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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Baseball/Baseball Column

[2018 MLB TOUR]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 (9/24 ~ 26 Game : Philadelphia Phillies vs Colorado Rockies)

by ♥Elen_Mir 2018. 11. 29.

가끔은 참 내 자신이 대책없이 느껴진다. 남들 눈으로 보기에는 한심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버킷 리스트를 달성하고자 하는 이 꿈과 의지를 멈출 수 없는 아이러니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지......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이 급박함은 최근 몇 년동안 건강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비롯되었고, 어쩌면 생각 외로 빨리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well-dying이 내 인생의 모토가 되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을 거쳐오는 와중에 어찌저찌 9월말 며칠과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또 다시 야구장 투어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내 꿈을 끊임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와주시리라 믿고 있다.



(Sometimes I feel reckless myself pretty much. Another people think pathetically me, but what is this irony that it can't stop this dream and will to achieve my bucket list...... This urgency can't explain something originated my health not good recently for a couple years, it also feels like maybe I will be able to pass away from this world quickly than I expect. Well-dying is becoming motto of my life from someday.


While I have spent rough time, I could do MLB ballpark tour for some days including thanksgiving holiday in the end of September again, I appreciate about the part to my God. He's constantly helping me to achieve my dream like this, I believe he helps me in succession.)






Date 

 Place & City

 Detail

 2018. 09. 20

 Incheon, S. Korea -

 San Francisco, CA

 (인천 - 샌프란시스코)

 Incheon Intl' Airport - San Francisco Intl' Airport - (Presidio Park) 

 Crissy Field, Golden Gate Bridge

 (인천국제공항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프레지디오 파크> 

  크리시 필드, 골든 게이트 브릿지) 

 2018. 09. 21 ~ 2018. 09. 23

 Dallas-Forth Worth - 

 Arlington, TX

 (달라스-포트워스 - 알링턴)

 Dallas-Fort Worth Intl' Airport -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 

 Texas Live!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 글로브 라이프 파크 - 텍사스 라이브)

 2018. 09. 23 ~ 2018. 09. 24

 Denver, Colorado (덴버)

 Denver Intl' Airport - Denver downtown - Coors Field

 (덴버 국제공항 - 덴버 다운타운 - 쿠어스 필드)

2018. 09. 25

 Denver, Colorado (덴버)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Coors Field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 쿠어스 필드)

 2018. 09. 26 

 Denver, Colorado (덴버)

 Civic Center - 16th Street Mall - Coors Field

 (시빅 센터 - 16번가 몰 - 쿠어스 필드)

2018. 09. 27

 Seattle, Washington (시애틀)

 Denver Intl' Airport - Seattle-Tacoma Intl' Airport - Seattle 

 downtown - Safeco Field

 (덴버 국제공항 -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 시애틀 다운타운 -

  세이프코 필드)

 2018. 09. 28 ~ 2018. 09. 29

 Incheon, S. Korea

 Seattle-Tacoma Intl' Airport - Incheon Intl' Airport - Home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 인천 국제공항 - 집)






8박 10일이라는 다소 짧은 기간이기는 하였으나, 사실 이 기간도 예상보다 더 길어진 것이라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내 응원팀들의 경기와 MLB 구장 투어를 목적으로 한 여행이었기에 이번에 새로 다녀온 곳은 2곳이었고, 알링턴은 2016년부터 매년 한번씩은 들르고 있어서 뭔가 제 2의 고향같은 기분이 든다. 안타까운 건 내가 미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목록에 달라스와 알링턴은 없다는 점이지만...... :)


으레 그래왔던대로 간 곳마다 여행 - 야구장 투어 - 야구 경기 이렇게 세 챕터로 나누어 글을 쓸 것이며 알링턴에서는 특별히 관광을 하지는 않아서 정리글까지 총 9개의 글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It was a short time of 8 nights 10 days though, I could go having thankful mind so it was honestly longer than I expected, The city where I have visited first in this time was 2 ones cause it was purpose for baseball games of my teams and MLB ballparks tour, I feel like Arlington is my second hometown whether I've been staying once every year since 2016. The sad thing's there is nothing Dallas and Arlington in the city list which I hope to live...... :)


As I've always been doing, I'll post to divide 3 chapters like tour-baseball park tour-baseball game wherever I visited, finish total 9 reviews including epilogue so I didn't do sightseeing especially in Arlington.}








7. [2018 MLB TOUR]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 (9/24 ~ 26 Game : Philadelphia Phillies vs Colorado Rockies)








[로키스 선수들 (Rockies' players)]






2018시즌의 마지막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중 경기를 직관할 수 있었다. 로키스에게는 디비전 시리즈 혹은 와일드 카드 진출을 위한 중요한 한 주였는데 내가 머문 동안 결과는 나오지 않았어도 나름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시즌이라 덩달아 나도 뭔가 뿌듯한 기분으로 글을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쓰는 글이라서 내용은 짧아질 것이다.


