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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Magazine

[파울볼 스크랩] 2013 WBC, 본선 경기장 및 조구성 발표(2013 WBC, When, Who, Where)

by ♥Elen_Mir 2014. 5. 26.

<주소 :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135648&page=0>

<작성자 : 오틀러즈 님>

 

 

 

 

 

 

 


 

..예선라운드에 대해서는, 이 글을 먼저 참조해주세요.
..http://foulball.co.kr/bbs/board.php?bo_table=yagoo_11&wr_id=133601

..먼저, 플로리다 Jupiter와 독일 Regensburg에서 열린 예선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Jupiter 조에서는 스페인과 이스라엘이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하여, 10회 연장 끝에 결국 스페인이 진출했습니다.
..

 

..Regensburg 조에서는 이미 예상되었던것처럼, 캐나다가 모든팀을 박살내고 본선에 올라왔습니다.

 

 

 

그나저나, Regensburg의 야구장은 꽤 시설이 괜찮아보이더군요.

이제 Panama City조만 결정되면, 결선라운드 진출자는 대충 가려집니다.

 

 

 

New Taipei City조는.... 대만이 안올라올수가 없는지라.

 

 

 

 

 

그나저나, 오늘.
..준결승-결승전 장소인 AT&T Park 옆에서 결선라운드에 대한 것들이 대거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장에 Ryan Vogelsong(SF, USA)과 Miguel Montero(ARI, Venezuela)가 참여했던데, 이 선수들은 나올려나요~

..기존 발표내용과 새로 발표된 내용을 믹스하여 결선1라운드부터 순서대로 살펴보죠.

..먼저, 결선1라운드는 09WBC 1~12위와, Jupiter(스페인 확정) - Regensburg(캐나다 확정) - Panama City - New Taipei City 각

  예선조 1위를 합쳐 총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하여 조당 두팀씩을 추리게 됩니다.

  조 편성시 09WBC의 'Final Four'(일본, 한국, 베네주엘라, 미국)를 1시드로 해서 배정했다고 하네요.

  예선라운드로 선정되는 4팀이 어디로 배정될지는 아직 TBD입니다. 11월 예선이 끝나야 발표된다더군요.
..라운드 로빈 방식은 조에 속한 모든팀과 경기를 하고, 승수가 많은 팀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쓰였던

  방식으로서, 많은 스포츠에서 조별예선시에 쓰는 방식이죠. 승패 동률시 어떻게 할지는 아직 나온게 없습니다.

  WBC 순위는 승수 동률시 팀 방어율로 결정하더군요.

 

 

 

 

A조는 일본, 쿠바, 중국 + 예선라운드 1위 한팀이 속해있고, 3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예선라운드팀으로는 Panama City 조가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장은 일본 큐슈의 후쿠오카시에 있는 福岡Yahoo!Japanドーム(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입니다. 이 경기장은 NPB 퍼시픽리그

  에서 뛰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으로서, 그 많은 일본의 돔들 중에서도 유일한 개폐식 지붕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실제로는 거의 안열긴 합니다.

 

 

 

 

수용인원은 38,561명.

..IBAF 랭킹상으로는 쿠바(1위) > 일본(3위) > 중국(16위) 순입니다. 09WBC 랭킹은 일본(1위) > 쿠바(6위) > 중국(11위).

  06WBC에선 일본(1위) > 쿠바(2위) > 중국(15위)였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로스터가 나온게 없어서 뭘 쓸수가 없네요. 쿠바는 언제나 그렇듯 본선 토너먼트를 위해 국무부 라이센스 승인 대기중이긴 한데,

  뭐 매번 그렇듯이 통과하겠죠. 쿠바는 WBC를 앞두고 11월에 아시아지역에서 평가전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제의를 했는데, 우승팀이 상대로 나설 가능성이 있나 봅니다.
..일본의 감독 선임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키야마가 고사했다 하더군요.
..중국은 감독으로 누가 나설런지. Terry Collins는 이미 Mets 감독을 하고 있으니까요.

