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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s Diary/Diary Book

이 나라는 답이 없어... (This country doesn't have solution...)

by ♥Elen_Mir 2015. 10. 16.






매주 금요일만 되면 온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것 같다. 그나마 주말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지만 우리집 환자를 돌보다보면 주말도 금방 지나간다. 

그래도 휴일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긴 하다. 자기 사업하는 사람들은 쉬는 날이 없기도 하고, 나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니......


(It feel drowsy and tired my body whenever it is Friday. Fortunately I'm consoled being weekend, but weekend just past within taking care of my patient. Anyway having off-day is thankful for. There wasn't rarely off-day to their own business and maybe someday the day comes to me......)



요즘 아니, 전 정권때부터 이 나라에서 참으로 경악할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마치 1970~80년대로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

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내 권리와 의무를 행사했고, 특히 내가 뽑은 사람이 되지는 않았으니 큰 죄책감이 들지는 않지만 앞으로 살아갈 어린 세대들을 생각하면 아주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최악의 시기는 아니었어도 나름 이 나라의 어려운 시기를 약간 보고 자란 세대라 그 시절의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있는데 내가 어렸을 때 가끔 봤던 장면들이 다시 재현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몰라도 우리 바로 윗 세대부터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옳고 그런 것이 무엇인지 대부분은 잘 알고 있으나, 위정자들은 아직도 그 시대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는지 너무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 것 같아 괘씸한 기분이 든다. 어느 드라마에서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심부름꾼이라고 말한 대사가 있었는데 실상은 그 반대니......


(I think it's happening pretty cases of astonishment to this country from previous government not now. I'm feeling such returning from 1970s to 1980s again...

I used my rights and duties as much as possible and especially I wasn't having a big guilty conscience so person to vote me isn't president of this country, but I think younger generation living in the future, I have stifling feeling so much.


I've remained faint memory so I'm generation that grew to see tough time of this country a little not worst time, it feels that seeing scenes when I was younger were reenacted. Cause generation above us non our parents' generation were growing to give education, almost people know what is right and wrong well, but I feel disgusted which they are thinking that people are fool whether politician are still thinking people of the time. There is a dialogue what politician are messenger of people in one drama, but it's the opposition......)   



솔직히 난 애국자는 아니다. 아니, 어릴 때는 애국자였으나, 언제부턴가 애국자이길 포기했다고 말해야 할 듯 싶다.

애국자이기 이전에 보편주의적인 가치관이 더 강해서 아무리 연고가 있다고 한들 편 들어주는 것 자체가 내 양심상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정말 한때는 어린 마음에 내가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세상은 악하고, 나에게 너무 큰 존재라는 것을 너무 일찍 깨달아버린 것 같다.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 지나가다가 '어셈블리' 란 드라마 몇 편을 본 적이 있다. 

정치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 부분은 참으로 역겨웠지만 그래도 판타지스러운 주인공을 보니 우리나라에도 저런 정치인이 딱 10명만 있었다면 희망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다른 국회의원에 비해 가방끈도 짧고, 오버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오히려 민주주의 그리고 정치에 대한 기본기는 딱 박혀있는 그런 스타일이었고,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순수한 캐릭터였으니 말이다.


(Honestly I'm not a patriot. No, I was a patriot when I was younger, however someday I think I give up being patriot.

And I have strong universal inclination before being patriot, so it wasn't easy doing unconditional favoritism in conscience however I have blood ties and regionalism and school relations and etc. I thought I really used to change this world on my childish mind, but I think I realize too quickly that this world is bad like that and huge existence to me.


I don't usually watch TV, but someday I've seen a few episodes of drama "Assembly".

I was pretty disgusted that politician's behavior plainly describes, by the way I see fantasied protagonist, if there are only 10 politician like that, I thought it has hoping. He didn't get much education compare to the other legislators  and had exaggerating, however he is a style to set up basic about democracy and politics and was a pure character who makes thinking to do work for the people.)



