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크랩] 텍사스 Andrus walk-off game

[2012. 08. 02 작성]

[동영상 주소 : http://blog.cyworld.com/dkvm8094/7130267]

<출처 : MLB.com>

 

 

여기 한국과 마찬가지로 텍사스 알링턴의 끈적한 한여름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투수들, 타자들 모두 Hell~~~

그리하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다툼(오늘 경기 전 3게임차 2위)을 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에게 스윕패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아마 오늘까지 지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다저스 꼴이 날 뻔 했으나(현재 샌프와 1위 싸움 중~~)

다행히 아주 다행히도 오늘은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다르빗슈. 한여름 들어오더니  체력적으로 힘이 부치는지 요즘 계속 털리고 있다.

오늘 대충 하이라이트들 보니 제구가 완전 불안불안하더만 알링턴이 진짜 덥긴 더운지 체력적으로 힘든가보오~~ 내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게다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 알링턴 볼파크이니 잘하기는 좀 힘들긴 할라나...

하긴 요즘 해리슨도 빌빌대는 걸 보면 확실히 투수들이 살아남기 안 좋은 구장이 틀림없음!!

 

어쨌든 오늘 다르빗슈가 에인절스 푸홀스에게 투런홈런 포함하여 7점을 내주며 1위 수성이 흔들리겠다 싶어 짜증나서 GAMEDAY 껐더만

내가 못봤던 사이 혈전이 벌어졌었나보다. (이래서 MLBTV 결제를 해놔야했던 것인가...-_-;;)

 

6점 리드를 뺏긴 3회말 나폴리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추격하기 시작하고, 5회 7:0 상황에서 나폴리의 1타점 2루타,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킨슬러의 1타점 2루타, 앤드러스 1타점 적시타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2점차로 쫓아가고 있었다. 다르빗슈는 일단 5회까지 던지고 강판...

이 상황에서 8회 머피의 1타점 적시타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9회말 나의 킨슬러님께서 솔로홈런을 치시며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갔다.

하지만 10회초 믿었던 마무리 조 네이선이 불을 지르며 푸홀스의 투런 홈런 포함하여 3실점을 하며 10대 7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패색이 짙던 10회말 넬슨 크루즈의 솔로 홈런이 터져나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시즌 16호 홈런...

 

다시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에러와 볼넷,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상황이 되었고, 모어랜드의 적시타가 터져 10:9 1점차이..

여기서 레인저스의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일단 한숨은 돌렸는데 이 분위기를 이어서 앞으로 연승 가도를 좀 달렸으면 좋겠다.

최근 트레이드로 선발투수 보강도 했는데 투수들이 좀 더 힘내줬으면 하고...!!!

특히 다르빗슈, 너 너 말이야... ㅠㅠㅠㅠㅠㅠ

로이 오스왈트 이 분도 나이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하지만 부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