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LB TOUR(13)] 2018년의 마지막 여행을 마치며... (Finishing the last travel of 2018)
가끔은 참 내 자신이 대책없이 느껴진다. 남들 눈으로 보기에는 한심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버킷 리스트를 달성하고자 하는 이 꿈과 의지를 멈출 수 없는 아이러니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이 급박함은 최근 몇 년동안 건강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비롯되었고, 어쩌면 생각 외로 빨리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well-dying이 내 인생의 모토가 되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을 거쳐오는 와중에 어찌저찌 9월말 며칠과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또 다시 야구장 투어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내 꿈을 끊임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와주시리라 믿고 있다.
(Sometimes I feel reckless myself pretty much. Another people think pathetically me, but what is this irony that it can't stop this dream and will to achieve my bucket list...... This urgency can't explain something originated my health not good recently for a couple years, it also feels like maybe I will be able to pass away from this world quickly than I expect. Well-dying is becoming motto of my life from someday.
While I have spent rough time, I could do MLB ballpark tour for some days including thanksgiving holiday in the end of September again, I appreciate about the part to my God. He's constantly helping me to achieve my dream like this, I believe he helps me in succession.)
Date |
Place & City |
Detail |
2018. 09. 20 |
Incheon, S. Korea - San Francisco, CA (인천 - 샌프란시스코) |
Incheon Intl' Airport - San Francisco Intl' Airport - (Presidio Park) Crissy Field, Golden Gate Bridge (인천국제공항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프레지디오 파크> 크리시 필드, 골든 게이트 브릿지) |
2018. 09. 21 ~ 2018. 09. 23 |
Dallas-Forth Worth - Arlington, TX (달라스-포트워스 - 알링턴) |
Dallas-Fort Worth Intl' Airport -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 Texas Live!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 글로브 라이프 파크 - 텍사스 라이브) |
2018. 09. 23 ~ 2018. 09. 24 |
Denver, Colorado (덴버) |
Denver Intl' Airport - Denver downtown - Coors Field (덴버 국제공항 - 덴버 다운타운 - 쿠어스 필드) |
2018. 09. 25 | Denver, Colorado (덴버) |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Coors Field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 쿠어스 필드) |
2018. 09. 26 | Denver, Colorado (덴버) | Civic Center - 16th Street Mall - Coors Field (시빅 센터 - 16번가 몰 - 쿠어스 필드) |
2018. 09. 27 | Seattle, Washington (시애틀) | Denver Intl' Airport - Seattle-Tacoma Intl' Airport - Seattle downtown - Safeco Field (덴버 국제공항 -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 시애틀 다운타운 - 세이프코 필드) |
2018. 09. 28 ~ 2018. 09. 29 | Incheon, S. Korea | Seattle-Tacoma Intl' Airport - Incheon Intl' Airport - Home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 인천 국제공항 - 집) |
8박 10일이라는 다소 짧은 기간이기는 하였으나, 사실 이 기간도 예상보다 더 길어진 것이라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내 응원팀들의 경기와 MLB 구장 투어를 목적으로 한 여행이었기에 이번에 새로 다녀온 곳은 2곳이었고, 알링턴은 2016년부터 매년 한번씩은 들르고 있어서 뭔가 제 2의 고향같은 기분이 든다. 안타까운 건 내가 미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목록에 달라스와 알링턴은 없다는 점이지만...... :)
으레 그래왔던대로 간 곳마다 여행 - 야구장 투어 - 야구 경기 이렇게 세 챕터로 나누어 글을 쓸 것이며 알링턴에서는 특별히 관광을 하지는 않아서 정리글까지 총 9개의 글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It was a short time of 8 nights 10 days though, I could go having thankful mind so it was honestly longer than I expected, The city where I have visited first in this time was 2 ones cause it was purpose for baseball games of my teams and MLB ballparks tour, I feel like Arlington is my second hometown whether I've been staying once every year since 2016. The sad thing's there is nothing Dallas and Arlington in the city list which I hope to live...... :)
As I've always been doing, I'll post to divide 3 chapters like tour-baseball park tour-baseball game wherever I visited, finish total 9 reviews including epilogue so I didn't do sightseeing especially in Arlington.}
9. [2018 MLB TOUR(13] 2018년의 마지막 여행을 마치며... (Finishing the last travel of 2018)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여행을 마친 후 바로 전쟁터에 복귀한 터라 2달이나 지난 지금 시점에서야 이렇게 여행 리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최소한 야근이나 초과근무라도 없었다면 더 빨리 끝냈을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해는 넘어가지 않았으니까... 아차차, 사진도 올려놔야 되는구나!!!
그래도 뭐 올해 안으로는 다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Because I come back battlefield just after travel, it was finished travel reviews like this in this time that passes over 2 months . If I didn't work night overtime or overwork at least, I could finish them more quickly, but it's fortune so it can finish them even now. Cause this year hasn't passed at least... Ah, I have to post all photos about travel!!! By the way, I believe that can all finish within this year.)
