

컵스 : 브라이언트 발부에나 카스트로 바에즈 알칸타라 + 러셀 > 아웃 > 내야수 틀드 가능

* 카즈 : 카펜타 페랄타 웡 +레이놀즈 > 아웃. 원래부터 가능성 없었지만 더 낮아짐.

디백스 : 야스마니/램 오윙스 힐 > 아웃

미네소타 : 플루프 에스코바/대니 산타나 도지어 > 3루 2루는 강하고 유격수도 채워짐.

* 다저스 : 롤린스 켄드릭 유리베/터너 > 내야수 완전히 채워짐.

* 레즈 : 프레이저 필립스 코자트/수아레즈 > 수아레즈 영입하여 유격수 보강. 필립스 트레이드가 없다면 추가영입 불필요.



  B. 가능성 아주 적음


* 애틀 : 크존 시몬스 페라자/카야스포 > 2루수 채움. 크존 트레이드 되지 않는한 가능성 없음.

탬파 : 롱고 유넬 벤좁 > 유넬과 벤좁의 틀드 가능성은 있지만 유망주로 대신할것.

양키스 : 프라도 디디 렙슈/약롸드 > 여전히 내야가 약한 편이지만 두 자리는 확실하게 채워짐. 헤들리 계약 여부가 관건.

밀워키 : 아라미 세구라 스쿠터 > 아라미스 나이 많음. 주전은 꽉 찼지만 뎁스는 얇음.

로키스 : 아레나도 툴로 르메이유 > 툴로와 르메이유가 틀드 된다면. 

* 천사네 : 프리즈 아이바 러트리지/그린 > 2루가 좀 약해지긴 했지만 러틀리지 영입했으므로 가능성 꽤 낮음. 프리즈를 다시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조금 있음.

* 말린스 : 매기히 에체베리아/로하스 디고든 > 내야진 완성. 매기히 1루로 돌릴 수도 있지만 1루수 영입에 더 노력하고 있음.

* 디트 : 카스테야노스 이글레시아스(?) 킨슬러 > 이글레시아스 부상. 카스테야노스 수비 최악. 수아레즈는 나갔지만 코너외야를 세스페데스,제이디로 채우면서 카스테야노스 3루 유지할듯.

* 화삭 : 길레스피 알렉세이 산체스/마이카 > 시미언은 나갔지만, 알렉세이 틀드 가능성 거의 사라짐. 2루수 유망주는 충분한 편.



  C. 가능성 있음.


토론토 : 도널슨 레이예스 이츠리스/데본 트래비스 > 2루수가 약하긴 하지만 두 자리는 채워져 있음.

메츠 : 롸이트 루벤 테하다/플로레스 머피 > 유격수 업글 필요. 2루수는 주인 있지만 15시즌 FA

내셔널스 : 렌돈 데스몬드 에스피노자 > 2루수 업글 필요. 데스몬드 15시즌 FA

샌디 : 아마리스타/바메즈 죠코 솔라테 > 유격수는 아마리스타/바메즈로 간다고 해도 3루는 여전히 약한 편.

샌프 : 크로포드 패닉 듀발(?) > 3루수 구멍.

휴스턴 : 도밍게즈 알투베 비야 > 알투베 빼고 매우 약함. 드류 영입설도 도는 중.

* 오클 : 로리 시미언 소가드/푼토 > 여전히 한 자리 정도는 외부영입 가능.

* 필리 : 2루 어틀리, 3루 애쉬/프랑코, 유격수 ??  > 유격수 완전히 비워짐. 3루 프랑코의 1루 이동 가능성도 있음.



일단 윈터미팅 결과 다저스 가능성이 사라지고 필리스 가능성이 확 뛰었습니다.

여전히 헤들리가 남아 있고, 에이캡-라우리의 경우 샌프 영입설이 도는 등 둘 모두 3루수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백업급 내야수 드류, 고든 베컴이 있습니다.


이번에 김광현이 불발된 것이 걱정되는 점이라면,

구단 측이 강정호 포스팅 넣으면서도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면,

과감한 베팅을 못 하게 됩니다. 강정호 포스팅 되어서 에이캡 라우리 다 스킵했는데 계약 성사 안되면

유격수에 큰 구멍이 생기니까요. 이게 걱정이군요.


