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n's Diary/Diary Book

[257일째(257th day)] 시차 (Jet lag)

♥Elen_Mir 2016. 10. 13. 01:16






한국으로 돌아온 후 2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월요일 저녁 늦게 와서 짐 다 풀고 자려니 새벽 3시가 넘어서 3시간 정도 잤던 것 같고, 어제는 빨래 돌리면서 오후에 잠들었다가 아예 밤을 꼴딱 새버렸으며 오늘도 오후에 잠들어서 저녁 8시에 일어났다. 그래도 그 사이사이 빨래 다 돌리고 말리면서 손빨래도 다 하고, 다림질에 아예 여름옷 정리까지 다 끝냈으며 새벽에 여행자료 다 정리한 후 기념샷까지 모두 다 찍어놨다. 오늘 오전에는 잠 자기 전까지 밥하고 청소도 대충 다 끝내고, 저녁엔 설겆이까지 다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매우매우 피곤하다. 더 자고 싶기는 한데 잠이 다 깨버렸다는 게 문제인 듯...


(I didn't know how was I well for 2 days after I came back here. I arrived my house on late Monday and all removed from my baggage, I thought I slept about 3 hours so it wasn't 3 am, I ran the washing machine and fell asleep at noon, so I stayed up all night yesterday, I fell asleep at noon and woke up at 08:00pm. Anyway I run the washing machine and dry off them and all wash by my hands at the same time, I all finished summer's clothes arrangement, I took some pictures after I all classify travel data at daybreak. I cooked rice and cleaned at my house until sleeping this morning, I all washed up at night, therefore I'm so so tired now. I want to sleep more, it's problem I'm fully awake...)   


원래는 지금 자야 하는데 역시 또 잠이 안 온다. 그래서 서서히 사진 정리하고 있는데 이건 언제 다 할 수 있을까.....

(Naturally I should sleep for now, but I can't also sleep again. So I slowly check my photos, when can I all edit these......)




찍어놓은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과거의 사진도 보다보니 우리 미르가 여전히 내 옆에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행 다니면서 계속 미르 생각이 나기는 했는데   지금은 또 다시 올해 초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이 공허함은 누군가 내 옆에 있다해도 세상을 떠날때까지 내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숨쉬겠지... 어느 시에서 심연을 너무 깊게 들여다보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문득문득 드는 이 생각들은 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래서 돌아오기 싫었는데......


(I watch many photos that I took and photos in the past, I feel my Mir is still alive at my side. I was continuously thinking Mir in traveling, but I feel to return to the top of this year again for now. This empty mind will forever draw breath in my mind until I pass away in the world even though someone is with me... It hasn't deeply to scrutinize into abyss in which poem, I can't just stop these thinking that come suddenly. I hate to come back so this......) 




그래도 빨리 시차 적응 마치고 사진 정리도 빠른 시간 내에 마쳐야겠지... 다시 운동과 식이요법도 시작하면서 나에게 적합한 곳도 찾아봐야 할테고...

모두 다 잘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항상 내 마음 속에는 미르가 있지만 그래도 당연히 난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살아갈 것이니까......


(However I should quickly adapt jet leg and edit photos within quick time at the same time... Also I should restart exercise and diet and looking for proper place to me...

I believe God helps me for that everything is well. My Mir is always with my mind, anyway so I'm surely going to live my life at doing my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