템파베이 레이스의 트로피카나 필드-밀워키 브루어스의 밀러 파크-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카우프만 스타디움-피츠버그 파이러츠의 PNC 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마이애미 말린스의 말린스 파크-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스 파크-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시 스타디움-LA 에인절스의 에인절 스타디움-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펫코 파크-LA 다저스의 다저 스타디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T&T 파크-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O.co 콜리세움(리키 핸더슨 파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 필드-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로저스 센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 필드-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까지 2015년부터 지금까지 30군데 중 23곳의 MLB 야구장을 방문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 그리고 몇년 안에 오클랜드 에이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이 지어질테니 다시 방문할 야구장이 3곳으로 늘어날테지만 앞으로 1년에 1번씩 최소 7~8일 정도는 미국 여행을 할 것이라 보면, 3~4년 안에 내 버킷 리스트가 달성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버킷 리스트를 달성해도 또 하나의 버킷 리스트가 생겨서 뭔지 모를 허무함이 밀려오지는 않을 것 같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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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을 제외한 9/21 ~ 27 야구 티켓들 (Baseball tickets from September 21 to 27 except 25)]
9/25 티켓을 내가 미리 캡처해두지 않았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그 날은 제외하고 올려놓는다. 요즘은 그냥 인쇄하기 귀찮아서 모바일 티켓으로 찍고 들어가곤 하는데 그래서 가끔 이렇게 티켓을 분실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도 다 나의 기록인데...... T.T
난 거의 스텁헙에서 티켓을 구매하는데 경기일자 거의 다 되어서 보면 매우 좋은 좌석이 꽤 저렴한 가격에 나올 때가 많다. 그래서 내 예상보다 티켓값을 절약할 수 있었다. 문제는 기본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여행 경비 중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되도록이면 싸게 구입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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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포트워스 공항에서 먹은 9/23 저녁(Dinner on September 23 at the Dallas-Fort Worth Intl' Airport)]
[9/24 덴버 시내에서 점심으로 먹은 연어 비빔밥(Bibip rice with salmon eating lunch on September 24 in Denver downtown)]
[9/24에 쿠어스 필드에서 저녁으로 먹은 점보 핫도그와 포테이토칩 그리고 스프라이트 (Jumbo hotdog and fried potato and splite for dinner on September 24 at Coors Field)]
[9/25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 (Sandwich for lunch September 25 in Rocky Mountain)]
[9/25 쿠어스 필드에서 저녁으로 먹은 피자 (Pizza for dinner on September 25 at Coors Field)]
[9/26 아침으로 숙소에서 먹은 한식 (Korean foods for breakfast on September 26 in my accommodations)]
[9/26 쿠어스 필드에서 저녁으로 먹은 스테이크 치즈 그릴 샌드위치 (A Stake and Cheese Grill Sandwich for dinner on September 26 at Coors Field)]
[퍼브릭 마켓에서 시식한 양념 해물? (Sampled spicy seafood on September 27 in Public Market in Seattle)]
[9/27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점심으로 먹은 스시롤 (A sushi roll for lunch on September 27 in Seattle downtown)]
[9/27에 세이프코 필드에서 저녁으로 먹은 핫도그 (A hotdog for dinner on September 27 at Safeco Field)]
[9/28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아침으로 먹은 덴뿌라 우동과 참치 스시롤 (Tempura Udon and sushi roll with tuna for breakfast on September 28 in San Francisco Intl' Airport)]
모두 다 그닥 비싼 가격은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다 모아놓고 보니 참 잘 챙겨먹고 다닌 느낌이다. 원래 여행할 때 잘 먹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닌데 만성위염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그 통증이 생각보다 나를 좀 귀찮게 만들었던지라 식습관 관리를 잘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챙겨간 음식들을 제외하고 저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연어 비빔밥과 스테이크 그릴 치즈 샌드위치였다. 그러고 보니 둘 다 덴버에서 먹은 것들...... 연어 비빔밥은 사실 비빔밥이라기보다는 덮밥 스타일이고, 두부, 완두콩, 파인애플, 야채 등이 가득 들어있어 뭔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조합이었으며 스테이크 그릴 치즈 샌드위치는 빵 크기도 크지만 스테이크와 치즈가 가득 들어있어 맛도 좋고 배도 든든하게 채워줬다.
(These weren't all expensive though, to see all of foods like this, it looks like I ate a lot of foods well. I don't eat enough foods well when I tour, but I'm trying to manage foods so the pain bothered me than I thought after confirming chronic gastritis. The delicious ones of these foods are Bibip rice with salmon and Steak grill cheese sandwich except foods bringing from Korea. Um, both are eating something in Denver...... Bibip Rice with Salmon is covered toppings on rice, it was combination being able to help for health cause there are tofus and peas and pineapples and vegetables , Steak Grill Cheese Sandwich is delicious and made full to me due to big bread and full steak and cheese.)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받은 것들... (The thing that I got at Globe Life Park...)]
[로키 마운틴과 쿠어스 필드에서 사온 기념품들... (Souvenirs which I bought at Rocky Mountain and Coors Field)]
[세이프코 필드와 스타벅스 1호점에서 사온 기념품들... (Souvenirs which I bought at Safeco Field and the first store of Starbucks...)]