혹시나 빠진 부분 있다면 알려 주세요~






역시나 엠팍의 백년전쟁님이 또 다시 업데이트 해주셔서 가져와본다.(엠팍에서 활동은 안하지만 그래도 항상 감솨감솨~~ ^^)



일단 이 분 말씀대로 필리스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갔다. 다저스가 유격수 딜을 생각하고 있다고는 들었는데 롤린스를 영입할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고, 콜로라도가 툴로위츠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놔서(물론 웬만한 카드 아니면 안하리라 예상했지만) 어떻게 정녕 트레이드 될라나 생각했었으니 말이다. 캠프가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라면 지미 롤린스가 필리스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이 딜들로 인해 현지 다저스 팬들과 필리스 팬들은 한바탕 난리가 난 것 같았다. 물론 롤린스가 이제 나이가 많아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는 않았고, 그렇게 그 팀에서 은퇴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롤린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듯...... 


프리드먼 단장이 정말 수비를 중시하기는 하나보다. 헨리 잡을 생각도 전혀 없었고, 수비 수치를 까먹는 선수들 위주로 트레이드 시키면서 수비 좋은 선수와 포수를 영입했으니 말이다.(실제로 그랜달이 좋은 포수는 아닌 듯 하던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봐야 알겠음...)


어쨌든 필리스가 비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고, 적지 않은 금액을 쓸 가능성도 좀 올라가긴 한 것 같다. 실제로는 큰 금액이 아니어도 이만큼 경쟁자가 나타나는 건 정호에게는 좋은 일이니 말이다...



구글링 해보니 메츠 팬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샌디에고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좀 나오고는 있어보인다. 근데 샌디에고는 광현이 건도 있고 해서 비드하는 건 말리지는 않겠는데 많이는 하지 말아라.. -_-;; 또 한 팀 추가해서 오클랜드도 말리지는 않겠는데 많이 하지 말고(자꾸만 이와쿠마 건이 생각남.. -_-;;;)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많고, 긍정적인 시각도 있기는 한데 관심 끌기는 성공한 듯 싶다.


역시나 내 개인적으로는 내츠가 돈 좀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디트로이트 다음으로 많이 지켜본 팀이기도 하고, (데스몬드 연장 계약 노린다는 이야기도 봤지만 내가 봤을 땐 FA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인 것 같아 그냥 FA로 나와서 양키스 갈 것 같다.) 토론토도 괜찮아보인다. 원래 토론토가 도리타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했었는데 도리타니 에이전트인 보라스 조차도 한신에서 돈을 더 챙겨준다고 하니 남아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장고를 거듭하고 있고, 결국은 한신에 눌러앉을 듯 싶어서 토론토도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인다.


토론토를 은근히 바라는 이유는 레그킥 3인방도 보고 싶고(ㅋㅋㅋㅋㅋ), 사실 갑자기 폼을 바꾼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나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본다.) 바티스타의 타격폼이나 대응 자세를 보면서 정호가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게다가 인조잔디 구장이라 정호가 수비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녀석은 인조잔디보다 천연잔디를 더 좋아하기는 하나....... 내가 호세 바티스타에게 호감이 있어서 이러는 것은 아님... ㅎㅎㅎㅎㅎ -_-/ 



내 생각엔 일단 양키스, 디트로이트, 텍사스도 비드는 할 듯 하다. 일단 텍사스 JD단장이 관심왕이라(ㅋㅋㅋ) 큰 금액은 아니어도 시도는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마 내년에 프로파가 건재하다는 확신이 서면 앤드루스 트레이드 가능성도 커보이기 때문에 뎁쓰 강화 차원에서 비드는 할 듯 하다.

양키스도 뎁쓰 강화 차원에서 할 거 같아서 비드 금액은 별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디트로이트는 2년동안 지켜본 유일한 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카스테야노스에 대해 크게 확신하지는 않는 느낌이며 여기도 뎁쓰가 거의 아작나고 있다...... -_-;;;




지금도 이렇게 떨리는데 이번주부터 일이 정말 안될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떨리는데 정호도 얼마나 떨릴까...... 물론 티를 안 내는 녀석이라 쿨한 척 하겠지만!!!


아직 첫 발도 떼지 않은 상태이고, 앞으로 해나갈 일이 더 많겠지만 부디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비드액이 나왔으면 좋겠고, 연봉 협상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광현이처럼 저런 조건 내세우면 안 나가는 게 맞는 것 같아서(시작은 미약해도 성공하면 돈이 따라와야 하는데 팀옵션 2년은 그냥 팀만 위한거지, 광현이가 받아들일 수는 없다... MLB 가서 자리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면 대가가 따라와야 하거늘 아무리 잘해도 그 금액에 묶어둔다?!) 비드액이 잘 나와도 여전히 갈 길은 구만리......


나도 무조건 간다는 생각은 버리기로 했다. 도전하려면 FA도 있고, 지금보다 더 발전하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래도 정호를 위해서 기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이 기도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고, 현진이처럼 그 곳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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