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이스(Base)와 플레이트(Plate)
베이스는 주자가 득점하기까지 1루로부터 차례대로 닿아야 하는 각 진루의 기점이 되는 4개의 루를 말한다. 이 중에서 그라운드 위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로 설치된 1루와 2루 그리고 3루는 베이스라고 부르며, 고무판으로 만들어져 땅과 수평되게 설치되어 있는 본루(홈)와 마운드에 설치된 투수판은 베이스라 하지 않고 플레이트라 부른다.
2. 페퍼(Pepper)와 펑고(Fungo)
페퍼는 타자와 야수가 함께 몸을 풀기위해 경기직전 짝을 지어 가볍게 치고 받는 형태로 타격과 수비연습을 동시에 하는 연습과정의 하나다. 흔히 페퍼게임이라고 부른다.
한편 펑고는 야수의 수비연습을 위해 타격코치등이 공을 들고 야수를 향해 쳐주는 형태의 연습 과정으로 일명 노크(Knock)라고도 하며, 이 때 사용하는 배트는 일반 배트와는 다르다.
3. 와인드 업 포지션(Wind-up position)과 세트 포지션(Set position)
투수의 정규 투구자세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와인드 업 포지션은 투수가 타자쪽을 향해 선 상태에서 던지는 투구자세로 일반적으로 루상에 주자가 없을 경우, 전력투구를 위해 취하는 자세를 말한다.
한편 세트 포지션은 투수가 타자쪽을 향하지 않고 1루(왼손투수)나 3루쪽(오른손투수)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타자에게 투구하는 경우의 자세로 일반적으로 주자가 있을 경우, 리드 허용을 최소화하거나, 주자에 대한 견제가 필요한 경우에 취하는 투구자세를 말한다.
4. 한국프로야구의 첫 무관심도루(진루)
무관심도루를 적용키로 결정한 건 2002년부터이며 최초로 이 조항이 적용된 것은 2002년 5월 19일 대전에서 열렸던 한화와 삼성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이다. 삼성 이승엽이 7:1로 앞서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4번 마해영 타석 때 1-1에서 2루로 뛰었는데 이것이 첫 무관심에 의한 진루로 판단해 도루를 기록하지 않았다.
5. 메이저리그 야구 에티켓 10계명(한국야구에서도 필요한 항목들임..)
1) 상대팀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
2) 점수차가 많이 났을 때, 도루를 하지 말라
3) 홈런을 치고 너무 좋아하거나 베이스를 천천히 돌지 말라
4) 타석에서 포수의 사인을 홈쳐보지 말라
5) 투수가 삼진을 잡고 나서 미친듯이 기뻐하지 말라
6) 투수가 노히트노런 같은 대기록을 세우고 있을 떄는 기습번트를 대지 말라
7) 도루할 때 스파이크를 높이 쳐들지 말라
8) 타자의 머리 뒤로 공을 던지지 말라
9)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고 다음 타자를 고의로 맞히지 말라
10) 상대팀의 슈퍼스타는 보호하라
6. 투수의 구질
직구와 변화구로 나뉘는데 직구(直球 : Fast ball)가 가장 기본적인 투구이며, 스피드가 그 생명이다.
변화구는 직구 이외의 모든 공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데 커브(Curve, Breaking ball), 슬라이더(Slider), 포크볼(Fork ball), 스크루볼(Screw ball), 팜볼(Palm ball), 너클볼(Knuckle ball), SF볼(Split-fingered fast ball)등이 대표적인 것들로, 이 외에도 던지는 기교에 따라 그 종류는 상당하다.
한편, 체인지업(Change-up)이란 용어가 자주 쓰이는데, 이는 구질이라기 보다는 투수의 투구형태에 스피드의 가감을 이용한 변화를 주었을 경우에 쓰이는 말이다. 즉, 투수가 같은 폼에서 투구의 스피드를 달리해서 던지는 투구형태를 가리키는 말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7. 반칙투구(反則투球 : Illegal pitch)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첫번째는 투수의 비정상적인 투구동작과 관련한 반칙투구가 있다. 투수가 투수판에 중심이 되는 발을 대지 않고 타자에게 투구를 했을 경우, 이는 반칙투구이다. 그리고 퀵 리턴 피치(Quick return pitch) 역시도 반칙투구이다.