[기념품들... (Souvenirs...)]
이번에도 어김없이 방문한 곳마다 약간의 기념품들을 구입했다. 자금 사정으로 많이 살 수는 없었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구입했고, 텀블러나 모자 등 몇 가지 것들은 현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모자 고르는 시간이 오래 걸렸어서 그런지 가장 무난한 컬러긴 해도 정말 마음에 들고, 내 머리 크기에도 딱 맞는지 편하게 잘 쓰고 있고, 텀블러는 회사에서 매일매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입해 온 것들을 모두 이쁘게 진열해두고 싶은데 기숙사가 내 집은 아니기도 하고, 이 곳에 얼마나 머무를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아서 일단 집에 놔두고 있다. 뭔가 확정이 되면 다 가지고 와서 근사하게 진열해둘텐데......
(I purchased some souvenirs whenever I had visited this time, too. I couldn't buy ones a lot caused by my travel's budget, but I bought only necessary ones, am using some ones of tumbler or cap or etc these days. Even if a cap has simple color, whether it spent long time than I thought to buy a cap, so I really like a cap and am usefully wearing one fitting my head, I'm using a tumbler every day well.
I want to decorate all things which I bought from now, but these things are kept in my home so this accommodation isn't my house and it isn't sure how long can I stay here. If it is confirmed about my accommodation something, I'll nicely decorate all things after bringing ones from my home......)
덴버에서 머문 3번째 날, 쿠어스 필드에서 경기를 보고 있을 때 내 옆에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분으로 구성된 일행이 있었는데 그 중 바로 내 옆에 있던 여성분이 또 다시 덴버에 오게 되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나에게 명함을 한 장 줬다. 요가 강사라고 하시던데 아마도 내가 덴버에 살았다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연락하려면 할 수 있지만 언제 다시 가게 될런지...... 그리고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고...... ㅎㅎㅎ
원래 쉽게 마음을 주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서(물론 친절하게는 대하지만 본능적으로 사람을 잘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데 한번 친해지면 정말 깊게 잘 지낸다. 예전엔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딱 몇 명만 남은 것이 아마도 이런 나의 성향때문인 것 같다. 하긴 사람이 나이가 들면 진실된 관계를 추구하지, 쓸데없이 인간 관계를 넓히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이래서 난 사업가 스타일은 절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미국인들이 내가 만나본 여러 나라 사람들 중에서 가장 친밀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눈만 마주쳐도 인사하는 게 그 나라의 분위기이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그렇지 유쾌한 농담도 잘 던진다...... 물론 나에게는 독일인들도 친절했는데 독일인들은 미국인들보다는 약간 딱딱한 느낌은 있다. 이게 유머가 있냐, 없냐의 차이일까... ㅎㅎㅎ
일본인들이 가장 친절한 건 사실인데(일본 여행도 워낙 많이 했으니) 일본인들에게는 저런 친밀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나한테는 확실히 미국인들이나 독일인들이 잘 맞는 거 같다.
이번에도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또 시애틀에서 야구팬인 친구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더더욱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또 다시 했고......
이 리뷰를 쓰는 과정도 분명 나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믿고, 매일 1~2시간씩 틀어놓는 미국 드라마도 나의 귀를 조금씩 열어주리라 믿으며 다음에 또 미국에 들어갈 때는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길 기대해본다!
(The 3rd day in Denver, there were company of two women and one man next to my seat when I had been watching game at Coors Field, a woman who was just next to me of them said connecting to me if I come back Denver again, gave a business card to me. She's a yoga instructor, we might really be a friend if I live in Denver. Of course, I can connect to her even now though, when can I go back again...... And it took time a lot...... :)
Because I'm not a style that easily opens my mind(Of course, I try to treat respectfully though, I can't believe human well by instinct), it needs some time to me, I can become a good friend to someone if it passes the time. There were many friends near me before, but remaining only a few friends from someday might be because of my tendency like this. If human gets order, it seeks sincere relationship, doesn't unnecessarily want to extend relationship. So I think I haven't enterpriser style......
Anyway I feel a sense of closeness the most about American of people of some countries facing me. Greeting only eyes meet at each other is typical atmosphere of there, even if it doesn't know well at each other, they treat kindly to most people. It is sorry about lacking my English, they throw pleasant joke well...... Of course, Germans was kind to me though, they have stiff feeling a little bit than Americans. Perhaps will it be difference whether being humor or not...... ;)
It's a fact that Japanese are kindest though(I've often been to Japan), I think I surely match with Americans or Germans well so I can't almost feel a sense of closeness to Japanese like that.
I was so glad about facing good relations this time, too, it spent very pleasant time about meeting and talking with friend being baseball fan in Seattle in addition. I made a promise has to study English very hard more and more again to talk about more topics, again......
I believe all process writing these reviews certainly gives help to my English study, the shows of America turning on 1 to 2 hours everyday slowly makes to open my ear, I expect to do much more conversation with more people when I go to USA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