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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파울볼 스크랩] 2010 파울볼 준플레이오프 예상평

by ♥Elen_Mir 2014. 5. 28.

<출처 : http://foulball.co.kr/bbs/view.php?id=yagoo_07&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348>

 

<정리 :  Lenore 님>


 

 

 

대망의 준플레이오프가 9월 29일부터 시작됩니다. 파울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유저분들 중  트럭에탄시카 님이 총 39분에게 예상글 청탁을 드렸는데 21분이 답신을 보내주셨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바쁘신 와중에도 수고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형이♬™FBLD
 

 깡패곰

 1번선발

 Tiffanism

 인천의김경기!!

 復活★캐넌

 강팀롯데가되기를

 batmanOT

 Elvenwhite

 땅그지팀팬 야설

 윤짱

 ♥16.Elen

 

 우롱차
 

 백넘버 10

 그리핀.

 38. 謙潾아빠

 24. 숀단장

 광교산정도령

 델리키통

 리드오프용규

 아이코닉!워너비

 블랙라벨

12 對 10 두산 우세

 



 형이♬™FBLD (두산 in Game 3) : 페넌트레이스 상대전적 롯데 우위, 1게임 사도스키 두산전 호투, 이재곤,김수완.. 포스트시즌에는 모두 돌아올 홍성흔, 이대호, 조성환, 가르시아 이성적으로 예상을 하자면, 롯데 in Game 4 정도가 맞을 듯 싶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기세와 경험이다.. 포스트시즌 업셋을 한번도 당한적 없는 달감독의 두산.. 포스트시즌의 키가 될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중심타선의 롯데전 강세.. 단기전에 날아다니는 이종욱-고영민의 테이블세터.. 그냥 팬심으로 3승 예상해본다.. 3게임 내에 못이기면, 5게임까지 가서 질 것 같아서 그냥 3승 승리를 예상(희망?)한다..


 깡패곰 (두산 in Game 4) : 두 팀 모두 작년보다 강해졌다. 그러나... 순위는 똑같고 같은 자리에서 또 만났다. 전력은 작년과 서로 조금 달라졌다. 양팀 장타력은 월등히 좋아졌고 롯데의 선발, 두산의 불팬은 작년보다 약해졌다. 그러나... 승부의 키는 비슷하다. 롯데 선발을 두산 타선이 뚫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 될것 같다. 1차전으로 예고된 사도스키보다 2차전 송승준 게임이 분수령이다. 이게임을 잡는 팀이 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1번선발 (두산 in Game 4) : 20년 넘게 야구를 본 끝에 '가을잔치 업셋은 없다'는 가설을 세웠다. 133경기를 치루며 누적된 차이는 2경기를 치루든 4경기를 치루든 고스란히 드러나기 마련이니까. 이번 준PO 역시 그럴거다. 물론 양팀 모두 타선이 강하고, 선발진도 준수한데다 기동력까지 뛰어나다. 심지어 타선은 롯데가 한 수 위라고 봐도 좋다. 허나 두산의 수비가 조금 더 안정됐고 두산의 투수들이 평균적으로 점수를 덜 준다. 포스트시즌은 어차피 뻥야구보다 틀어막기가 더 유용하니 곰팀이 이길거라고 본다. 물론 두산도 문제는 있다. 이용찬의 공백을 정재훈이 메우면 중간이 한명 빌 것인데, 임태훈이 이 자리로 내려오면 선발 한 자리가 빠진다는 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어차피 1-2펀치 싸움이다. 베어스가 작년에는 금민철의 버닝으로 가을을 보냈지만 올해는 김선우와 히메네스가 있으니 더 강할거라 본다. 그래서 두산 승. 혹시 누군가 "너는 지난 10년 간 포스트시즌에서 깡패곰만 만나면 무조건 스윕당했던 팀의 팬이어서 그런 예상을 한 것 아니뇨?"라고 반론한다면 조금 찔리긴 하나 노코멘트하겠다.


