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n's Diary/Diary Book

[260일째(260th day)] 일상(A daily time)

♥Elen_Mir 2016. 10. 16. 17:17






그래도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인지 눈이 빠질 정도로 졸립지는 않은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처음 외출한 금요일에는 눈이 빠질 정도로 졸려서 나중엔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했는데 어제 약속이 있어 강남에서 종일 시간을 보냈는데도 이런 증상이 아예 없었고, 오늘도 별 이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아직도 숙면을 취하지 못해 2시간마다 깨고,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과 수면 시간이 짧은 것을 보니 조금 더 시간은 필요할 듯 싶고.....


(Anyway I don't think I am sleepy as falling out my eyes whether it slowly returns to daily life. I was so sleepy as intolerable last Friday when went out after coming back here, so I felt dizzy later, there's no this symptom even though I had appointment and spent all time in Kangnam yesterday, I think I am all right today. But I can't still deep sleep and I'm waking up every 2 hours, it sees what wake up between 4 and 6 am daytime and short slumber, it need more time......)    




아직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면서 여행 사진을 서서히 정리해나가고 있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언제쯤 완료될지 모르겠다. 물론 잘 안 나온 사진이나 의미가 별로 없는 사진들을 지워나가는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으나, 그래도 사진 양이 너무 많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해놔야할텐데 이렇게 또 딴 짓을 하고 있다... ㅎㅎ


(I still spend quiet daily life and am slowly classifying travel photos, I don't know when I finish this work cause ones are too much. Of course, I'm working to delete not good photos or valueless photos at the same time, but photos are too much. Anyway I have to finish this work as soon as possible, I'm pretending to be indifferent like this... >.<)




진솔한 사람들과의 대화는 항상 즐겁고, 꽤 의미있는 시간이 된다. 단순한 이야기부터 복잡한 이야기까지 수다의 세계는 지치지 않고 계속된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아마 내가 이 나라를 떠나게 된다면 이게 가장 아쉽겠지, 물론 그 나라에서 다른 친구들을 사귀긴 하겠지만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어갈수록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게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믿을 수 있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아서 진심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도 힘든데 좋은 연애 상대를 만나는 건 더더욱 힘들테고.....


아마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전혀 반갑지 않은.....

하긴 난 어릴 때도 누군가를 100% 믿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긴 하다. 나 자신도 100% 못 믿는 마당에 가족, 친구 등등 모두 전적으로 믿어본 적은 없다. 참으로 슬픈 일이지만 아마 이게 내 보호 본능의 원천일 것이고, 이런 성향이 내 스스로를 방어적인 사람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고해도 지금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내 자신 다음으로 가장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만나면 항상 즐겁고 항상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The conversation with honest friends become always pleasant and pretty value time. The world of chatter continues not tired from simple to complicated story. As having to come back home at each other......

Maybe if I leave this country, I'll be sad about this thing. Of course, I'll make another friends in the country, however it's tough thing what really meets with kind people as growing one and one year older. To judge whether believable person isn't really easy, so it's tough itself that makes with friend who gets at each other, but it's more and more tough what meets with good romantic relationship......


Maybe that is process to become grown-up. I'm not totally glad.....

I've never believed 100% for someone when I was little girl. I can't believe 100% myself, haven't totally believed with family and friends and etc. That's sad, however that'll be resource of my protective instinct and this tendency will make to defensive person myself. Even though friends who I like now are people who believe and love the most the next thing of myself. So it's always pleasant and I think it spends comfortabl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