..A조에서 2팀을 꼽는다면.. 일본-쿠바 찍는게 안정빵이겠죠.

 

 

 

B조는 한국, 네덜란드, 호주 + 예선라운드팀. 이렇게 4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입니다.

  대만에서 열리는 경기니 아무래도 New Taipei City 조가 올라오겠죠. 그리고 그 팀은 대만이 될거구요.
..경기장은 대만 타이중에 있는 臺中市洲際棒球場(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입니다. CPBL에서 뛰는 싱농 불스의 홈구장이지요.

  이 구장은 2006년 대륙간컵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이라고도 합니다. 이후에도 2007년 야구월드컵,

  2007년 아시아야구선수권 겸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경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수용인원은 19,000명입니다.

..IBAF 랭킹상으로는 한국(4위) > 네덜란드(6위) > 호주(11위) 순입니다. 09WBC는 한국(2위) > 네덜란드(7위) > 호주(12위),

  06WBC에서는 한국(3위) > 네덜란드(11위) > 호주(13위)였네요.
..09WBC에서 네덜란드는 이변의 핵심이었습니다. 우승후보로까지 언급되었던 도미니카 공화국을 탈락시켰죠.

  물론 로스터를 뜯어보면 네덜란드 본토인보다는 ABC islands인 Aruba, Curaçao와 같은 네덜란드령 카리브해 도서지역 출신자

  들이 많긴 했지만요.

  도미니카 탈락시킨 다음날 ESPN에 네덜란드 대사하고 인터뷰 하는데, "WBC 나온거 알고 계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사가 하하하로 웃고 넘겼던게 생각나네요. -_-;
..호주팀으로는 Travis Blackley, Chris Oxspring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대성의 호주팀 합류 이야기는 헛소문인 모양입니다.

  "I haven’t yet received any offer from the Australian Baseball Federation about the WBC participation,

  and so I really don't have anything to say about that at this moment."라고 했네요. 만약 오퍼를 받는다면 신중하게 고려해보겠

  다곤 하지만요.
..한국은 생략. 투수진이 참 약해보이긴 하네요.

..B조는 글쎄요. 네덜란드나 호주는 항상 예상을 깬 성적을 내주곤 하는 팀이라. 하지만 두팀이니 한국은 통과하겠죠. 설마.



 

 

C조는 베네주엘라, 푸에르토 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 1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경기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경기장은 푸에르토 리코의 수도인 San Juan에 있는 Estadio Hiram Bithorn입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Liga de Béisbol Profesional Roberto Clement의 'Senadores de San Juan'의 홈구장이며,

  Montreal Expos가 한참 불쌍하던 시기에 Expos의 홈경기 1/3을 치루는 홈구장 중 하나(2003~2004)이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 Mets와 Marlins간의 정규시즌 3경기가 열리기도 했구요. 경기장 이름에 들어있는 'Hiram Bithorn'은 처음으로 MLB에

  서 뛴 푸에르토리코 선수의 이름입니다. 이미 2006, 2009 WBC 예선라운드가 열리기도 했죠.

 


 

 

수용인원은 18,000명.

..IBAF 랭킹으로는 베네주엘라(7위) > 푸에르토 리코(10위) > 도미니카 공화국(13위). 09WBC는 베네주엘라(3위) > 푸에르토 리코(5위) >

  도미니카 공화국(9위). 06WBC는 도미니카 공화국(4위) > 푸에르토 리코(5위) > 베네주엘라(7위)였습니다.
..C조는 꽤 힘들어 보이네요. 만약 캐나다가 여기 포함되기라도 하면 난리가 나겠죠.

  일단 Jupiter 예선라운드 1위인 스페인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곤 하지만요.
..