 Tiffanism (두산 in Game 5) : 결론부터 말하면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포스트시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확실한 에이스, 불펜, 수비 모두 두산이 롯데를 압도하고 있다. 롯데는 작년과 달리 준PO를 미리 준비할수 있었다는 점과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타선, 그리고 1명이 늘어난 4명의 솔리드한 선발진으로 두산을 상대해야 한다. 양팀의 시리즈 핵심선수로는 두산은 홍상삼과 이원석, 롯데는 송승준과 장원준을 꼽는다. 최근 상승세인 홍상삼이 있기에 두산 선발진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원석이 있음으로 롯데 타선과 경쟁할 수 있다. 그리고 송승준과 장원준이 지난 2번의 포스트시즌과 같다면 롯데는 이번 시리즈에서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인천의김경기!! (두산 in Game 5) : 정규시즌 12승 7패, 나를 포함해 많은이들이 이번만은 다를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산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두산의 선발진을 공격위주의 라인업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일면 수긍은 가지만 작년에도 두산마운드를 힘들게 했던 롯데다. 95점을 100점으로 만들기보단 70점을 80점으로 만들 수 있는 선택이 아쉽다. 두산은 계산에서 크게 벗어나는 팀이 아니다. 예상은 두산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지만 결국 이번시리즈는 롯데하기 나름이 아닐까??


 復活★캐넌 (두산 in Game 4) : 롯데의 후반기 상승세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전력상 투타밸런스가 우위에 있는 두산의 손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두산에게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롯데로서는 강력한 타선으로 1차전부터 몰아붙이면 승산이 있겠지만 단기전은 투수력싸움이라고 본다.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갈릴것이라 보며 두산의 4차전 승리를 예상해본다.


 강팀롯데가되기를 (두산 in Game 5) : 공격력으로 최강을 다툰 두팀이기에 상대에게 강한 투수와 약한 투수들의 기록들이 극명하다. 이런 경우 상대선발을 잡으면 그날 경기는 일방적으로 흐를가능성이 높고, 누구든지 버티지 못하는 투수는 상대의 방망이에 철저하게 무너질수밖에 없다.결국 마지막에 자기몫을 해줄 투수의 숫자가 어느쪽이 한명이라도 많으냐로 한게임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주요변수는 홍상삼과 임태훈 그리고 장원준과 이재곤이 될것이다. 두산은 시리즈의 분위기를 새로 만드는게 관건, 롯데는 시즌의 분위기를 이어가는게 관건.


 batmanOT (두산 in Game 3) : 정규 시즌에서의 맞대결 결과는 롯데가 우세했다. 두산이 롯데를 상대로 평균적인 두산의 공격력을 보인 반면, 롯데는 두산과의 19차례의 맞대결에서 평균 경기당 2개의 홈런, 10개 이상의 안타, 7득점에 가까운 무서운 화력을 뽐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그런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경험 많은 두산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감안하면 롯데가 장점인 공격력을 풀로 발휘한다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잠실을 홈으로 쓴다는 것을 고려하면 두산의 공격력도 롯데에 그리 많이 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두산의 투수들이 롯데의 타자들을 상대하기가 부담스러운 나머지 볼넷으로 무너진다면 롯데가 3승1패, 그렇지 않다면 두산의 스윕 또는 3승1패.


 Elvenwhite (두산 in Game 5) : 양팀은 KBO에서 가장 비슷한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장타력이 뛰어난 타선, 포스트시즌의 한 경기를 장담할 수 있는 에이스의 부재. 장단이 비슷한 만큼 5경기까지 갈 것으로 보이나, 선발이 호투한 날 그 경기를 잡아줄 수 있는 불펜의 짜임새에서는 두산이 뚜렷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결국 기복이 심한 양팀 선발진 가운데 누가 긁히느냐가 문제.


 땅그지팀팬 야설 (두산 in Game 5) : 박빙의 시리즈가 될것이다. 두산이 3위를 차지했지만, 정규시즌 내내 롯데한테 너무 밀렸다. 작년같이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롯데가 아니다. 그래서 5차전을 예상했으며 사실 5차전에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도 경험치가 조금이나마 앞서고, 홈 어드벤테이지를 가진 두산을 뽑았다. 업셋이 나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리즈다.


 윤짱 (두산 in Game 5) : 개인적으로 롯데를 응원하고 있고, 두산 이용찬선수가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의 불리한 점이 있지만, 최근 추세상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은 힘들다고 보고 두산이 롯데를 3:2로 힘겹게 이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16.Elen (두산 in Game 5) : 일주일 동안이나 계속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49 : 51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결국은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손을 들었다.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년에도 썼지만 세밀한 플레이를 얼마나 잘 해내느냐이다. 롯데도 2번의 준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 경험적인 면에서는 딱히 밀릴 것은 없지만 공격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로이스터 감독의 발언을 보니 수비가 급불안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두 팀 모두 팀 컬러는 다소 비슷한 점이 있어 타격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항상 승부의 끝은 장타 혹은 수비에서 갈라지기 마련. 예상 키플레이어는 두산의 이성열, 롯데의 김주찬으로 예상해본다.