(The last week of 2018 season, I could watch weekday games of Philadelphia Phillies and Colorado Rockies opened at Coors Field. It was an important week to Rockies for advancing to playoffs, even if the result didn't confirm while I had visited, I think I can post this writing to have rewarding something feeling so they accomplished merit of successful conclusion. Of course, I'll write shortly cause it passed a long time from then.)







[존 그레이 (Jon Gray)]




[놀란 아레나도 (Nolan Arenado)]




[데이빗 달 (David Dahl)]




[라이언 맥마혼 (Ryan McMahon)]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




[이안 데스몬드 (Ian Desmond)]




[리스 호스킨스 (Rhys Hoskins)]





여행 전, 선발투수 등판 순서를 계산해 봤을 때는 9/24이나 9/25에 카일 프리랜드가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그 전날인 9/23에 등판했다. 그래서 내가 간 첫 날은 존 그레이가 선발 투수였는데.... 하아, 원래는 우완 정통파 스타일의 파이어볼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카일 프리랜드를 보면 야구를 잘 알고 던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터라 그의 경기를 정말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의 등판일만큼은 경기장에 일찍 가려고 일부러 로키 마운틴 투어도 예약하지 않고 떠났건만...... T.T


존 그레이도 좋은 선수기는 하지만, 작년 와일드 카드 경기를 직관했던 나의 입장으로는 좋게 봐줄 수만도 없고, 올시즌 중요한 게임 순간순간 얼마나 쳐맞으시셨는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이다.(게다가 약물에 관련된 선수기도 하고;;;) 물론 세이버 스탯상 운이 안 따라와준 시즌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한 방에 몰아서 맞았으니 이걸 세이버 스탯으로 변명해줄 수 없다고 본다.


(When I had calculated outing order of pitcher before travel, I expected Kyle Freeland will pitch on September 24 or 25, he pitched on September 23 a day ago, So Jon Gray was starting pitcher in the first day that I visited... Hmm, I like fireballer of typical right handed pitcher though, I've felt Kyle Freeland pitches very smartly like understanding perfectly about baseball, so I really wanted to watch his outing. Therefore I didn't deliberately reserve Rocky Mountain tour before travel to go to baseball park in the early time as only his outing...... T.T)



어쨌든 이 날은 이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멀어진 필리스를 맞아 대승을 거뒀고, 덩달아 나도 참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너무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경기를 집중해서 보지 않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말이다. 경기 끝날 때쯤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옆에 있던 분이 '덴버가 이렇지, XX' 이러면서 나의 준비성(우비와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에 감탄하신 것까지는 기억이 난다. :)


{Anyway Rockies bigly won against Phillies which had already been unseated from wild card in this day, I could also watch comfortable at the same time. But I don't remember game's detail well so I didn't watch to have concentration. When game almost ended, it was suddenly rain, I remember a guy who was next to me said 'Damn it, it is Denver!', he praised about my scrupulosity(prepare rain coat and umbrella whenever I go to baseball park!)} 







[채드 베티스 (Chad Bettis)]




[내야수들 (Infielders)]






[놀란 아레나도 (Nolan Arenado)]




[로키스 마스코트 딩거 (Dinger being Rockies' Mascot)]




[DJ 르메이휴 (DJ LeMahieu)]




[버드 블랙 감독 (Manager Bud Black)]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




옌시 알몬테 (Yency Almonte)]




[이안 데스몬드 (Ian Desmond)]




[카를로스 곤잘레스 (Carlos Gonzalez)]




[헤라르도 파라 (Gerardo Parra)]




[데이빗 달 (David Dahl)]





9/25 이 날도 마찬가지로 로키스가 대승을 거두며 난 또 다시 마음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9개월의 암 투병을 마치고 돌아왔던 채드 베티스가 이 날 선발투수였는데 올시즌 내내 그래왔듯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이 날은 3이닝인가 4이닝동안 짧게 던지면서 나름 자기 역할은 다해줬던 것 같다. 사실 일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릴리프로 활용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놀란은 시즌 초중반만큼 엄청나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어도 점점 슬럼프를 극복해가는 과정에 있었던 것 같았고, 볼때마다 그 특유의 타격폼은 멋지기 그지 없다. 그는 항상 시즌 전 경기를 뛰길 원하지만 실상은 그로 인한 체력 부담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보였는데(그래서 버드 블랙 감독도 억지로 벤치에 앉힌 적이 있던 것이고) 이런 미련한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아무리 체력이 타고났다고 한들 사람 몸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지금 아니어도 나중에 탈이 나게 되어있다. 물론 너무 쉬어도 좋지 않지만 너무 무리해도 선수 수명이 줄어들게 되니 적당히 잘 쉬는 대신 최소 15년 이상 오랫동안 훌륭한 선수로 뛰어주길 바란다! 