은숙 언니와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이 처음부터 나쁜 정치인은 많지 않았다고, 정치에 입문하고 1~2년이 지나면 다 똑같아 진다고,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을 뿐더러 권력의 맛을 들이면 그렇게 된다고... 언제부터 잘못된 걸까, 하긴 이것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 것 같다. 난 본격적으로 붕당 정치가 시작된 정조때부터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는 그 이전부터 뿌리깊게 박혀왔을 거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정직하게 말하면 학교다닐 때 난 역사라는 과목에 참 약했다. 아마 한문과 함께 거기서 내 평균 점수를 다 깎아먹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기사를 보니 나도 실상 유신 정권 때부터 시작한 국정화 교과서로 교육을 받은 세대였다. 5.16 쿠데타를 5.16 혁명이라 배우고, 5.18 민주화 운동을 5.18 민주항쟁으로 배웠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용어가 달력에 표기된지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이걸 제대로 알고 있는 이유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휴일과 함께 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렇게 나중에 성인이 된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지금 어린 친구들에게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역사라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남겨진 책이나 유물을 토대로 증거를 짜맞추거나 논리에 맞게 추론하는 방법밖에 없을터이고,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오류날 가능성이 있는데 그걸 국정화시켜버리면 잘못된 역사관, 그리고 가치관을 심어주기 딱 좋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학자와 교사, 학부모들이 반대하고 있고, 평화 시위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숨기기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고, 단점은 단점대로 문제기는 해도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잘 되지도 않을 것이다. 물론 카카오톡 사건만 봐도 나라에서 국민들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여전히 그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인터넷 서버가 한국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야 할텐데 왜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지는지 모르겠다.


(The part of talking always with my friend is what it didn't have bad politicians a lot at first, all of them was same going by one and two years after entering politics way, what if it isn't, it can't survive and if gets a taste for authority, it's like that... When is it  wrong, ah, I thought we have talked about this. I thought from King of Jeong-Jo starting real faction politics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but I thought my friend told to get stuck inveterately from before.


In fact, I had weakness of history subject. Maybe this subject with Chinese made to reduce to my average grade. But I saw the news about government-issued textbooks, I was the generation which got education by this one starting from Yushin regime. I remembered to learn 5.16 revolution to 5.16 coup and 5.18 pro-democracy movement to 5.18 pro-democratic resistance, the time writing its term at calendar was only a few years ago. The reason aware this is a part which is able to see with the most important holidays to office workers.


We could know after grown-up like this, I think I haven't to repeat same history to younger friends of the present. Actually history is only way that maxes and matches or infers logically using for remaining books or relic cause we have never lived the period and it's possible to appear errors cause everyone isn't same thinking, if this make government-issued, will it just give wrong historical view and values...


So Many scholars and teachers and parents are opposing, I think they are doing demonstration peacefully. It have already passed a lot of time to hide everything and it's a problem as itself weakness, but it isn't well cause of internet. Of course in case of Kakao talk, I'm knowing that government are violating freedom of speech about this country people and they won't still change. Having said that, it should see the period have passed by ostrich belief because internet server has all over the world only Korea, I don't understand why do they are behind the present times.) 



그리고 어제 하루 앞두고, 아이폰 6S와 6S+ 사전 예약일이 갑자기 변경되었다. 처음에는 공시지원금 협상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나왔는데 어떤 기사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며 연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정부 기관에서 의견을 제시한다는 것은 이 나라에 적을 두고 있는 기업에게는 '해라' 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게다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또한 왜 본인들이 시장 과열을 걱정하지? 불법 보조금 때문에? 솔직히 불법 보조금 판치면 본인들만 신난 거 아닌가, 고과 올릴 확률도 높아지는 거니 말이다. 아니면 그냥 일이 많아지니까 다 귀찮아서? 그럼 방통위 없애야지... 


물론 그냥 음모론일 수 있고, 판매일은 변함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리고 초기 기사대로 금액 협상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애플이 미쳤다고 주말 피해서 월요일에 오픈할까? 그들도 주말에 시작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것을 아는데? 경제나 마케팅을 아는 사람들은 아마 절대 이해 못할 상황인 것 같고, 그냥 순진하게 금액 협상이 안되어서라고 믿고 싶어도 아닐 것이라 생각되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 갑자기 처음에 아이패드 못 들어오게 하려고 한 것도 기억이 나는......