  베네주엘라에는 이미 지난대회에 출전했던, Félix Hernández(SEA)와 Miguel Cabrera(DET)라는 사이영상급-MVP급 확실한 투타 기둥이 있고,

  Miguel Montero(ARI), Omar Infante(DET), Pablo Sandoval(SF), Asdrubal Cabrera(CLE), Elvis Andrus(TEX), Carlos Gonzalez(COL),

  Martin Prado(ATL), Johan Santana(NYM), Carlos Zambrano(MIA), Ronald Belisario(LAD), Rafael Betancourt(COL)등의

  많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베네주엘라의 경우는 꽤 많은 MLB 선수들이 참여해오고 있기에,

  이번에도 역시 이 중의 많은 선수들을 13 WBC에서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06-09 둘다 나온 미기는 나오겠죠.
..

  푸에르토리코로 두번 모두 출전한 선수로는 Yadier Molina(STL), Carlos Beltran(STL), Alex Ríos(CHW), J.C. Romero(BAL)가 보이네요.

  이미 은퇴한 Bernie, Vázquez, Delgado, Pudge가 또 나오진 않겠죠 설마. Giancarlo Stanton(MIA), Robert Andino(BAL),

  Geovanny Soto(TEX), Ángel Pagán(SF), Jonathan Sánchez(COL)등이 가능하긴 한데, 나올려나요.
..도미니카 공화국의 타선은 화려합니다. C로 Carlos Santana(CLE)-Miguel Olivo(SEA),

  1B에 Albert Pujols(LAA)-Edwin Encarnacion(TOR), 2B에 Robinson Cano(NYY),

  3B에 Adrian Beltre(TEX)-Hanley Ramirez(LAD)-Aramis Ramirez(MIL), SS에 Jose Reyes(MIA)-Starlin Castro(CHC),

  DH에 David Ortiz(BOS), OF에 Jose Bautista(TOR)-Alfonso Soriano(CHC)-Nelson Cruz(TEX)로 거의 뭐 올스타네요.

  이 중 대부분의 선수가 WBC 경력자라는 점에서 더 놀랍죠.

  투수진은 타선에 비해선 좀 달리긴 하는데, Johnny Cueto(CIN)-Wandy Rodriguez(PIT)-Edinson Volquez(SD),

  Fernando Rodney(TB)-Santiago Casilla(SF)-Rafael Soriano(NYY)-Alexi Ogando(TEX)면 뭐..

..C조는 도대체 예상도 안됩니다. 두팀이니 베네주엘라-도미니카 공화국 아닐까요.

 

 

 

D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 1팀이 경기를 펼칩니다. 3월 7일부터 10일까지요.

  D조로 Regensburg 예선라운드 1위인 캐나다가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D조는 유일하게 경기장이 2군데입니다. 미국 Arizona주의 Phoenix에 있는 Arizona Diamondbacks의 홈구장인 Chase Field(왼

  쪽)와 D-backs와 Colorado Rockies의 스프링캠프장인 Salt River Fields at Talking Stick(오른쪽)입니다.

 

 

 

 

 

각각 수용인원 48,633명 / 11,000명입니다.

..IBAF 랭킹으로는 미국(2위) > 멕시코(9위) > 이탈리아(12위)입니다.

  09WBC에선 미국(4위) > 멕시코(8위) > 이탈리아(10위), 06WBC에선 멕시코(6위) > 미국(8위) > 이탈리아(10위)였습니다.
..스페인이 올라오지 않는한, 최약체일 이탈리아부터 살펴보면. 이탈리아도 의외로 만만치 않은 팀이었습니다.

  09WBC Pool C의 탈락자 확정경기에서 홈팀 캐나다를 잡아서 탈락시켜버렸죠. 2010 대륙간컵에선 3위를,

  2012 유러피안 챔피언십에선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더불어 유럽의 대표적인 야구 강국이죠.

  하지만 이탈리아 선수중에 지금 MLB에서 뛰는 선수는 거의 없네요. 09 WBC에 나왔던 Francisco Cervelli(NYY, 아버지가 이탈

  리아인) 정도?  이탈리아 팀으로 뛰었으면서도 한번도 이탈리아에 가본적이 없다는 것이 포인트.
..