 

 

 우롱차 (롯데 in Game 5) : 롯데는 작년의 롯데와 다르고, 두산 역시 작년의 두산과 다르다. 롯데는 작년보다 강해진 반면, 두산은 작년보다 허술해보인다. 양팀 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짜임새는 쌍벽을 이룬다. 하지만 중심타선의 파괴력에서는, 롯데가 한수 위에 있다. 김동주, 김현수가 작년만 못한 것이 문제다. 최근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페넌트레이스 막판의 경기력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백넘버 10 (롯데 in Game 4) : 사실 예측이 매우 힘들다. 두팀 모두 시즌성적을 보나 상대 성적을 보나 투수력 보다는 타력이 더 강점인 팀이기에 더욱 그렇다. 양팀 선발진을 모두 충분히 공략 가능한 타선이기에 타격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면서 준플을 맞이하느냐가 키포인트가 될 거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롯데 타선이 조금이나마 더 좋아 보이기에 조심스레 롯데의 승을 점쳐본다.


 그리핀. (롯데 in Game 5) : 확실히 선발의 우위에서는 롯데가 밀린다... 하지만 선발 전체의 두께에서 롯데가 밀린다는 생각은 안든다... 극단적으로 타선과 선발을 믿어야하는 롯데와 균형이 고루 갖춘 두산... 하지만 롯데의 압도적인 타선으로 5차전까지 간다면 롯데에게 손을~


 38. 謙潾아빠 (롯데 in Game 3) : 히메네스와 잠실의 태양 김선우가 있는 두산의 선발진이 조정훈이 빠진 롯데의 선발진보다 낫고, 불펜진은 말할 필요도 없이 두산의 압도적인 우위이다. 그럼에도 롯데의 승리를 점치는 것은, 올시즌 롯데의 조홍대(갈)강에 전준우, 김주찬을 상대하는 것은 류현진급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이다. 게다가 롯데는 심정적으로 로이스터감독의 재계약을 위해 전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있다. 분위기의 팀 롯데라면, 스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송승준, 장원준을 김동주, 김현수, 최준석이 공략해 낸다면 반대로 두산의 스윕도 가능하다고 보인다. 나는 롯데다.


 24. 숀단장 (롯데 in Game 3) : 두산의 수비력은 리그 최고이다. 조직력 또한 SK와 함께 최고이다. 경험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번엔 롯데다. 롯데의 PS 승리에 대한 갈망은 객관적 전력을 무시하기에 충분하다. 경험.. 이것이 더이상 두산만의 강점으로 작용하긴 힘들다. 그리고 그들에겐 오로지 자신들의 승리만으로 지켜야 될 사람이 있다. 바로 제리 로이스터이다. 롯데의 스윕을 예상한다.


 광교산정도령 (롯데 in Game 4) : 히메네스 김선우 홍상삼으로 로테이션을 예상한다. 히메네스는 롯데전 ERA 4.91로 부진하다 김선우가 나온 경기를 못잡는다면 3:0으로 빠르게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다. 롯데는 사도스키 송승준 이재곤 김수완 로테이션을 예상하고 이게 정답에 가깝다고 본다. 홍성흔마저 복귀한 타선은 두산과 호각이고 최근 기세 상대전적에서 보듯 롯데가 불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롯데의 3:1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은 엄청난 강팀이지만 롯데에게 두산은 SK가 아니다. 단 장원준을 중요한 시점에 내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델리키통 (롯데 in Game 4) : 사실 두 팀의 전력이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롯데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이던 두산 선발진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져 보이는 반면, 롯데 타선은 홍성흔이 빠졌어도 여전히 위력적으로 느껴진다. 두산의 경우 롯데에 비해 강한 부분인 중간 계투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롯데 타선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일 듯.


 리드오프용규 (롯데 in Game 5) : 예상이 쉽지않은 양팀의 매치업. 전력상으로 매우 박빙이다. 짜임새있는 타격의 두산, 폭발적인 타격의 롯데. 히메네즈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가진 두산, 준수한 선발이 여럿대기하며 상쇄시키는 롯데. 불펜은 서로간 확실한 마무리가 부재인상황. 이런 상황에서 후반기 상승세 및 분위기가 고조된 롯데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거같다.


