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째(10th day)] 후유증인가... (Is it aftermath...)

어제부터 계속 두통이 낫질 않는다. 편두통 같기도 하고, 뭔가 멍하게 머리가 아픈 느낌인데 잘못하면 이대로 감기 몸살이 올 수 있을 것도 같고...... 아직 수면 장애가 나은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오늘은 8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도 어제처럼 계속 머리가 아프다. 하긴 중간중간에 여전히 많이 깨긴 해서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I continuously have a headache from yesterday. It seems migraine, I'm feeling dazed headache, I think I have a bad cold and flu...... Insomniac isn't yet heal, but I fortunately slept about 8 hours today, I continuously have a headache. As a matter of fact, I still wake up in the middle of sleeping a lot, so I don't know my body isn't bearing......)    

너무너무 피곤해서 푹 자고 싶어도 좀 쉬고 싶어도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원래부터 예민한 편인데 아직은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진짜 이러다가 병원 신세 지게 되는 건 아니겠지...... -_-;;;

(I can't sleep well I deeply want to sleep and relax so I'm so tired. Naturally I'm sensitive and I'm spending to tough time internally, it can't be helped. Don't be beholden to hospital at this rate...... -_-;;;)

어쨌든 어제 엄마한테 다녀온 후 친척들에게 인사만 좀 하고, 바로 미르를 보고 왔다. 

(Anyway I only greet to rellie after I went to my mom, I just looked for Mir.) 

엄마가 생전에 좋아했던 장미 꽃다발도 놓아드리고, 잘 못 찾아가서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다보니 가슴이 참 뭉클해져오더라... 엄마가 이 세상을 떠난지도 20년이 넘었는데 항상 엄마한테 가면 마음이 짠하다. 아마 지금도 계속 살아계셨다면 누구못지 않게 아빠 뒷담화하면서 친구처럼 지냈을텐데, 아마 그게 많이 그리운지도 모르겠다. 

어제 새언니가 우리 엄마 예전 모습 말씀하시는데 엄마에게 그런 모습이 있었는지도 처음 알았고... 나와 많이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이미지 뺴고는 잘 모르겠다는 말씀을 드리니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역시 딸은 엄마를 닮긴 하나보다.

(I gave roses flowers which my mom liked in her life, I said to sorry about often not to see, so I'm getting moving in my heart... Even though it passed over 20 years my mom passed away, if I always go to my mom, my heart is sick. Maybe if she is alive, we would be very close like friend talking about my dad and etc, I didn't know I miss like this a lot.

Sister in law one of rellie told me about my mom's look before, I knew my mom had like that look at first... She said my mom resembled with me, I talked to her honestly I don't know well except image, she said no, talked like that. Also daughter resembles with mother. )      

엄마에게 미안했지만 솔직히 미르한테 빨리 가고 싶었고, 저렇게 미르 있는 곳에 가니 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역시 아직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확실히 내리사랑이 더 무섭긴 하다. 이 녀석 키우면서 겪었던 모든 일들과 여러가지 감정들은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저렇게 간식도 많이 놓아두고, 사진 액자도 유골함과 함께 따뜻한 겨울 옷에 잘 감싸주면서 정말 따뜻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라고 말해주었다. 나중에 다시 꼭 만나서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말과 함께......

그리고 2주 후에 또 보자고 그 때만 또 잠깐 내려와서 맛나는 간식 먹고 다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라고 말이다.

(Honestly I was sorry, but I quickly wanted to go to Mir, I shed a lot of tears to repress so I go to the place where is Mir like that image. Also I think I still need much more time. The parental certainly love looks like scarier. I can't always forget all the moments and some feeling that I was raising for Mir.

I put Mir's snacks like that on the space a lot, I gave to cover well photo frame with ashes urn to warm winter's clothes, I talked he is really good and happy well at the warm place. With word that we meet again and let's live happily with together later...) 

너무 많이 울면 우리 미르 나 걱정하느라 맘 편히 잘 못 쉴텐데란 생각을 하면서도 이 슬픔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If I cry so much, I'm thinking Mir doesn't relax taking easy he's worry about me, it can't be helped this sorrow.)

어쨌든 오늘도 집 근처의 스타벅스에 와 있다. 이렇게 일기를 쓰며 마음도 달래고 함께 영어 공부도 하면서 9월에 떠날 여행 준비도 하려고 한다. 날짜도 이미 정했고, 호텔도 한 곳 빼고는 대충 다 정해놨으니 여행 자료 찾아보면서 정리를 좀 해야하지 싶다. 아직 시일이 너무 멀어서 아쉽지만 무슨 일이 생겨도 갈 것이니(낙이 이것밖에 없으니;;;)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보려 한다.

{Anyway I'm also in cafe of Starbucks near my house today. I write diary like his and heal my heart and study English as well, I try to prepare travel which goes on September. I already decided travel date and also hotel except one place, so I think I research tour information and should arrange the data. I'm difficult to wait of travel period to remain longly, but I slowly try to prepare cause I'll go whatever may happens.(This's all I have joy of life.) }

이렇게 시간을 지내다보면 이제 미르에 대한 좋은 추억만 생각나겠지...!!!

(It passes the time lite this, can I think good memories about Mir t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