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en's Team Album/Nexen Heroes 11~14

2014시즌 강정호 통산 500타점 기념 선물

by ♥Elen_Mir 2016. 7. 13.





























유료 기록실 사이트 가입해둔 곳이 있었어서 정호 통산 기록을 찾는 게 다른 사람보다는 매우 수월했던 것 같다. 물론 기록지 형식으로 올라가 있어서 기록강습회를 다녀온 경험으로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고... 다만 양이 방대했다는 게 힘들었다고나 할까...

사진도 웬만하면 중요한 타점 기록을 올릴 때나 그게 안되었을 경우는 나머지 타점 기록 올렸을 때 직접 찍었던 걸로 골랐다. 이거 보니 생각보다 내가 이 녀석 응원하러 간 경기가 많긴 했나보다. 사진도 웬만한 게 남아있는 것을 보면...


더욱 의미있었던 건 정호 프로 첫 타점 올릴 때가 문학구장이었는데 집 근처라서 다녀왔던 게 다행이었다는 거... 



그리고 일반 사진 액자에 인쇄하는 게 모양새가 더 이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확실히 액자틀도 그렇고 용지도 깔끔하니 맘에 들었던 것 같다. 여기가 액자가 괜찮은 듯...


간식은 소소하게 이디야에서 치즈케익 아이스크림을 미리 주문해둬서 직접 가지고 간 스티로폼 박스에 역시 500이란 숫자로 배열해서 준비...  아마 사직구장에서 줬을텐데 이 날 우천 취소되었어서 아쉬웠다는......




NC와 경기한 후 바로 갔던 사직이라 그랬는지 이 날 정호 뿐만이 아니고 다른 타자들 표정이 심상치 않았어서 괜히 줬나싶은 생각도 들었고, 좀 서운하기도 했었던 듯 싶다. 아마 NC한테 대박 깨져서 염 감독이 한소리 했던 것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또 괜히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 내가 타이밍을 못 맞추긴 했던 듯 하나, 이 때 올스타전 선물도 같이 줘야 했었던 게 다음날 바로 출근했던지라 다시 올라가야 했다.


이 녀석 나한테 잘해준 적도 많긴 했지만 이렇게 가끔 서운하게 했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올스타전도 안 가려고 했었는데 좋은 자리가 걸려서 반차만 쓰고 걍 조용히 다녀왔고... 아마 자슥, 선물 보고 나서 나한테 엄청 미안했을 듯... 피드백을 받았어야 했는데 내가 그 이후에 경기만 보고 집에 바로 가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또 피드백 받는 걸 까먹었다...;; -_-;;;


진짜 올해 9월에 미국갈 때는 선물 안해갈 거 같기도 하다... 어차피 보기도 힘들 거 같고~~






[2014. 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