솔직히 난 6S 로즈골드 64기가로 갈 거라서 그냥 천천히 기다렸다 사리라 마음먹었다. 어차피 지금 쓰는 5도 배터리 광탈하는 부분만 빼면 별 이상 없고, 맥프레, 아이패드 다 있기 때문에 아주 급한 건 아닐 뿐더러 원래부터 성미가 급하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저 빨리 바꿔야 될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부동층의 고객을 잃을 확률이 높아진 애플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뭐 애플은 어차피 이 나라 아니어도 팔 곳 많으니까 불쌍하게 여길 필욘 없겠다.


뭐 결국엔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금액 협상 난항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그러니 뭐 분노할 필요도 없고 이 나라가 뭐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포기하면 마음이 편하겠지... 


(And d-day 1 yesterday, suddenly advance reservation day of iphone 6S and 6S+ changed. At first time, one news said it experienced difficulty due to deal support fund of mobile companies and manufacturer, but another news said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suggested opinion what about delay the day for fear market overheating. Is Suggesting a opinion one of government organ what take up 'do it' companies in here? Besides Korea society of the present returning to the past?

Also why are they worried market overheating it themselves? Because of illegal support fund? Honestly if illegal support fund rampant, I think a good thing to them, it is likely that their's evaluation of work increase. Or annoying so work much more? So the organ removes...    


Of course it's just conspiracy theory or it doesn't change sales day, so it can say why do you like this. And let's do if it can be, due to deal amount of money like first news. did Apple want to open Monday avoiding weekend? They know sales on weekend is more advantage? I think people knowing economy or marketing never understand this situations and even though it ingenuously wants to believe like that, it can't believe cause there are some opposite reasons. Suddenly I remember they tried to import ipad at first......


In fact, I'll buy popular iphone 6s of 64G and rosegold, so I'll slowly decide to buy. Iphone 5 using me now works well except a part of low battery and I quickly may not buy it because I have Mac book Pro Retina and ipad, besides I don't naturally have urgent character. I'm sorry to people having to change it quickly and to Apple that it's likely that loses undecided customers... It's not necessary taking pity on them so they're buying much more than this country.


Finally it will conclude difficulty in negotiation about amount whether it's true. So it's not necessary angry and if it gives up thinking not changing this country, my mind will be comfortable...)               



그러게, 진짜 이제 포기해야 하는데 이 나라에 살고 있어서 잘 안되나보다. 그래도 태어나서 자라왔다고 이 애국심이라는 게 아예 없어지지는 않나보다. 진정한 애국심 혹은 애정은 편들고 감싸주는 게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게 해주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지론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우리 대화의 결론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것이다. 계속 아니라고 잔소리하고, 걱정해줘봤자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에 변하지 않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냥 다 포기하고 나만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걱정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야만 하는 세상이라는 게 어린 친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도 우리에게 힘든 세상을 안겨줬는데(물론 좋은 부분도 주셨지만, 특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 받을 기회를 주셨으니) 우리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정말 이제는 그러고 싶다. 내가 정치를 할 것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 신경쓰고 화내면서 살기에 내 건강만 상할 뿐만 아니라 인생도 너무 짧으니까... 

솔직히 이 세상에 파라다이스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어느 나라든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하지만 최소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비롯하여 큰 의미의 자유까지 국민들에게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거 아니어도 먹고 살기 힘드니까......


(That's right, I should give up about this country, I think I can't be like that so I live in here. Anyway I don't think patriotism totally disappear as born and living in here. I think real patriotism or affection isn't taking sides and defending, give to realize what is problem and make to find out the solution. It doesn't change first or now on.


The conclusion of our conversation is always a thing which shouldn't give damages to the other people and should happily live only myself. Even if we give some advice and worries, coming back things are silence and nothing changing world. So I think it just give up and to agonize and worry how I can live well are right. But I'm only sorry about the world what should thinks and lives to younger friends. Our parents' generation gave difficult world(of course they gave good thing, especially opportunity getting education like this thinking...) to us, it's nothing what we can change in this country......


I really want to do like that. I don't like to do politics, my health will become worse and life is also so short if I continuously live bothering and angry like this...

Honestly I know well that paradise is nothing in the world. I know there is some problem whichever country... However I'd like to deprive freedom of big meaning including freedom of speech and the press and assembly and association at least. If it's not, we haven't enough to liv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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