반칙투구가 일어났을 때에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볼로 선고되며 주자가 있을 때에는 보크가 된다. 요즘 삼성의 오승환 투수가 반칙투구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한다.
두번째는 공에 맨손이 아닌 물리적인 힘을 가해 인위적으로 변화시킨 상태에서 투구하는 경우다. 이른바 샤인볼, 스피트볼, 머드볼, 에머리볼 등으로 불리는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샤인볼(Shine ball)이란 공에 바셀린 등의 약품을 바르거나 마찰을 가해 미끈미끈하게 만든다든지 또는 광택이 나게 만든 볼이며, 스피트볼(Spit ball)은 공에 침을 발라 투구한 것을 말한다. 머드볼(Mud ball)은 공에 진흙을 바른 것이며, 에머리볼(Emery ball)이란 줄칼이나 샌드페이퍼등을 사용해 공의 표면을 다듬거나 변화시킨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반칙투구가 발생했을 때에는 주자유무에 관계없이 볼로 선고되며, 그러한 반칙행위를 한 투수에게는 경고가 주어지고 이 후 또다시 반복행위를 하였을 경우, 그 투수는 퇴장조치된다.
8. 빈볼(Bean ball)
투수가 투구 시 고의적으로 타자의 머리쪽을 향해 던지는 경우의 투구된 볼을 말하는 것으로 심판원이 투구를 빈볼로 판단했을 때에는 경고 또는 경고업이 바로 해당 투수를 경기장에서 퇴장시킬 수 있다. 흔히 강타자가 나왔을 경우에 위협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일종의 반칙투구이다.
9. 멘도사 라인(Mendoza Line)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를 말하는 것으로 피츠버그, 시애틀, 텍사스를 거치며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던 마리오 멘도사라는 선수가 주전으로 뛰면서도 항상 2할을 갓넘긴 타율을 올린데서 비롯된 말이다. 리그의 타율랭킹은 대개 규정타석을 넘긴 선수로 작성되는데, 그 타율랭킹의 가장 밑부분에 자리한 선수들을 일컫는다.
10. 보크(Balk)
보크란 주자가 루상에 있을 때 투수가 투구상 반칙행위를 한 경우에 주어지는 패널티라고 할 수 있다. 보크가 발생되면 루상의 모든 주자는 1개루씩 진루하며 보크는 그 종류가 대단히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들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투수가 투구동작에 들어간 다음 그 투구를 중지했을 경우 또는 주자가 없는 루에 송구하거나 송구하는 흉내를 했을 경우 또는 반칙투구를 했을 경우 또는 투수가 불필요하게 경기를 지연시켰을 경우 또는 투수판을 밟고 있는 투수가 공을 떨어뜨렸을 경우 등이 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투수의 과실로 발생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예외적으로 야수 떄문에 투수에게 보크가 선언되는 경우도 있다. 일명 필더스 보크(fielder's balk)로 불리는 경우다. 예를 들면, 3루 주자가 스퀴즈플레이나 도루에 의해 득점하려고 할 때 포수나 다른 야수가 홈플레이트 위 또는 그 앞으로 나와 타자의 타격을 방해하거나 타자의 몸 또는 방망이에 닿았을 경우, 투수의 투구가 본루를 통과하기 이전에 대쉬했던 야수가 중간에 커트(Cut)해 스퀴즈플레이를 방해한 경우에는 3루주자의 득점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때 3루주자의 득점이 보크에 의한 득점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물론 볼데드 상황이며 타자는 타격방해에 의해 1루에 출루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보크와는 달리 필더스 보크의 경우에는 도루를 시도한 주자와 타자가 1루에 출루함으로써 밀려가는 주자 이외의 다른 주자는 진루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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