  멕시코는 Mario Mendoza가 감독입니다. '멘도사 라인'의 그 멘도사에요. Adrian Gonzalez(LAD)는 이미 주장으로 임명되었을

  정도로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기타선수로는 Alfredo Aceves(BOS), Luis Ayala(BAL), Rod Barajas(PIT)등이 보

  이고, Andre Ethier(LAD)와 Dan Haren(LAA)이 멕시코 야구협회로부터 출전 제안을 받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대체 누가 나올까요? 일단 MLB에선 Joe Torre를 일찌감치 임명함으로서 자신들이 내세울수 있는 사실상의 최고패를

  냈습니다.

  문제는 선수죠. 팀의 허락 + 선수의 의지^^가 조합되어야 출전이 가능하니까요. 지난 WBC에 나온 선수들을 중심으로 가능성 있

  는 선수들을 보면, Brian McCann(ATL), Dustin Pedroia(BOS), David Wright(NYM), Derek Jeter(NYY), Evan Longoria(TB),

  Curtis Granderson(NYY), Adam Dunn(CHW), Jake Peavy(CHW), R.A. Dickey(NYM) 정도? 미국 로스터는 정말 까봐야 알 것

  같네요.

..D조는 나머지 한팀이 누가될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올라오겠죠.


..그 다음, 결선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올라온 8팀을 1조와 2조로 나누어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각 조당 2팀을 추립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이미 예선라운드에서 적용되었고, 09WBC에서 사용된 방식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2승'하면 준결승 행, '2패'하면 탈락이죠.

..1조에는 1라운드 A조의 1,2위와 B조의 1,2위가 속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1라운드를 통과하게 되면 여기서 만나게 되는

  것이죠.

  경기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구요.
..경기장은 일본 도쿄의... 東京ドーム입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어 두글자를 읽을 수 있지 않으십니까? (...)

  NPB 読売ジャイアンツ의 홈이고.. 에이, 도쿄돔에서 경기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니 설명은 안쓸게요.

 

 

 

수용인원은 42,000입니다.

..2조에는 1라운드 C조의 1,2위와 D조의 1,2위가 배정됩니다. 경기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입니다.

  1조가 4일 먼저 빨리 끝나는건 도쿄->샌프란시스코의 시차적응을 배려한 거겠죠.
..경기장은 미국 Florida주의 Miami에 있는 Miami Marlins의 홈구장인 Marlins Park입니다. 올해 개장한 구장입니다.

 

 

수용인원은 36,742명.


..그리고 대망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3월 17일부터 열리며, 결승전은 3월 19일에 열립니다.
..준결승전&결승전의 장소는 미국 California주의 San Francisco에 있는, 2000년에 개장한 San Francisco Giants의 홈구장 AT&T Park입니다.


 

 

 

정원은 41,915명입니다.


..기타 잡다한 사항들.

..- 경기 방식이 라운드 로빈 -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바뀌고, 한국과 일본이 따로 떨어지게 되어서, 한일전은 결승전까지 두팀이

  진출한다고 해도 최대 3경기로 한정됩니다. 일단 괜찮은 규정변화로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봐야겠죠.
..- 06 WBC의 PETCO Park, 09 WBC의 Dodger Stadium에 이어 이번에도 미 서부에서 결승전이 열립니다.

  다음번은 어딜려나요? 히스패닉과 아시안을 동원하려면 서부만한 곳도 없긴 한데.
..- 이번 WBC의 우승팀은 야구의 국제기구인 IBAF(the International Baseball Federation)가 공인한 'World Championship' 국가

  가 됩니다.

  이전까지는 Baseball World Cup과 올림픽 야구종목의 우승국이 세계 챔피언 국가였었죠. 추가로 야구월드컵은 이제 열리지 않

  고, 2014년부터는 21세 이하 야구월드컵이, 2016년부터는 Premier 12(주요 12국팀 초청대회)이 열리게 됩니다.
..- 본선라운드 16개국의 잠정 로스터는 2012년 12월 3일, 미국 테네시주 Nashville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에서 발표됩니다.

  이와 동시에 본선 1라운드, 본선 2라운드, 준결승전, 결승전의 티켓 판매도 시작됩니다.

 

 

과연 한국 국가대표팀은 미국에 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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