 아이코닉!워너비 (롯데 in Game 4) : 롯데 자이언츠는 재작년, 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준플레이오프 승리에 도전한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 좋아진 공격력의 무기를 들었고, 더 좋아진 수비력으로 옷을 갖춰 입었다. 최종전까지 가지 않고 첫판부터 총력을 펼쳐 빠른 시간에 승부를 결정짓기를 조언하겠다. 최종전인 5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뚝심의 두산 베어스에 손을 들어줄 수도 있다. 양 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부상이 없는 2010년 준플레이오프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블랙라벨 (롯데 in Game 5) : 작년 준PO에서는 두산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올해는 두산의 방패가 상대적으로 얇아진 반면 롯데의 창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이 한국에서 3년 연속 준PO를 치루는 만큼 예전보다는 좀더 포스트시즌에 특화된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키플레이어로는 홍상삼과 정재훈을 꼽고 싶은데 롯데 타선으로서는 반드시 이 2명을 넘어야 할 것이다.


+

총 21명의 패널분들 중에서 12분이 두산의 손을 들어주셨고 9분이 롯데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작년에도 21분이 참여하셨는데 그 중 4분만이 롯데의 우세를 점치신 것을 감안하면 올해 롯데가 보여주는 모습이 어떻게 야구팬들에게 다가왔는지 짐작할 수가 있네요.

두산 3승 0패

2

두산 3승 1패

3

두산 3승 2패

7

롯데 3승 0패

2

롯데 3승 1패

4

롯데 3승 2패

3

 


위 표를 보더라도 양팀간의 준플레이오프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보는 분들이 예상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산이 이기더라도 5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본 분들이 가장 많았으니까요. 양팀이 스윕할 거라고 보신 분들은 단지 두 분씩만 나왔습니다.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양팀의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우리 동생들과 친구들은 1명 빼고는 모두 롯데의 진출을 예상했고, 나도 어제 문학야구장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롯데가 진출할 거 같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으나 집에 와서 씻은 후 로이스터 감독의 발언을 보고 51% 쪽이 두산으로 바뀌었다. 단기전은 솔직히 로이스터 감독보다 김경문 감독의 능력을 더 신뢰한다. 게다가 수비력, 작전 수행,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 두뇌플레이 모두 롯데 선수들보다 두산 선수들이 더 뛰어나다. 아무리 롯데 타선이 무섭다고 해도 이런 점 없이는 큰 경기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기존의 현대, SK, 삼성이 모두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 전력도 전력이지만 바로 저 세밀함과 두뇌플레이에서 아주 명석했기 때문;;;

 

 대신 두산의 선발투수 히메네스와 김선우, 마무리 정재훈이 못 버텨주면 아무리 명석하고 뛰어난 두산 선수들이라고 해도 힘들 수 있다. 이성렬을 키 플레이어로 뽑은 이유는 롯데전에 특출나게 좋았던 건 아닌데(특출나게 좋았던 건 양의지) 장타력이 발군이다. 게다가 롯데 투수들 특성상 정면승부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타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도 이성렬 특유의 일발장타가 팽팽한 상황에서 승부의 추를 가지고 올 수도 있기 때문. 아마 배테랑 김동주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 못지 않게 이성렬도 중요하다 보인다.

 

 롯데는 후반기 송승준, 장원준의 페이스가 아주 좋다. 사도스키가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오히려 상대전적에서는 사도스키가 두산에 더 강했고... 롯데는 제대로된 마무리 투수도 없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무너지면 두산보다도 몇 곱절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내가 볼 땐 4선발을 이재곤으로 쓰는 게 아니라 이재곤을 롱릴리프로 써야 더 낫다고 보는데 로이스터 감독은 4선발로 쓴다니 뭐;;;

그리고 특히 수비 실수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롯데의 키 플레이어로 김주찬을 뽑은 것이고... 공격은 워낙에 막강하기 때문에 따로 할 말이 없지만 진짜 수비에서 김주찬, 유격수 황재균 여기가 지뢰밭으로 보인다.. ㅡ,.ㅡ

 

 아무튼 예상은 예상일 뿐~~;; 이 두 팀 팬들만 피터지게 싸우길 바라고 해당 안되는 팀들은 그냥 즐기면 됨~~~ ㅋㅋㅋㅋㅋ

뭐 나도 예상평 한번은 맞겠지.. 작년엔 플레이오프만 틀리고 준플, 한국시리즈 예상은 맞았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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