사실 이 당시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이가 바로 데이빗 달이었다. 내가 갔을 때부터 시작해서 5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데 그 홈런이 로키스 타선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게다가 훈훈한 외모는 덤;;;; :)


{Rockies won by a mile similarly, I could watch game easily on September 25 once again. Chad Bettis who came back MLB after struggling cancer for 9 months last season was starting pitcher, he didn't pitch well like he has been pitching in the whole season, but he pitched for a short innings of 3 or 4 inning and did his role in his own way. In fact, I don't know well so I can't watch postseason due to my work, however I've thought right way he uses as a long relief.


Even if My Nolan wasn't extremely good play as the early-middle of this season, he was slowly overcoming his slump, his special swing is very wonderful whenever I see him. He always wants to compete in a whole of the season, however it seemed to be in his slump due to physical tiredness about that(so manager Bud Black had made to sit down him at bench by constraint), I wish he stops stupid thought like this. Even if it has good physical strength by nature and it isn't for now, it will get sick later caused by body of human is consumable. Of course, it isn't good to take a rest for a long time though, time can play as baseball player will reduce if it overtaxes a lot, so instead of taking enough rest, I hope he plays as a great player for over 15 years!


Actually the person who had good pace was David Dahl. He hit homer 5 straight games from when I visited, the homers made actively rockies' hitters. Moreover his handsome;;; :)}







[저먼 마르퀘즈 (German Marquez)]





[놀란 아레나도 (Nolan Arenado)]




[데이빗 달 (David Dahl)]




[DJ 르메이휴 (DJ LeMaheiu)]




[라이언 맥마혼 (Ryan McMahon)]




[드류 부테라 (Drew Butera)]




[외야 중앙의 분수 (Fountain of center field)]




[찰리 블랙몬 (Charlie Blackmon)]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




[토니 올터스 (Tony Wolters)]




[오승환 (Seung Hwan Oh)]




[맷 홀리데이 (Matt Holiday)]





난 로키스의 퍼플 저지가 참 좋다. 로키스 팬들도 이 퍼플 저지를 참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고 말이다. 그래서 로키스의 마스코트 딩거도 퍼플색이고, 그냥 팀 컬러 자체가 퍼플이다.


이 날은 당시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았던 저먼 마르퀘즈가 선발투수였고, 이 날도 꽤 잘 던졌으나, 사실 이 아이의 또 하나의 장점은 매서운 타격이다. 이 날 역시 안타를 만들어냈던 것으로 기억하며 잭 그레인키를 제치고 올 시즌 투수 실버슬러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아직 어린 95년생의 친구라 투타 양면에서 모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놀란 아레나도, 데이빗 달, 라이언 맥마혼, DJ 르메이휴, 트레버 스토리 등등...... 사진을 보면 볼수록 이 팀은 왜 이렇게 훈훈한 외모를 가진 선수들이 많은지 나에게 호감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보고 진짜 멋지다고 느꼈던 선수가 데이빗 달이었는데 이 곳 출신이 아닌데도 뭔가 딱 전형적인 로키스의 미남 선수 느낌이 든다. 물론 놀란도 잘 생겼지만 사실 내 이상형에 가까운 스타일은 데이빗 달이라는.......;;;  :) 


어쨌든 이 날도 대승을 거두며 아주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했고, 다음날 일찍 시애틀로 넘어가야 해서 조금 일찍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덴버도 몇 번 더 가게 될 거 같으니까 아주 크게 아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I love purple jersey of Rockies. I know Rockies' fans love this purple jersey. So Dinger's purple color, team's color is purple in itself. 


German Marquez being good pace recently in that time was a starting pitcher on September 26, he also pitched very well, another strength of him is strong hitting. I remember he made a hit in this day, too, he won Pitcher Silver Slugger of this season beating Zack Greinke. Besides I'm expecting about all his pitching and hitting so he is so young as he was born in 1995.


Nolan Arenado, David Dahl, Ryan McMahon, DJ LeMahieu, Trevor Story, etc... This team makes to feel positive heart to me about having many handsome guys whenever I see that photos. The player who I have actually felt handsome was David Dahl, it feels like he is just a typical handsome guy of Rockies even though he didn't come from here. Of course, I think Nolan is a handsome guy though, my ideal type is David Dahl......;;; :)


Anyway Rockies won by a mile, I could watch a game comfortably, had to go out from ballpark a little early time so I had to move to Seattle in the early morning. Well, I can go to Denver a few times in the future, so I wasn't so sad.}




이렇게 로키스의 3연승을 보고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게다가 잘 생긴 로키스 선수들도 실컷 보았으며 쿠어스 필드, 덴버, 로키 마운틴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서 다시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아니, 정말 뭔가 기회가 되면 여기서 일하면서 살지도 모르지......!!!


(I was happy so I came back my country after watching 3 consecutive wins of Rockies like this. Moreover I could watch handsome guys of Rockies a lot, have loved all Coors Field and Denver and Rocky Mountain, so I think I will visit there again. No, If it has any chances being to live there, I might work and live there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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